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수원무)은 6일 “올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많다’는 질문에 “지정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 10월 2일은 일요일(1일)과 개천절(3일) 사이에 끼어 있는 월요일이다. 만약 이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오는 9월 30일 토요일부터 한글날인 10월 9일 월요일까지 열흘간 ‘황금연휴’가 만들어진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국민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하고 있다.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수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 제도는 민간까지는 강제할 수 없고 관공서나 공공기관만 의무화되는 것”이라면서도 “공공부문에서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면 민간도 많이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우일기자
고양시는 지자체의 새로운 스포츠정책 모델을 제시해 최고의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2010년부터 최근까지의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 개최 실적을 담은 소책자(59페이지 분량)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소책자는 ‘제11회 대한민국스포츠산업대상 대통령상 수상’을 기념해 지난해 발간한 ‘고양시, 스포츠산업 육성의 중심’ 증보판이다. 소책자의 내용은 ▲고양시 스포츠통합브랜드 ‘SC Goyang’ 의미 및 활용법 ▲스포츠융복합산업 육성 ▲연고팀 활성화 및 지역스포츠산업 육성 ▲시설확충 및 활성화 등이다.특히 제도개선 및 각종 위원회의 활동 상황, 고양시 스포츠 관련 조직 및 인력에 대한 내용 등이 포함돼 있어 행정적인 뒷받침까지 알 수 있는 게 큰 특징이다. 시는 소책자 발간에 따라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정리와 계획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스포츠의 활동 내용이 잘 정리된 소책자를 통해 그동안 고양시의 스포츠에 대해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광주시는 6일 곤지암2 빗물배수펌프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해 각급 유관기관장 및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월 착공, 당초 준공일보다 23일 앞당겨 지난달 30일 준공된 펌프장은 7월 초 집중호우가 예보돼 준공식을 1주일 미뤄 이날 진행하게 됐다. 곤지암읍 곤지암2리 일원에 조성된 ‘곤지암2 빗물배수펌프장’은 집중호우시 곤지암천 수위가 상승, 매년 저지대 침수피해가 발생해 침수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빗물배수펌프장과 우수관로, 유수지를 신설했다. 사업비 35억여 원을 들여 완공한 펌프장은 분당 145t을 처리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곤지암2 배수펌프장 준공으로 장마철 집중호우에 취약한 곤지암2리 저지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양수리 세미원에 수천 송이 연꽃이 활짝 피어 절정을 이루고 있다.‘세미원연꽃문화제’가 열리는 6일 오후 세미원에는 따가운 햇살에도 수백 명의 관람객이 연꽃 구경에 더위를 잊고 있었다. 연꽃이 핀 연못 주변에는 카메라를 든 수십 명의 사진 동호인들이 연방 셔터를 눌러댔다.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대표이사 기노준)은 2004년 개장한 20여 만㎡의 연꽃 수생식물 정원으로, 70여 종의 수생식물, 270종의 식물들을 보유하고 있어 2016년만 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수도권 최대의 수생식물 공원이다. 연꽃이 피는 시기는 7~8월이다. 연꽃은 이른 아침에 꽃잎을 열었다가, 해가 지면 꽃잎을 닫는다. 연꽃은 피어난 지 3일 만에 지는데 꽃잎이 하나씩 떨어지며 진다. 세미원에는 각기 다른 연꽃을 보유하고 있어 7,8월 내내 연꽃을 구경할 수 있지만, 지금 이 무렵이 가장 절정이다. 더불어 2017 세미원 연꽃문화제는 ‘연꽃피고 예술피다’를 주제로 ‘권성녀 민화전’, ‘야외 조각 및 작품전’ 등 다양한 전시와 연꽃문화체험, 양평청년작가와 함께하는 아트페어, 토요음악회 등도 준비되어 있다. 세미원 연꽃문화제는 6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휴관일 없이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양평=장세원기자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어워드 시상식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 스마트시티 핵심 기술로 인정받은 ‘고양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 시스템’이 미국 LA시에 시범 설치될 전망이다. 6일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양유길 원장, 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LA시 청소행정국을 방문, 양측은 ‘고양시·LA시 글로벌 스마트시티 서비스 교류 방안 간담회’를 갖고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 시스템 100대 설치를 긍정적으로 고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유길 원장, 고양도시관리공사 임태모 사장, (주)이큐브랩 권순범 대표, 잘디바르 청소행정국장, 헤인토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IoT 융복합 시범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양측 도시의 스마트 도시화 추진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LA시 청소행정국 잘디바르 국장은 “고양 스마트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통해 고양시의 스마트시티 추진 의지와 한국 기업의 높은 IoT 기술 수준을 이해하게 됐다”며 “올해 안에 MOU 체결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혁신적인 성공을 거두려면 도시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고양시 실증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북미지역에 진출하는 초석을 다지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 서비스’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진흥원과 고양시, LG유플러스, (주)이큐브랩 등 9개 지자체와 기관, 기업이 참여해 추진하는 ‘고양시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의 대표적 스마트 IoT 솔루션이다. 고양=김상현기자
