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가구, 최근 소비트랜드 반영해 올 가을·겨울 시장 주력

인천 남동인더스파크에 본사를 둔 에몬스가구가 5일 본사에서 열린 ‘2017 F/W 트랜드 및 신제품 품평회’를 통해 최근 소비 트랜드를 반영한 올 하반기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에몬스가구는 이번 품평회에서 스마트 슬립을 실현하는 침대, 매트리스와 최적의 공간을 연출하는 디자인 적용 소파, 옷장 등 다양한 맞춤형 가구들을 선보였다. 특히 토니노 람보르기니와 콜라보레이션한 프리미엄 매트리스, 가구 구입만으로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한 제품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해를 거듭할 수록 극심해지는 더위와 추위 등 국내 기후변화에 맞춘 신소재 매트리스를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노블앙-더블웨어’는 쿨폼, 메모리폼, HR서포트폼 등 3중구조로 마치 구름 위에 누워있는 듯한 사용감과 쿨링감을 선사한다. 또 순수 천연소재만을 사용한 ‘노블앙-네이처텍스’는 한지를 만들 때 사용하는 닥나무 원사를 매트리스에 적용했다. 닥나무 원사는 항균 및 소취, 원적외선 기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천연라텍스와 코코넛팜을 결합한 러버팜과 라텍스로 2중처리해 신체를 빈틈없이 지지해준다. 이탈리아 스포츠카 대명사인 람보르기니를 론칭한 토니노 람보르기니 매트리스도 주목된다. 통기성과 내수성이 뛰어난 워터베이스를 적용한 럭셔리제품으로, 유럽 의료기기 인증과 글로절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조성제 에몬스가구 사장은 “최근 가구시장은 일점호화(일반 소비재는 저렴한 것을 선호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 한가지에는 아낌없이 투자하는 성향) 성향을 보이고 있어 맞춤형 가구와 주문 소파 등으로 에몬스 만의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과도한 마케팅·유통마진을 줄여 저렴하면서도 최고의 소재를 사용한 에몬스가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댄스스포츠로 화합과 소통을’… 경기도지사배 전국 댄스스포츠대회 성료

김종운ㆍ정승은(경기도댄스스포츠연맹) 조가 제1회 경기도지사배 전국 댄스스포츠대회 마스터 클래스 프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운ㆍ정승은 조는 2일 남양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스터 클래스 프로 스탠다드 5종목에서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조영환ㆍ김은옥(서울연맹) 조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프로페셔널 라틴 5종목에서는 정재호ㆍ윤소현(전북연맹) 조가 김성민ㆍ김혜수(충남연맹) 조를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아마추어 스탠다드 5종목의 김동수ㆍ홍인화(부산연맹) 조는 석수안ㆍ장미리(제주연맹) 조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또 윤재현ㆍ임연우(강원연맹) 조는 고등부 라틴 5종목에서 한수창ㆍ이소담(서울연맹) 조를 꺾고 정상을 차지했으며, 중등부 라틴 5종목 원문수ㆍ최혜원(경기연맹), 대학부 라틴 5종목 김명수ㆍ박소연(대전연맹), 골드시니어 스탠다드 2종목 정종ㆍ강미화(서울연맹) 조도 나란히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댄스스포츠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ㆍ도의 프로, 아마추어, 생활체육 댄스스포츠 동호인들이 참가해 소통과 화합의 축제를 연출했다.홍완식기자

남봉현 IPA 사장 “인천항 세계 50위권 컨테이너항만 진입 확실”

“올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인 300만 TEU 달성을 위해 현재 순항중에 있습니다. 하반기 해운 성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 많은 물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전 세계 컨테이너항만 50위권 이내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은 5일 공사 창립 12주년을 맞아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인 300만 TEU 달성은 꼭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268만 TEU로 전 세계 항만 중 57위를 기록했다. 올해 300만 TEU를 달성하면 해운항만 학계에서 말하는 ‘자립형 항만’의 요건을 갖추게 돼 항만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남봉현 사장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는 146만 6천TEU입니다. 이같은 처리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18.5% 증가한 수치입니다. 100만 TEU를 돌파한 시점도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주 정도 앞당겨 지고 있습니다. 통상 해운업계의 성수기인 하반기엔 처리실적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인천항의 올해 목표량 300만 TEU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IPA에서는 항만 이용 고객의 물류비용 절감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배후단지 조성 및 공급, 신규 원양항로 개설, 고부가가치 화물유치 등 다양한 서비스 아이템을 발굴하고 실현해야 한다고 남 사장은 강조했다. 환서해권 물류허브와 함께 인천항의 비전인 해양관광벨트 조성 사업도 착착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인천항에서 시작하는 ‘해양관광벨트’의 중심인 골든하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인천항을 홍콩, 싱가포르와 같이 항만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국제적인 명소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남 사장은 “골든하버 사업 유치를 위해 개발사와 금융권, 글로벌 투자사 등과 다각도로 접촉해 연내에 사업 입찰을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경기도, 판교에 OZ인큐베이션 센터 개소

