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28일 한국청렴윤리연구소 이지영 원장을 초빙해 사례 중심의 부정청탁금지법 특강을 개최했다. 시 직원 대상 부정청탁금지법 교육은 지난해 9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3번째로, 소속 공무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반복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차원이다. 이지영 강사는 공직자의 청렴의식 향상 방안, 알기 쉬운 사례 중심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예방법을 설명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화재 예방 및 진화를 위해 꺼진 불도 다시 봐야 하는 것처럼 부정청탁 역시 계속 방지할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한다”며 “직원들이 부정청탁을 방지하는 청렴을 습관화할 수 있게 계속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는 청렴교육 특강에 이어 공익신고자 보호법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며 내부 자정능력 강화의 시간도 가졌다. 군포=김성훈기자
동두천시 생연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복순)는 지난 28일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밑반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돼지고기 장조림과 배추김치를 만들어 관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25가구에게 궁중떡집에서 후원한 떡과 함께 전달했다. 박복순 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저희가 정성스레 만든 반찬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기훈 생연2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주신 새마을 부녀회 회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따뜻한 사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최종선)은 29일 대강당에서 혁신학교 네트워크 회원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혁신학교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혁신학교의 성장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속가능한 혁신학교 성장 발전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네트워크회원과 교육장 간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최종선 교육장은 “현재 혁신학교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담론이 활발하게 형성되는 상황”이라며 “간담회를 통해 교육청과 혁신학교 네트워크가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자, 성남시 제1호 사회적기업인 가나안근로복지관(관장 백승완)이 2017 사회적기업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중증장애인 40여명이 정규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가나안근로복지관은 장애인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임금을 지급하는것 뿐 아니라 장애인들 스스로 주체가 돼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자립생활 훈련 및 다양한 문화, 복지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장애근로사원들의 근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회적기업이다. 특히 이번 사회적기업 유공 포상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중 가나안근로복지관이 유일한 기관으로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가나안근로복지관 백승완 관장은 “이번 수상은 가나안근로복지관이 사회적기업으로서 그 본질을 지킨 성과이며 일반시장에서 장애인이 비장애인들과 경쟁해 품질과 기술력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근로사원들의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함께한다는 사회적 목적을 가지고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과 장애인 추가 고용을 위한 노력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가나안근로복지관은 2014년 재제조 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경기도 사회적 경제 스타기업 중 유일하게 장애인복지시설로 선정됐다. 또한 2016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우수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자 사회적기업이다. 가나안근로복지관에서 생산중인 재제조토너카트리지는 정품대비 98%의 품질과 정품의 3분의 1 가격을 자랑하고 있으며, 사용 후 제품을 수거하여 재제조하는 친환경 제품으로서 조달청, S2B, B2B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가나안근로복지관의 수익금은 전액 장애근로사원의 급여 및 복지로 지급되고 있다. 성남=강현숙기자
고양시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과 업무대행사 와이에스개발㈜는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일원에 지난 28일 고양시로부터 도시개발사업 조합설립인가 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을 하겠다고 밝혔다. 풍동2지구는 지난 2007년 LH의 도시개발사업 포기로 지역 주민들이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다 난항을 겪던 중 지난 2015년 6월 2일 부지 36만㎡에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을 받아 재추진하게 됐다. 최근 해당 지역에서 또 다른 지역주택 조합원을 모집하는 업체로 인해 잠시 구설에 오르기도 했으나, 10년여 만에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자인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사업은 청약통장과 관계없이 합리적인 가격대로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에 힘입어 점차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조합원 모집 ▲설립인가 ▲사업승인 ▲착공 ▲입주의 단계 등을 거쳐 진행되는 구조로, 사업 진행을 위해 사업 부지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저렴한 분양가로 불법 과대광고로 현혹하며 편법을 악용하는 일부 업체로 인해 선량한 수요자들이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발생, 정부가 주택법 개정까지 나섰지만, 여전히 안전장치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고양시는 지난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K사가 진행 중인 ‘덕이동 지역주택조합 추진현황 알림’을 통해 지구단위계획의 현재 단계에서 조합설립 인가는 불가능하다고 알리면서 피해 주의를 고지했다.