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 사내 청소 하도급업체와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 체결식가져

대진대학교는 12일 오후 2시 본관 2층 영빈실에서 의정부고용노동지청, 본교 청소용역업체인 ㈜GSI와 3자 간 사내하도급근로자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은 사내하도급근로자의 고용안정ㆍ근로조건 개선 및 정부 3.0의 일환으로 사내하도급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대진대와 ㈜GSI는 앞으로 대학 내 청소용역근로자 등 비정규직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상호 간에 협력하고, 지원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의정부고용노동지청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준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면재 총장은 “그동안 성실하고 묵묵히 안 보이는 곳에서 우리 대학을 쾌적하게 만들어 주신 사내하도급근로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의정부고용노동지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하도급근로자분들과 상생ㆍ협력해 대학경쟁력 제고와 함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돈 의정부고용노동지청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상생과 협력의 원ㆍ하청 관계가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관내 다른 사업장에서도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파주시, 단독주택 대상이었던 태양광 설치 지원 공동주택으로 확대

파주시는 그동안 단독주택에만 지원되던 태양광 설치지원 사업을 공동주택 베란다형 미니태양광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공동주택 13가구에 9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규모를 확대해 200가구에 설치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비용은 300W 설치 시 가구당 51만9천 원이다. 이 중 자부담은 약 32만 원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경기도에너지센터’에서 선정한 5개 참여기업 중 희망업체를 선택해 사업을 신청하고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후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된다.설치 가능한 시설용량은 200~500W로 태양광 모듈, 발코니 고정장치 등을 가정 내 콘센트에 꽂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태양광 설치 시 월 3천 원~1만6천 원의 전기요금 절약 효과가 있다. 특히 1가구당 소나무 1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미니태양광 설치가 전기요금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효과적인 대응방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광명시 저출산 극복정책, '제6회 인구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광명시 저출산 극복 정책이 지난해 대통령상에 이어 올해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시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인구의 날 기념 시상식’에서 전국 243개 자치단체 가운데 시(市) 단위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인구의 날 유공 포상은 출산 친화 사회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자치단체에 주는 권위 있는 상이다. 시는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위원회’ 조례를 제정하고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 생애주기별 출산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시민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맞벌이 부부의 최대 고민인 아이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아이 안심 돌봄터’가 수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 안심 돌봄터는 아파트 단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보육 시설을 설치하고 퇴직교사와 경찰관 등 전문인력을 고용해 맞벌이 부부의 초등학교 1~3학년 아이들을 돌보는 제도로,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행에 앞서 광명시에서 최초로 시범 운영된다.양기대 시장은 “전국가적인 문제인 인구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민관이 지혜를 모아 다각도의 저출산 정책을 펼친 것이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은 지난해 ‘대통령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