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 매출 1억4백만원 미만의 업체까지 전기요금을 최대 20만원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지원대상을 확대한 '제4차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연 매출 6천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에서 연 매출 1억 4백만원 미만의 소상공인으로 확대했다. 다만, 연 매출 6천만원 초과 소상공인 중 유흥·도박 업종 등은 지원에서 제외 된다. 또 상반기 1, 2, 3차 신청자 중 매출액 기준 초과로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은 이번 확대된 기준을 충족할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한 '직접계약자'의 경우 사업자 정보와 한국전력 고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접수 후 전기료 지원이 확정되면 고지서의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하지 않는 '비계약사용자'(관리비 등에 전기료를 포함해 납부하는 경우 등)는 사업자 정보, 한국전력 고객번호와 함께 월 1만2천원 이상 납부한 영수증 하나만 추가로 제출하면 전기요금 지원금을 계좌에 환급해 준다. 중기부 황영호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은 "소상공인분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했다"며 "시장상인회 등 소상공인 협단체와 함께 현장에서 제도를 홍보하여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휠체어테니스 ‘간판’ 임호원(26·스포츠토토)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단식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복식 경기에서 ‘금빛 스매싱’에 도전한다. 경기도 대표인 임호원은 9살 때 불의의 사고를 겪은 뒤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하던 중 옆 환자 보호자가 우연히 권한 테니스에 매료돼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16 리우 패럴림픽대회서 첫 태극마크를 달았고,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이번 패럴림픽서도 메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서 남자 종목 최초로 복식 금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2월 영국에서 열린 ‘Bolton Indoor ITF3 대회’서는 단·복식을 석권했다. 7월 독일 ‘German Open 대회’ 복식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특히 복식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 단식 2라운드서 ‘강적’ 다니엘 카베르자스키(스페인)에 1대2로 역전패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복식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일 한성봉(대구 달성군청)과 짝을 이룬 복식 2라운드서 니코 랑만-요세프 리글러(오스트리아) 조를 2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진출해 오다 토키토-미키 타쿠야(일본) 조와 3일 4강 진출을 다툰다. 임호원은 2라운드 승리 후 “제가 뒤에서 강하게 치고, 앞에서 성봉이 형이 발리와 드롭으로 마무리하는 작전이 잘 통했다”며 “주변의 기대가 커 부담되지만, 성장한 저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8강전서는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오다 토키토 대신 미키 타쿠야를 집중 공략하는 것이 관건이다. 항저우 패러게임의 여세를 몰아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서 다시 한번 복식에서 강한 모습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지방자치는 지방분권을 위한 행정 형태다. 지방분권은 행정사무가 중앙정부에 귀속되지 않고 지자체가 독자적인 권한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선출된 정치인에게는 권한을 주지만 책임도 뒤따른다. 국가가 국민 앞에 책임을 지듯 지방행정도 주민에게 책임을 져야 하는 게 지방자치 정신이다.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30년이 넘었지만 풀뿌리 민주주의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지방정치인의 자질이 주민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다. 안양시의회 역시 시의원들의 비리 등 불명예로 얼룩져 있다. 시의원 신분으로 개발정보를 취득해 부동산 투기를 한 사례를 비롯해 재건축 비리 혐의 무마 금품 제공, 뇌물수수, 성추행, 음주운전, 시의장 불법 담합 선거 등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번에는 동료 의원들과 식사 중 난동을 부린 시의원이 결국 시의회에서 제명됐다. 시의원이 재직 중 제명되기는 2013년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또 한 의원은 2022년 술을 마시고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았다. 이 의원은 올해 후반기 상임위원장에 내정됐다 공무원노조의 반대로 사임했다. 지방의원들이 왜 이럴까. 결론은 공천에 있다. 전문성과 능력, 경험, 품위 등을 고려해 시의원 후보를 공천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다. 국회의원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총선을 도운 보은 등의 이유로 말이다. 일부 이런 과정을 통해 당선된 시의원은 선거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지자체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개입한다. 한 정치인의 말이 떠오른다. “선거 때마다 정치꾼들이 정치하겠다고 나서면서 자질이 부족한 후보들이 대거 공천을 받는다. 원래 정치해서는 안 될 후보가 당선되면서 각종 논란에 휘말리는 게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실이다.” 