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학부모 강사요원 양성과정 운영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고채영)은 전문적인 자격요건을 가진 재능을 지닌 학부모 53명을 선발, 학부모 강사요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학교교육 활동지원과 교육자원봉사 활동을 목적으로 개설된 강좌로, 교육강사 경력이 있거나 관련 자격증 등의 자격요건이 있는 학부모들의 재능을 학교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사전 선발된 53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좌가 진행된다. 특히 동상동몽, 좋은 부모카드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 교사와 교사, 학부모와 자녀, 학부모와 학부모 간의 관계중심 소통방법에 중점을 두어 교육하고 있다.활동 카드 두 가지를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족 구성원과의 관계나 자녀와의 관계, 학생과 교사와의 관계에서 서로 성격을 파악하고 서로 이해하고 격려해 주는 소통과 대화법, 학생들의 강점 이해 등을 중점 교육한다. 장기초와 장기고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윤혜정씨(43)는 “빛그림자극과 동화구연, 샌드아트 콜라보 공연활동으로 재능기부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 학부모 뿐 아니라 나아가 교사 간의 이해에 가지 접목이 가능한 이번 교육을 기반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실버교육에도 접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향후 학부모 재능기부를 확산시키기 위한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들의 가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재능기부 문화의 지평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이재명 성남시장, 中다롄 열리는 다보스 포럼 ‘청년배당’ 알린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27~29일 중국 다롄(大連)에서 열리는 세계 경제포럼(WEF) 뉴챔피언 연례총회(하계 다보스 포럼)에 초청받아 참석, 청년배당 등을 소개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포용적 성장 달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하계 다보스 포럼은 전세계 90여 개국 2천여 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재명 시장은 ‘사회안전망 4.0’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 안전망을 보장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주제로 성남시의 청년배당과 같은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다루면서 세계적으로 이슈가 됐으나, 성남시는 이보다 앞서 청년배당 등 기본소득에 대해 선제적인 시책을 이미 시행해오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3일 중국 북경대 한반도 연구센터 초청으로 북경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사회복지 정책과 경제정책에 대한 강연을 펼친 바 있다. 이 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기간 중 리우창롱 창춘시장을 만나서 양 도시의 우호교류관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하고, 다롄의 코트라 무역관을 방문, 최근 국제상황으로 어러움을 겪고 있는 성남 기업들의 중국 수출 활로 개척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방면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계 다보스 포럼 참석을 통해 세계 유수의 글로벌 리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사회에서의 성남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