가평군은 올해 추진하는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사항과 문제점, 향후 공정 등에 대한 종합적인 확인과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주요사업장 현지확인을 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군이 올해 추진하는 1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김성기 군수, 사업담당부서장, 읍면장, 기획 및 예산 담당공무원 등이 현장확인을 통해 사업별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지연 또는 문제점이 발견된 사업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배가했다. 또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산사태 및 침수 등에 대한 안전관리실태와 견실시공 여부를 점검하고 주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 안전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현장방문 첫날에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한 뮤직빌리지 사업, 야구장 등 체육시설 조성사업, 운동장사거리와 가평천을 연결하는 중로 1-4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등 가평읍 5개소를 방문 사업추진상황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에는 군도 14호선 절개지붕괴 수해복구공사를 비롯해 청평호반 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 대성지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및 진입도로 개설공사, 선촌리 테니스장 및 족구장 조성사업, 신천중앙로 전선지중화사업 등 가평읍 1개소, 설악면 및 청평면 각 3개소에 대한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특히 군은 도시침수 예방사업, 조종천 앞 소로 3-4호선 개설사업, 대금천 정비공사, 항사리 농어촌도로 상206호선 확포장공사,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조성사업 등 조종면 3개소 및 상면 2개소 현장을 방문 추진이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현장별 카드화를 만들어 모든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 재정력을 집중해 지역발전과 주민편익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 군수는 “각종 사업시행에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으로 사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군정 주요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양평군이 한·중 FTA 피해보전직불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도라지에 대한 피해보전직불금 신청을 7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FTA 피해보전직불제도는 FTA 이행에 따른 급격한 수입 증가로 국산 농산물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농가 안정을 위해 가격 하락분의 일정 부분을 보전해 주는 것이다. 신청 대상은 임업인 또는 농민에 해당하고,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자(미등록자는 관할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업체 등록 후 신청 가능), 한·중 FTA 발효일(2015년 12월20일) 이전부터 도라지를 생산한 자, 자신의 비용으로 도라지를 직접 재배한 자(일부 위탁도 포함), 도라지를 2016년에 생산·판매해 가격 하락 피해를 입은 자 등 네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자가 해당한다. 농가는 신청서(읍면사무소 비치)와 지급 대상자 자격 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관할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되며, 접수된 내용에 대한 현장조사를 거친 후 지원 여부와 금액이 결정되게 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 준비는 FTA이행지원센터(1899-4114)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용원 산림과장은 “도라지를 생산하는 임업인이 지정 기간 내에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해 해당 농가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안산도시공사는 안산 신도시 내의 호수공원에 위치한 야외수영장을 오는 8일 정식 개장한다. 지난해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7만5천여 명이 찾았던 안산호수공원 야외수영장은 안산의 대표 물놀이시설로 고객을 맞이할 막바지 준비를 마쳤다. 부지면적 약 3만4천㎡에 수심 1.3m 성인풀장과 어린이, 유아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수풀 외에도 바닥분수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탈의실, 샤워장, 화장실, 매점, 그늘막 등 각종 편의시설 등도 함께 갖추고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7천 원에 청소년은 4천900원, 어린이 4천200원이며 만 3세 이하는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20명 이상의 단체 입장의 경우 1인 기준 3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운영기간은 정식 개장일인 오는 8일부터 8월20일까지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안산=구재원기자
“인천 내 더 많은 복합운송주선업체와 힘을 합쳐 인천항의 물류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취임 2년차에 접어든 양창훈 인천복합운송협회장(와이엘물류㈜ 대표)의 다짐이다. 흔히 ‘국제물류주선업’이라고도 불리는 ‘복합운송주선업’은 육상ㆍ해상ㆍ항공 운송과 보관, 하역, 포장 등 물류의 모든 과정을 화주를 대신해 처리한다. 각종 운송 수단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항만에서 항만 또는 화주의 문전에서 문전(Door to Door)까지 자신의 책임하에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3년 창립된 인천복합운송협의회는 인천에 위치한 복합운송주선업체의 단체다. 인천지역 복합운송주선업체의 권익보호와 공동 발전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2008년 사단법인으로 전환된 협회는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물류 실무교육 실시, 물류인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교육기관과 회원사 간 구인ㆍ구직을 위한 인력풀제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협회의 최대 성과는 2004년부터 인천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5천500㎡ 규모의 컨테이너적출입장소(CFS)다. 인천지역 수출입 제조업체들이 저렴한 물류비용으로 CFS를 사용함으로써 경인지역 화주들의 물류비가 많이 절감했기 때문이다. 인천소재 물류 업체와 인천복합운송협회의 숨은 노력으로 현재 인천항 물동량의 증대와 항로 다변화가 이뤄진 것이다. 최근 양 회장을 비롯한 협회의 중점 과제는 회원사 확대다. 인천시에 등록된 복합운송주선업체는 378개다. 하지만 인천복합운송협회에 가입한 회원사는 44개에 불과하다. 이에 협회는 지난해 양 회장의 취임 후 미가입사들에 대해 협회 가입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양 회장은 “협회에 속해있으면 관련 산업의 복합적인 정보는 물론 복합운송 물류와 관련된 법령, 노무, 보험 등에 대해 바뀐 부분이 있으면 바로 안내받을 수 있다”며 “협회 차원에서 매달 전문가 초청 조찬회를 열며 협회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원사 확대와 더불어 협회는 국제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양 회장은 “최근 인천에 위치한 제조업체가 인천상공회의소의 지원하에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전시회를 자주 갖고 있다. 이 행사 물류업무 대행을 인천복합운송협회 회원사가 전담할 수 있도록 현재 인천상의와 MOU 체결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점점 성장하는 협회를 통해 인천항의 물류산업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