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인천인력개발원 4차 산업 핵심인재 키운다

“지금은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을 준비해야 하는 100세 시대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원장 윤의진, 인천시 남동구 남동서로 205번길 32)은 4차 산업의 핵심인 ▲IoT 사물인터넷 ▲3D 모델링을 활용한 제품설계제작 ▲CAD/CAM/CNC 기계설계제작 ▲드론과정 분야 등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기간은 3D금형 및 CAD/CAM 설계제작은 7월11일~2018년 5월18일 까지며, Iot는 8월7일~2017년 12월28일 까지다. 기타 분야의 교육은 수시 또는 연중시행 된다(인천인력개발원 홈페이지나 전화상담 032-810-6520 확인가능). 입학생 전원에게는 매달 20만원의 교육수당을 받으며, 기숙사와 식비가 전액 무료이고, 교재도 지급한다.기능사 필기도 면제 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교육 후 바로 취업알선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윤의진 인천인력개발원장은 “고학력·고스펙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취업시장에서 자신을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큰 경쟁력은 이론과 실무가 겸비된 ‘전문기술’이다”라며“ 전문기술자로서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만이, 급변하는 자동화 시대에 당당히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인력개발원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맞춤형 기술인력을 양성ㆍ공급하기 위하여 1993년에 정부에서 설립하여 1996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이공계 전문기술교육기관이다. 주요사업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교육훈련 개발, 정부위탁 교육훈련 개발, 지방자치단체 우진사업 훈련개발, 선진직업훈련 해외협력 사업 등이다. 김신호기자

인천시, 미추홀 에너지네트워크 발족…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탄력’

인천지역의 에너지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과 4차산업 기틀 마련에 나선다.이들은 또 소외 계층을 위한 복지사업도 발굴해 시행한다. 인천시는 4일 인천지역의 가스, 석유, 전기, 열 등의 에너지관련 공사, 공단, 에너지기업, 민간협회 등이 24개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미추홀 에너지네트워크’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미추홀 에너지네트워크는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공유 및 교류확대, 에너지신사업 공동발굴 추진 등 에너지분야 4차 산업혁명의 기틀을 마련하는 역할을 맞게 된다. 미추홀 에너지네트워크는 최근 이슈가 되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보급 등 다양한 에너지신사업의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또, 소외된 저소득층의 에너지복지 증진을 위해 가스시설, 보일러시설 점검 및 보수,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에너지물품 지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공헌사업도 에너지네트워크를 통해 대폭 확대한다. 미추홀 에너지네트워크는 2030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0% 확보와 인천시 에너지신사업 2025 추진전략을 달성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오는 9월에 에너지신사업 공동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동절기 에너지절약 합동캠페인과 가스안전 합동캠페인, 11월에는 동절기 한파 대비 취약계층에 담요, 전열기구, 연탄 등 난방용품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분기별 1회 네트워크 정례회의를 개최해 신재생에너지 신사업의 공동추진은 물론 국가R&D사업 공동추진 등을 통해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협의체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라며“민·관의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에너지복지사업도 발굴 추진하는 등 시민과 상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족식에 참석한 24개 공공 및 민간기업 중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 SK석유화학, 한국가스공사 등 14개 네트워크 회원사는 8천6백만원을 모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이 모금액은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위해 사용 된다. 백승재기자

감사원, 인천관광공사 사장 문책 요구

감사원은 2급 채용 과정에서 ‘인사규정’ 위반을 묵인한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에 대해 ‘경고’ 이상으로 문책하라고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요구했다. 4일 감사원에 따르면 인천평화복지연대의 공익감사 청구에 따라 지난 5월11일부터 5월24일까지 10일간 감사인원 6명을 투입해 ‘인천관광공사 2급 경력직원 부당 채용’과 ‘국제 해양ㆍ안전장비 박람회 행사 대행업체 관리ㆍ감독 부실’ 등 2건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인천관광공사는 2급 직원을 채용하면서 ‘기업체 등에서 부장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경력자’를 인사규정 상의 채용 기준을 ‘국제교류협력, 국제회의 유치 관련분야 10년 이상 경력자 또는 이 분야 팀장 5년 이상 경력자’로 요건을 완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광공사는 또 이사회 의결과 인천시장의 승인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황 사장은 이 같은 인사규정 위반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묵인했으며, 공사 실장과 팀장 역시 위반 사실을 알면서도 경력직 모집 공고를 냈다. 그 결과 경기관광공사 3급 팀장으로 6년간 근무한 A씨 등 9명이 응모했고, 인사규정상 직원채용 자격기준 미달인 A씨가 최종 합격했다. 황사장과 A씨는 경기관광공사에서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 황사장은 또 2016년 2월부터 같은 해 6월까지 ‘제3회 국제해양ㆍ안전장비 박람회’를 주관하면서 행사를 대행한 용역업체가 박람회 참가업체들로 부터 받은 참가비(4억1천711만원) 중 3억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을 보고 받고도 “고발할 필요가 없다”고 지시했다. 감사원은 이 같은 과정에 황 사장의 ‘부당한 지시’가 있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황 사장을 ‘문책(경고 이상)’하라고 유 시장에게 통보했다. 또 인사규정 위반 등에 관련된 직원에게는 ‘주의’ 처분하고, 용역업체는 고발 및 입찰 참가자격 제한조치 등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인천관광공사 징계는 주의, 경고, 해임 3단계이며, 경고는 1~6개월 감봉에 해당하는 중징계다. 허현범기자