이런 악순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선 공천권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잘못된 공천 행태를 바꿔야 한다. 지방의회 무용론이 다시 대두되지 않기 위해서도, 풀뿌리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해서도 다음 선거에선 반드시 공천 혁신을 이뤄야 할 것이다. 주민들이 공천 과정을 지켜본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의왕시는 청계동에 있는 ㈜청운누룽지백숙(대표 백성갑)이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의왕시에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백성갑 대표는 “의왕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받은 감사함을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지역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쾌척해 주신 백 대표께 감사드리며 따뜻한 나눔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수면제나 마약을 먹인 후 금품을 강탈해가는 이른바 '검은 과부'라 불리는 여성들을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주재 미국대사관은 최근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자국민과 현지를 방문하는 자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검은 과부' 주의보를 발동했다. 검은과부거미가 짝짓기 후에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데서 유래한 '검은 과부'는 잘 모르는 남성에게 접근, 수면제나 마약을 넣은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돈, 가전제품, 의류 등을 훔쳐 가는 여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미국대사관은 '검은 과부'의 범죄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클럽이나 나이트에서 혹은 데이트앱으로 만난 잘 모르는 사람들과 단독으로 행동하지 말고, 이들이 권하는 음료나 음식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주 라플라타에서는 전과를 가진 40세 여성이 다른 여성과 함께 73세 남성에게 수면제를 먹였다. 하지만 피해자가 잠에서 깨 소리치자 여성들은 술병으로 머리를 때렸다. 피해자는 당시 손과 발이 묶이고 얼굴이 피에 범벅이 된 채 발견돼 현지 사회에 충격을 줬다. 이와 관련,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1일(현지시간) 라플라타에서 발생한 '검은 과부' 사건을 조명하면서 국적·나이를 막론하고 미인계를 사용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이 수법에 대해 조심하라고 보도했다. 앞서 작년 3월에는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검은 과부'가 피해자의 돈 10만 달러(1억3천만원)를 공범과 훔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5분께 장안구 영화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후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전 여자친구 B씨와 말다툼하며 억지로 자신의 차량에 태웠고, 이 모습을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 차량 번호를 특정하고 그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A씨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으며, 무면허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최근 3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과시하며 ‘김은중표 공격축구’ 꽃을 피우고 있다. 수원FC는 김은중 감독 부임 후 빠르고 역동적인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리그 팀 득점 4위(44골)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최소 득점 2위에 머문 오명은 찾아볼 수가 없다. 김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전술에 선수들의 플레이가 잘 녹아들면서 수원FC는 14승6무9패, 승점 48로 강원FC, 울산 HD(이상 51점)에 3점 뒤진 3위를 달리면서 호시탐탐 선수 도약을 엿보고 있다. 모든 포지션의 선수가 고른 득점력을 갖출 수 있도록 훈련에 집중한 것이 효과를 보고있다고 김은중 감독은 분석했다. ‘김은중표 공격축구’가 만개한 중심에는 ‘미들라이커’ 정승원과 ‘브라질 특급’ 안데르손이 있다. 정승원은 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원FC 중원의 핵심적인 임무를 맡으면서 공격 상황에서도 과감한 돌파와 득점력을 과시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팀 내 최다 득점(8골)과 도움 2위(6개), 최다 슈팅 3위(44회)를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코치와 선수로서 첫 인연을 맺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코치 때부터 정승원을 주시했었다”라며 “엄청난 재능을 갖췄다는 걸 익히 알고 올 시즌 수원FC에 데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자마자 자신감을 살리고 자신의 장점인 다재다능한 능력을 극대화하려 특히 노력했다”면서 “심적으로 편해지다 보니 기량과 잠재력이 뿜어져 나와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리그 도움 선두(12개)와 팀내 최다 슈팅(74회)을 기록 중인 안데르손도 팀 공격의 핵심이다. 이승우가 이적한 이후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맹활약으로 지난 28라운드서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안데르손은 날카로운 드리블 능력과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이 좋은 성적을 내고있는 비결이라는 게 김 감독의 설명이다. 