24일 방송될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41부에서 상철(전인택)에 대해 알게 된 대갑(고인범)과 성희(박해미)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잃는다.
가평군은 초등학교 여름방학을 맞아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자매결연지역인 성남시 일원에서 여름방학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자매도시간 우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성남시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생 30명이 성남시청~남한산성~판교박물관~율동생태학습원 등의 성남시티투어를 통해 역사 및 환경체험을 갖게 된다. 이와 함께 한국잡월드를 방문해 직업체험과 진로설계에 대한 조언을 얻고 체험 마직막날에는 에버랜드에서 놀이문화를 체험한다. 특히 이번 체험활동은 지난해까지 성남영어마을에서 4일간 진행하던 영어학습을 지양하고 올해부터는 다양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호응도를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여름방학 체험활동에는 지난해까지 8회에 걸쳐 농촌지역 어린이 1천464명이 참여해 도시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견문을 넓히고 있다.가평=고창수기자
여주 가남농협은 문화혜택에 소외된 다문화 가정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김지현 가남농협 조합장은 지난 22일 주말 ‘다문화 가정 친정부모 인연 맺기 행사’를 진행, 평소 농사일과 직장일을 병행하는 다문화 가정에 열악한 농촌 환경으로 문화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 가정에 우리나라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수원 화성행궁 및 공연관람 등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우리 문화를 이해시킴과 동시에 다문화가정 친정부모 인연 맺기 행사를 동시진행, 가족이해 교육과 더불어 다문화 가정의 정착을 위한 행사다. 김 조합장은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에 큰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24일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가 오픈한 지 4년3개월 만에 입장객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의 단일 시설로는 최단 기간에 1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콜럼버스 대탐험(일명 바이킹)’의 4년 9개월보다 6개월이나 앞선 기록이다. 같은 기간 에버랜드 입장객이 3천40만 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방문객 3명 가운데 1명이 이용한 셈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6천825명이었으며, 수륙양용차가 고객들을 태우고 이동한 총 거리는 지구 7바퀴 반에 해당하는 30만㎞에 달한다. 지난 2013년 4월 20일 문을 연 로스트밸리는 테마파크 최초로 도입된 수륙양용차를 타고 육지와 물 위에서 약 13분간 기린, 코끼리, 얼룩말, 코뿔소 등 30여 종 300여 마리의 동물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근접 관람하는 시설이다. 에버랜드는 1천만 번째 입장객에게 연간 이용권(4인)과 탐험모자 등을 선물로 증정했다. 소형 수륙양용차를 타고 들어가 세계 최다산 기린 ‘장순이’ 가족에게 특별 제작한 꽃다발 케이크를 전달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로스트밸리 1천만 명 입장을 기념,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방문 고객들에게는 오는 30일까지 매일 선착순 300 명에게 기념 배지를 증정하고, 동물사를 직접 탐방하는 ‘백사이드 체험’ 이용료도 이달 말까지 평일 기준 5천 원 할인한다. 한편 에버랜드는 에버랜드 페이스북에 로스트밸리 기념 사진이나 사연 등을 댓글로 작성한 이용객 10명을 추첨, 에버랜드 이용권(1인 2매)과 가족 단위 동물 체험프로그램 ‘생생체험교실’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다세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집안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진화해 대형 화재를 막은 일이 있었다. 24일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포읍 매산리 한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4층 규모의 다세대 주택 3층에 거주하는 신씨(35)의 10살 딸이 거실에 있는 에어컨을 켜자 뒤편의 전기배선에서 ‘펑’소리와 함께 발생한 불은 자칫 큰불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신씨가 119에 신고하고 나서 집안에 있던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 이날 불은 스탠드에어컨 실내기와 실외기를 연결하는 전기배선을 중간에 이은 부분에서 접촉불량으로 발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소방서 관계자는 “주택화재 등 화재 초기 시 소화기 1대의 위력은 소방차 1대와 맞먹는다. 소화기 등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성남시가 근린공원에 이어 탄천 공중화장실에도 응급 비상벨 설치에 나섰다. 시는 사업비 1천100만 원을 들여 탄천 성남구간(15.7㎞)에 있는 공중화장실 23곳 중 10곳(43%)에 사물인터넷(IOT)급 응급 비상벨을 최근 시범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응급 비상벨은 비명, 폭행·구타 소리, 유리 파손음 등을 이상 음원으로 자동 감지해 관할 경찰서 112지령실과 가까운 분당·수정경찰서에 신고 처리한다.최근 공공장소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늘고 있는 가운데 버튼을 누를 수 없는 위급 상황일 때 경찰이 즉시 출동해 도와줄 수 있는 구조다. 화장실 밖 출입문 상단에는 빨간색 경광등이 사이렌과 함께 울려 주변에도 위급 상황을 알린다. 이상 음원 감지형 비상벨이 설치된 곳은 정자·구미·야탑·태평 물놀이장 등 이용자가 많은 공중화장실이며 ‘안전한 화장실’ 팻말이 붙었다. 시는 비상 상황 때 경광등과 사이렌만 울리게 돼 있는 나머지 13곳 탄천 공중화장실도 내년도 3월 사물인터넷(IoT) 응급 비상벨로 모두 교체한다. 앞서 성남시는 지역 27개 근린공원(전체 33개) 안 43곳 여자화장실(전체 83곳의 52%)에 같은 형식의 이상 음원 감지형 응급 비상벨(2016.8~2017.2)을 설치했다. 나머지 6개 공원 안 40곳 여자화장실도 다음 달부터 점진적으로 비상벨을 설치한다. 성남=강현숙기자