경기도가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 인큐베이팅(Incubating)인 OZ인큐베이션 센터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내에 문을 열고 공식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OZ인큐베이션 센터는 잠재력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에 물리적 인프라와 입체적인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자생력 있는 강소기업으로 만드는 창업보육시설이다. 스타트업캠퍼스 8층 1천589.37㎡ 규모로 마련된 OZ인큐베이션 센터는 각종 사무공간은 물론 사무용 가구, 3D 프린터 등 사업운영에 필요한 집기 일체를 구비하는 등 입주 스타트업이 본연의 업무를 몰입할 수 있도록 안정적 환경을 제공한다. 입주 스타트업은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LAB별 코치진에 의해 법률, 특허, 회계, 노무 등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동시에 국내외 전문가 초청 특강, 네트워크 파티, 데모데이, 브라운백 미팅 등 사업 구체화와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상시 지원한다. 특히, 한 공간 안에서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코워킹스페이스(co-working space)를 갖춰 입주 스타트업 간 네트워크와 협업이 가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 있다. 한편, OZ인큐베이션 센터장은 이지선 미디어유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이지선 초대 센터장은 IT분야 전문기자 출신으로 글로벌 IT 전문홍보대행사인 드림커뮤니케이션즈, 소셜 홍보마케팅 전문회사인 미디어유 등을 설립했으며 지난 2015년에는 O2O(Online to Offline) 어플리케이션 창업에도 도전하는 등 전문 창업·경영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OZ인큐베이션 센터의 1기 입주업체는 헬스케어, AR게임, 안전제품 제조, 공유경제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24곳이다. 이들 업체는 사회적 파급력, 수익 창출 비즈니스 모델, 지속 가능성, 팀 파워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지선 센터장은 “앞으로 새로운 도전 의지를 다진 창업가의 든든하고 세심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리드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대거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송석준, 법원의 제척·회피·기피 인용율 0.1%에도 못 미쳐

법원의 제척·회피·기피 인용율이 0.1%에도 못 미쳐, 평균 1천 건 중 한 건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이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천)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재판 당사자가 민사·형사 법원에 신청한 제척·회피·기피 인용율은 0.07%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법원에 신청된 법관에 대한 제척·기피·회피는 총 신청건수 4천246건에 비해 인용은 3건에 불과했다. 민형사 별로는 최근 5년간 민사재판에 있어 제척·기피·회피는 총 3천455건 신청에 1건이 유일했고, 형사재판에 있어 제척·기피·회피는 총 791건 신청에 2건을 인용하는데 그쳐 법원이 재판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의문을 품고 이의를 제기하는 것을 인정하는데 매우 인색한 것으로 밝혀졌다. 법관에 대한 제척·기피·회피제도는 법관이 당해 사건 및 당사자와 일정한 관계가 존재할 경우 또는 당사자가 공정한 재판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법원의 직권, 당사자 및 검사의 청구에 따라 법관을 재판담당에서 제외시키는 제도로, 민사소송법(41조·43조)과 형사소송법(17조·18조·24조)에 각각 규정돼 있다. 송 의원은 “사법부 스스로 국민의 기본권 보장의 최후의 보루라고 자부하고 있는 만큼,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국민의 호소와 요청에 귀 기울여 억울한 재판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국회 국방위, 사드배치 놓고 대립

국회 국방위원회가 5일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국방부로부터 긴급 현안보고를 받은 가운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맞부딪혔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에 맞서 사드를 조속히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여당은 사드가 ICBM을 막는 장치도 아닐뿐더러 계획대로 배치되고 있다며 대응했다. 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정부는 대북군사 억지력을 키워서 우리가 확고한 우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 정부는 이 같은 의지가 없다”며 “사드의 연내 배치가 가능한가”라고 캐물었다. 바른정당 김영우 국방위원장(포천·가평)도 “사드 발사대가 2기만 배치됐는데 사드가 완전히 역할을 하려면 한 포대가 배치돼야 한다”면서 “국방부에서 아무런 대응이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사드는 ICBM을 막는 무기가 아니지 않나”면서 “사드 배치 계획이 헝클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진표 의원(수원무)도 “북한이 ICBM 개발을 성공했다고 해도 이것 때문에 한반도 위협이 직접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미국 본토까지 이르는 미사일 공격능력을 확보하게 되면 군사·외교적으로 핵보유국 대접을 받고 모든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겠다는 전략적 의미”라고 지적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ICBM은 수천 ㎞ 떨어진 상대국을 공격하는 무기 체계라서 한반도에 직접적인 군사위협은 넘어선 것”이라면서도 “그런 위협을 갖는 것 자체가 외교적 차원에서 한국에 대한 위협을 가중시키는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국방위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도발행위 규탄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유발하는 일체 행위 즉각 포기 ▲도발로 인한 북한 김정은 정권의 파탄과 영구 소멸 ▲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체제 및 대량응징보복 등 한국형 3축체계 조속한 확립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의 제재조치보다 훨씬 강력하고 실효적인 압박과 제재방안 마련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윤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