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가 위안부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는 ‘나눔의 집’을 찾아 위로 행사를 열었다. kt는 21일 넥센과의 경기전에 임종택 단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응원단이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나눔의 집을 방문해 위안부 할머니ㆍ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하는 마술공연, kt wiz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들이 함께하는 응원행사를 진행한 뒤 임 단장이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kt는 오는 8월 4일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 3연전에서 안타 1개당 10만원, 홈런 1개당 50만원을 적립한 뒤 나눔의 집에 기부하고, 광복절을 앞둔 10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는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를 시구자로 초청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김광호기자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474일대에 400여 가구 규모의 조합아파트가 들어선다.
화성시와 경기남부수협이 고품질 명품 김 생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와 경기남부수협은 지난 21일 시장 접견실에서 채인석 화성시장과 조성원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시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주관 ‘2017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절차다. 협약에 따라 시는 국비 75억 원과 시비 60억 원, 경기남부수협에서 15억 원 등 150억 원을 투입해 화성호 간척지 4공 에코팜랜드 환경용지 15만2천589㎡에 마른김ㆍ조미김 가공시설과 현구홍보종합센터를 건립한다. 내년 착공해 2019년 준공할 예정이다. 연구홍보종합센터에서는 김 요리교실을 비롯해 전통 김 뜨기, 김 양식 영상관, 김 가공 견학 코스 등 먹고,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시와 경기남부수협은 화성 김 공동브랜드 활용 및 홍보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채인석 시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맛과 향이 뛰어난 화성 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김 산업이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광명시민체육관 오픈아트홀에서 몽골 전통축제인 ‘나담 축제’가 23일 개최됐다.광명시와 몽골 울란바토르 시의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몽골대사관 감바타르 후란 참사관, 몽골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주한 몽골인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축제는 주한 몽골근로자협회가 주최하고 몽골대사관이 후원했다. 나담 축제는 몽골 혁명기념일인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수도 울란바토르 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몽골의 대표적인 민속축제이자 스포츠 축제다. 이날 축제는 몽골 전통 노래를 시작으로 승마 공연 등 몽골 전통 예술 공연이 열렸다. 이어 몽골 전통 씨름과 동물뼈를 이용한 경기인 샤가이 쏘기, 어린이 경마 등 스포츠 경기가 펼쳐졌다. 양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광명시와 몽골의 울란바토르 시는 유라시아 대륙철도라는 공통분모로 만난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이번 나담축제를 시작으로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지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와 관광뿐 아니라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이에 앞서 양 시장은 지난달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거점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 시를 방문해 손두이 바트볼드 시장과 경제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당시 두 도시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연결을 함께 준비하고 경제·문화·관광 분야 등에서의 활발한 교류를 진행할 것을 합의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의정부 경전철(주)의 파산선고에 따른 경전철의 후속운영방안으로 대체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이 운영의 안정성, 의정부시의 단기 재정부담 완화, 균형잡힌 재정운용 측면에서 다른 방식보다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시균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지난 21일 의정부시청에서 있은 경전철 운영방안 시민의견수렴설명회서 이같이 주장하고 대체사업자방식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의정부시에 제시했다. 류 연구원은 경전철 운영방식 대안으로 시의 재정을 직접 투입해 운영하는 재정방식으로 시가 직접인력(공무원)을 투입해 운영하는 직영, 법인(공사, 공단)을 설립해 운영하는 방식, 민간에 위탁에 운영하는 방식 중 민간위탁이 실현 가능한 대안이나 3~5년 주기로 재위탁 해야 하고 기술 노하우가 단절되는 등 운영상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새로운 대체사업자를 선정해 관리운영권을 부여하는 민자방식은 장기간 운영위탁이 가능해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어 기술축적이 용이하고 대체투자비 등 미래의 불확실성을 담보해 안정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재무적 분석결과 지방채를 발행해 해지 시 지급금을 조달하는 재정방식(직영)과 민간이 조달하는 대체사업자방식에서 현재 가치기준 각각 2천469억 원, 2천543억 원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방채 발행은 원리금 상환기간(3년 거치 5년 상환) 대규모 재정투입이 불가피한 반면, 민간 조달 때는 25년 균등상환 할 수 있어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날 설명회서 참석자들은 의정부 경전철(주)파산으로 경전철운행이 언제 중단될지 모르고 시가 빚더미에 오를 지 모른다며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시의 대책을 요구했다. 