“황준기 인천관광公 사장 문책하라” 감사원, 공금횡령 묵인 등 적발

감사원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2급 경력직원을 부당 채용하고 공금을 횡령한 행사 대행업체에 별다른 책임을 묻지 않은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을 경고 이상 수준으로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4일 감사원에 따르면 황 사장의 측근 채용 특혜 의혹과 국제해양·안전장비박람회 자금 유용 의혹을 제기한 A 단체의 공익감사 청구와 관련, 지난 5월11~24일 실지감사를 했다. 감사결과, 황 사장은 지난 2015년 10월 2급 경력직원을 채용하면서 이사회 의결과 인천시장 승인을 받지 않은 채 ‘인사규정’과 다른 자격조건으로 채용공고를 내도록 지시했다. 인사규정의 경우 ‘기업체 등에서 부장급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경력자’를 채용하게 돼 있음에도 ‘국제교류협력, 국제회의 유치 관련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자 또는 이 분야의 팀장 이상 관리자로 5년 이상 경력자’로 요건을 완화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9명이 응모했고 경기관광공사에서 3급 팀장으로 6년간 근무한 B씨가 최종 합격했다. B씨는 지난 2011~2014년 경기관광공사에서 황 사장과 함께 근무했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감사원은 또한 인천관광공사가 지난해 6월 개최한 ‘국제 해양·안전장비박람회’ 행사를 대행한 C 업체 대표가 같은 해 7월 박람회 참가비 등 3억 원의 공금을 자신의 계좌로 무단 이체해 행사와 무관한 용도로 사용했다는 내용도 확인했다. C 업체는 인천관광공사와 계약상 ‘완수일자’인 지난해 7월25일이 지난 8월5일에서야 3억 원을 반환했다. 이 경우 인천관광공사는 관련법에 따라 해당 업체를 고발하고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했어야 함에도 황 사장은 “굳이 고발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지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감사원은 “황 사장은 2급 직원 채용에 대해서는 MICE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을 채용하기 위해 인사규정과 다르게 채용공고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며 “대행업체에 대해 고발 등의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은 사적으로 사용한 3억 원을 반환받아 원만하게 해결된 것으로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감사원은 인천시장에게 황 사장에 대한 문책을 요구하고 인천관광공사로 하여금 C 업체에 대해 고발 및 입찰참가자격 제한조치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송우일기자

“생명과 사람 가치 회복… 4차 산업혁명 성공모델 만들 것”

“풍부한 자원과 지리적 이점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안산은 4차 산업혁명과 급격한 기후변화에도 새로운 도시의 성장모델을 제시하며 세계적인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4일 민선 6기 3주년을 맞아 지난 1천일 동안의 시정 성과와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3년은 세월호 참사라는 전 국민적 혼돈 속에서 어렵게 출발했던 민선 6기가 사람과 생명 등을 중심에 두고 아픔을 극복하며, 지속 가능한 새로운 성장을 추진했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민선 6기의 구체적인 성과를 설명했다. 먼저 ‘생명과 사람의 가치 회복’에서 성과를 찾았으며 이는 ‘세월호’라는 현실 속에서 ‘안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시는 이를 위해 세월호 유가족을 살피고 참사의 진상 규명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부서를 신설했으며 무너진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을 꼽았다. 이는 지난 30년 동안 국가 산업화를 이끌었던 반월·시화국가산단(현 안산 스마트허브) 재생과 혁신 등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계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4차 산업혁명과도 연계되며 일자리 창출로도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다. 이를 위해 안산시 산업경제혁신센터를 건립,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데모 스마트 팩토리 유치와 마이크로 팩토리 설립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의 이 같은 노력과 성과는 문재인 대통령의 “안산시 사이언스 파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제 시장은 세계적인 생태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안산을 강조했다. 시는 대부해양관광본부를 신설, ‘대부 보물섬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 최초의 생태관광지 선정과 국내 대표 브랜드인 해양생태관광도시 대상 수상이라는 열매를 맺기도 했다. 관광분야 최고의 타이틀인 ‘2019 올해의 관광도시’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숲의 도시’를 선점한 성과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2030년 숲의 도시 비전’을 선포, 1인당 생활권 도시 숲 면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유일하게 안산만 7차례나 폭염경보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전국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에너지 자립 도시를 선포, 탈원전·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이슈를 선점해 나가고 있어 새로운 먹을거리와 일자리,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지는 융·복합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장맛비도 부익부 빈익빈…안성지역 가뭄 여전

도내 기업, ‘한·중FTA’ 활용도 가장 높아… 아세안·유럽 뒤이어

경기도내 기업들이 가장 많이 활용 중인 FTA 협정은 ‘한·중FTA’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FTA센터 지원사업 참여 업체 621개 사를 대상으로 ‘2017년도 상반기 FTA 지원사업 만족도 및 FTA활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도내 기업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FTA는 응답기업 중 21%가 선택한 ‘한·중 FTA’로 나타났다. 아세안과 유럽이 각각 17%, 1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기업들은 향후 가장 기대되는 FTA로는 ‘한중일 FTA’를 선택했다. 응답기업 중 33%가 ‘한-중-일 FTA’를 기대하는 FTA협정으로 꼽았으며, 그 뒤로는 일본(16%)과 한-중-미(15%), 러시아(12%) 순으로 나타났다. FTA 활용과 매출 관계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FTA가 매출 증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응답기업 중 78%가 ‘전과 비슷하다’고 선택했으며, ‘증가했다’고 답한 비율은 19%에 그쳤다. 또 중소기업의 경우 FTA 활용을 위한 복잡한 절차를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애로사항에 대해 ‘FTA 특혜관세를 받기 위한 절차가 복잡하다’는 의견이 2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준목 경기FTA센터장은 “사드배치에 따른 통상마찰에도 불구하고 한·중 FTA활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면서 “앞으로 도내기업의 중국 수출과 한중FTA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FTA컨설팅 및 설명회 등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경기중소기업연합회가 운영하는 FTA 전문 지원기관이다. 한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