군포에서 전국의 아마추어 밴드들이 상금 800만 원을 놓고 겨루는 페스티벌인 ‘우리는 밴드다!’가 오는 9월 9일 산본동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재)군포문화재단은 지난해 비경연 방식으로 도내 아마추어밴드에 제한해 열렸던 페스티벌은 전국 생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올해 전국으로 범위를 확대, 군포생동감 생활문화제와 연계, 경연 방식을 도입한 페스티벌로 펼친다. 이번 페스티벌에선 봄여름가을겨울, 백두산 등 대한민국 대표 밴드들의 축하공연과 생활문화예술장터 ‘군포아트마켓’이 함께 진행되고, 경연 장소 인근에 푸드트럭도 배치된다. 재단은 다음 달 4일까지 밴드페스티벌에 참가할 밴드를 모집한다. 만 19세 이상의 직장인밴드 등 아마추어 밴드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면 인터넷(naver.me/Fs2KF82F)를 통해 밴드의 공연 영상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재단은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 참가팀 12팀을 선발한다.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내년 페스티벌에서 공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본선에 진출한 12팀에게는 초막골 글램핑장에서 무료로 1박 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군포=김성훈기자
고양시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가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이 전국의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를 대상으로 공모한 배송체계 선도 물류센터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가 배송체계 선도 물류센터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고양시,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 등을 수탁 운영하는 고양시 수퍼마켓협동조합 간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배송체계 선도 물류센터 육성사업은 온라인 주문 및 배송 위주로 운영하는 물류센터를 지원해 배송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모범 물류센터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를 보조받아 총 4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19년 말까지 배송체계 선도 물류센터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배송체계 개선을 통해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동네 수퍼 등의 이용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나아가 골목상권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운영에 들어간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는 현재 650여 점포가 이용 중이며, 지난해 연매출 120억 원을 달성하는 실적을 올린 바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일산소방서(서승현 서장)는 내달까지 특정소방대상물에 비치된 소화기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전수조사는 소화기 내용 연수에 대한 규정 없이 관계인의 자율성에 따라 노후 소화기를 교체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던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령’이 올해 초 개정되면서 추진됐다. 이와 관련 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분말 소화기의 내용연수가 10년이 지난 분말소화기는 성능확인을 받아 사용기간을 연장하거나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일산소방서는 특정소방대상물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소방특별조사와 소방활동 자료조사 시 비치된 노후 소화기를 전수 조사해 교체 대상 소화기를 분류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일산소방서는 노후소화기 수거·폐기 지원센터를 운영, 시민들이 보다 쉽게 소화기를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일산소방서 서승현 서장은 “노후 소화기는 폭발위험이 있고 화재 발생 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법령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양=김상현기자
군포경찰서(서장 유충호)는 24일 경찰서 2층 어울림터에서 가정폭력 문제 해결 및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해 군포시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계적인 협력과 대응방안을 위한 ‘가정폭력 솔루션팀’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여성청소년과장 등 학대예방경찰관, 변호사, 의사, 아동심리학과 교수, 전문상담사, 지자체 등 각계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의심 가정 사례를 가지고 해결방안과 에방대책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대상 가정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선행하고 경제적, 심리적, 의료적 기타 지원방법을 체계적으로 제안함으로써 하루빨리 행복한 가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을 하겠다며 의견을 모았다. 군포서 관계자는 “군포경찰서는 가정폭력 피해 정도가 심하거나 긴급 보호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선정해 기관별 세부적인 지원책을 마련,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