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위치한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731 일원의 경우 와이에스개발㈜와 H사 등이 동시에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진행하며 조합원들이 애를 태운 바 있는 곳이다. 풍동2지구는 고양시로부터 도시개발사업조합 승인이 떨어진 만큼 더 이상 불법 지역주택조합원 모집으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장은 “이번 도시개발사업조합 설립 인가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구설수 많은 지역인 만큼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와이에스개발㈜ 관계자는 “자사는 지역주택조합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꼽히는 ‘데이엔뷰’를 보유한 기업으로 이미 검증된 신탁사, 시공사 등은 물론 차별화된 특화설계 및 제품력을 자랑한다”며 “‘일산 풍동 데이엔뷰’는 토지 및 조합원 확보를 안정적으로 진행한 데 이어 도시개발사업조합설립인가 완료로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진행이 가능해진 만큼 수요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개발사업 조합설립인가 승인을 받으며 각종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일산풍동 데이엔뷰’는 앞으로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통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일산풍동 데이엔뷰’는 전용 64~84㎡ 등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 총 2천252가구 규모 단지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답게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수준인 3.3㎡당 900만 원대 조합원 모집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일산풍동 데이엔뷰’ 주택홍보관은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3의 1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일산풍동 데이엔뷰’ 주택홍보관(031-538-8585)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유제원기자
성범죄로 구속된 20대 남성이 검찰 조사 도중 수사관을 따돌리고 도주(본보 4월4일자 6면)한 20대 남성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11부(고충정 부장판사)는 29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도주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K씨(26)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또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5년간 신상정보를 공개하도록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목을 졸라 실신시키고 손과 발 등을 묶고 옷을 가위로 자르는 등 극도의 공포심을 느끼게 하고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구속 상태에서 도주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 K씨는 지난 3월 24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했으며 협박해 이 여성의 통장번호를 알아낸 뒤 자신의 통장으로 100여만 원을 이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경찰은 K씨를 구속, 이후 의정부지검이 지난 4월 3일 사건을 송치받아 조사 중 K씨가 이날 오후 2시45분께 용변을 이유로 화장실에 갔다가 수사관을 따돌리고 도주했다. 이후 K씨는 인근에 주차된 경차 한 대를 훔쳐 서울로 달아났으며 도주 9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조철오기자
가평군 상면 행현2리(이장 류재혁) 주민들이 일가친척이 없이 홀로사는 노인의 장례식을 마을장으로 치르는가 하면 장례 후 모아진 조의금을 가평군 장학금으로 전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류재혁 이장을 비롯한 30여명의 마을주민은 지난 9일 아침고요수목원 인근 부락에 가족도 없이 홀로사는 조순성옹(77)이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인의 장례를 마을장으로 치르기로 결정, 주민 모두가 정성을 다해 장례식을 치렀다. 더욱 마을주민들 주도로 장례를 치른다는 소식을 접한 조규관 면장을 비롯한 직원은 물론 관내 이장과 주민들이 장례식에 참석, 모아진 200여만원의 조의금을 관내 학생들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29일 가평군을 방문 김성기 군수에게 기탁했다. 류재혁 이장은 “어렵고 힘든일에 마을주민이 한마음이 돼 무사히 고인의 장례를 마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은 물론 장례에 조의를 표해 준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200만원을 지역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전달하게 된 것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김포에 사는 결혼이주 외국여성들이 지역의 문화ㆍ관광시설을 탐방, 한국문화와 김포를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사)김포사랑운동본부(이사장 권오준)는 최근 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연화)와 함께 다문화가족 및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포사랑투어’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조선 중기에 창건, 지방유형문화재 제10호에 지정된 우저서원을 거쳐 대명항의 퇴역 상륙함인 운봉함을 활용, 조성한 수도권 유일의 함상공원인 김포함상공원을 견학해 지역사회의 역사와 안보를 체험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주여성들은 “내가 살고 있는 김포에 옛 학교인 서원과 군함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실제 군함 안에 조성된 함상전시관 관람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권오준 이사장은 “김포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과의 만남은 매우 뜻깊고 의미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다문화가족들과 만나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사)김포사랑운동본부는 2008년 한강신도시 개발과 함께 급증하는 인구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설립한 순수 시민단체로, 화(化, 김포시의 주인되기), 애(愛, 김포시를 사랑하기), 용(用, 김포산품 애용하기) 세가지 목표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다문화 김포사랑투어 행사는 모범운수업체인 선진그룹 김포운수㈜가 2층 버스를 후원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