김 감독은 둘 모두 현재의 활약을 넘어서 ‘10골·10도움’ 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승원은 2골·4도움, 안데르손은 5골을 더하면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김은중표 공격축구’를 이끌고 있는 정승원·안데르손의 활약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쳐 시너지를 내고 있어 팀의 첫 선두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원FC 팬들은 최근 득점력 높은 공격축구를 바탕으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구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숙원을 이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뇌출혈로 뇌사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 다른 환자 3명에게 장기를 기증했다. 2일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뇌출혈 증상을 보여 부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된 50대 A씨는 이후 뇌사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A씨 가족의 동의를 받고 뇌사 조사와 뇌파 검사를 진행했고 지난달 30일 뇌사 판정위원회를 열고 최종 뇌사 상태로 판단했다. 이후 A씨의 장기 기증으로 신장 환자 2명과 간 환자 1명이 새 삶을 얻었다. 장기 기증을 결정한 A씨와 유가족을 위해 병원 의료진과 교직원들은 중환자실에서 수술실로 이동하는 마지막 길을 함께 배웅했다. 부천성모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간과 신장 등 장기 이식 수술 151건을 진행했다”며 “올해 부천성모병원이 뇌사 판정 기관으로 지정된 후 처음 위원회를 열고 장기 기증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부천성모병원에서 뇌사 판정위원회를 열고 장기를 기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매년 정기공연은 김포 국악인의 큰 잔치입니다. 새로운 콘셉트로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으니 많이들 놀러 오세요.” 차석환 ㈔한국국악협회 김포지부장(71)은 올해 정기공연을 준비하는 데 여념이 없다. 차 지부장은 “해마다 갖는 정기공연이지만 올해는 어느 해보다 김포 국악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바탕 화려한 공연을 뽐내려 한다”며 “신명나는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국악의 참맛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악협회 김포지부는 7일 오후 4시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지부 임원진과 모든 회원이 마련한 ‘국악공연 구경갈제’를 개최한다. 이날 다양한 민요와 사물, 무용 등 풍성한 국악 공연이 마련돼 지역 국악인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신명나게 선보일 예정이다. 타악그룹 아트온의 ‘운화’ 공연은 한국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대사 없이 리듬과 비트, 상황만으로 구성된 한국적인 넌버럴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또 방아타령, 강원도아리랑, 신고산타령, 궁초댕기, 창부타령 등 다양한 민요공연이 이어지고 한국 전통민속춤으로 정평이 나 있는 노수은 대표(노수은무용단)의 넋풀이, 꼬꾸메풍물단 사물패들의 멋진 사물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배뱅이굿을 비롯해 긴난봉가, 잦은난봉가 등 난봉가 시리즈는 흥겨운 어깨춤을 자아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 지부장은 특별히 이번 정기공연의 새로운 콘셉트를 강조했다. 그는 “국악인들이 소리, 사물, 무용 등 늘 무대에서 공연을 했는데 이번엔 좀 더 새로운 장르를 준비해 국악풍 비보이 댄스 팀을 섭외, 화려한 댄스공연이 국악 공연의 새로움을 더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오랜 기간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며 국악으로 김포를 지켜온 국악협회 시지부 임원진의 공연을 관심 있게 지켜봐 줄 것을 강조했다. 전국민요경창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일찍이 명창 반열에 오른 차 지부장은 “경기민요합창단장 윤소리 명창, 선소리산타령 김포지부장 최진록 선생과 함께 한오백년과 실타령, 거드렁타령을 선보일 것”이라며 “수표교다리밟기 보유자인 박종국 선생님, 서도배뱅이굿의 전승교육사인 박준영 선생님의 공연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김포지부가 날로 발전하는 만큼 광대들의 끼와 재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발굴해 국악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약에 취해 경찰서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배회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께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일산동부경찰서 내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를 댔다. 당시 정문을 지키던 경찰관은 A씨가 비장애인 차량을 몰고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하자 방문 경위를 물었고, A씨는 “교통사고 조사계에 왔다”고 말했지만 답변이 횡설수설했다. 경찰관은 A씨가 제대로 답을 못하는데다 창문이 열려 있던 차 안에 주사기가 여러 개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형사과 강력팀에 알렸다. 경찰은 주차장을 배회하던 A씨를 긴급체포하고 소변·모발 등 간이 시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필로폰과 엑스터시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경찰에서 “휴대전화 결제가 안 돼서 문의하러 왔다”고 말을 바꿨다. 경찰은 A씨의 동종 전과를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