또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순환노선을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 안병용 시장은 “연말 안으로 의정부시는 부채 제로 지자체가 된다. 경전철 파산으로 의정부시가 어려움을 겪는 것처럼 왜곡, 확대되고 있지만 잘 대처하고 있다.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양주시가 지난해 가납초교, 회정초교, 백석중학교 등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환경개선 컬러컨설팅사업을 올해 5개 학교로 확대 추진한다. 학교환경개선 컬러컨설팅사업은 색의 에너지와 성질을 이용해 심리치료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정신요법인 컬러테라피와 색각이상 등 장애 유무나 연령 등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평등한 색인 유니버설 컬러를 접목해 획일적이었던 학교 공간을 학생들의 눈높이와 교실 특성에 적합한 색채로 디자인, 정서 함양과 학습능률 향상 등에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지난해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펼친 결과 교직원의 87%, 학생의 66% 등이 학교 시설과 환경 등의 변화에 대해 만족하다고 평가하는 등 긍정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 대상 학교를 확대해 회천중, 은봉초교, 삼상초교, 덕계초교, 천보초교 등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등이 협력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색채디자인 전문 회사를 선정하고 학교별 전문가와 학생 등이 참여하는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 이용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등 학교별 색채 기본계획과 그래픽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여름방학 동안 맞춤형 디자인 리모델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반영하는 ‘참여디자인’ 방식과 범죄예방(CPTED)설계를 함께 적용해 단순하고 획일적인 학교 공간을 학생들의 집중력과 주의력 향상은 물론 청소년 우울증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간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꽃밭 조성지인 나리 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축제는 오는 9월 23~24일 양일간 1천만 송이의 천일홍을 비롯해 핑크뮬리, 가우리, 칸나 등 50여 종의 다채로운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광사동 양주체험관광농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분야는 천일홍과 연관된 체험ㆍ판매부스 참여자, 음악ㆍ무용ㆍ국악 등 길거리 문화예술 공연자 등 2개 분야다. 행사기간 천일홍과 연관된 상품을 홍보하거나 판매,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행사장 내 기본 부스와 테이블, 의자 등은 시가 무료로 제공한다. 버스킹 참가자 모집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행사장 내 거리에서 공연할 수 있는 모든 문화예술 아티스트로 끼와 열정이 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mw1013@korea.kr)이나 양주시 문화관광과(031-8082-5655)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참가자는 다음 달 8일 이후 개별 연락한다. 한편, 시는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름다운 꽃들과 조화된 전망대와 무더위 쉼터 설치, 경관 조명 설치, 전국 아마추어 사진공모전과 스토리가 있는 그림대회 개최, 시민 공모를 통한 체험부스 설치, 버스킹 공연 등 풍성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감동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동두천시가 불합리한 업무 규제 개선과 잘못된 관행 타파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공무원들의 소통과 공감 등으로 사기를 진작하고 공정한 업무 추진을 통해 청렴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불합리한 업무 규제를 개선하고 잘못된 관행과 행태 등을 타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비효율적인 업무처리 행태로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사례와 조직 내 숨어 있던 잘못된 관행 등과 관련,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개선돼야 할 과제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 달 4일까지 모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업무규제 개선분야는 소관 부서가 처리하고 잘못된 관행 사례는 ‘이달의 집중 타파 관행’ 과제로 선정, 오는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가 오는 12월 추진실태를 점검, 개선이 미미한 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 할 예정이다. 캠페인 전개 및 교육 시행, 자율적 개선 노력 촉구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점진적인 조직 변화도 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으로 조직 발전과 청렴한 조직문화에 영향을 주는 사례, 사기 진작 시책 등을 발굴ㆍ전파하기 위한 열린 창구인 ‘규제개혁 및 관행 개선방’도 상시 운영키로 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공직사회 내 시대가 변하면서 나타나는 신구 문화의 충돌, 누구나 공감하지만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등을 찾아내 개선함으로써 시민을 위한 열린 행정과 위한 활기차고 성숙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