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가 지난 24일 대학 예음홀과 비전타워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진학지도교사 1천500여 명을 초청, 2018학년도 수시 전국 진학지도협의회 교사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8학년도 대학입시 총론, 이길여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수도권, 지방권 등 권역별 대학 전형 분석, 논술·적성·면접 등 전형별 입시전략, 전문대 전형 분석 등이 이어졌다. 대학별 특성에 맞는 진학 코칭, 지원 전략 등이 논의됐다. 이길여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모든 선생님들은 아이를 낳는 산모와 같이 인재를 낳고 키우기 위해 고통을 겪으며 노력을 쏟는다”며 노고를 위로하고 “제자를 보내주면 대신 가천대도 선생님들처럼 최선을 다해 키우겠다”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26일 새벽 5시 40분께 부천시 중동 문예사거리에서 직진하던 화물트럭이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시내버스는 사고 충격으로 옆 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트럭 운전자 A씨(58)와 버스 운전자 B씨(25), 버스승객, 오토바이 운전자 등 10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시내버스가 문예사거리에서 중앙공원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중 반대편 차선에서 직진하던 화물트럭과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화물트럭이 신호를 위반,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A씨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부천=오세광기자
시흥지역 한 어린이집에서 11개월(당시) 된 남자 아이가 전기커피포트(이하 포트)에 담겨 있던 뜨거운 물이 쏟아지면서 화상을 입은 사건에 대해 검찰이 보호감독을 소홀히 했다며 어린이집 원장 등을 재판에 넘겼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이기선 부장검사)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시흥 소재 어린이집 원장 A씨(58ㆍ여)와 담당 교사 B씨(32ㆍ여)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교사 B씨는 어린이집에서 주방 아닌 유아들을 돌보는 교실에서 계속 포트를 사용해 온 점과 원생의 손이 닿는 높이에 포트 전선이 늘어져 있음에도 사고 예방조치를 하지 않고 감시를 소홀히 한 점 등이 업무상 과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원장 A씨는 교사들이 방안에서 포트를 사용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사용할 때도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포트나 전선을 건드리지 못하도록 방지조치를 하도록 해야 했는데도 이 같은 조치를 하지 않은 업무상 과실이 인정된다고 봤다. 검찰은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중하고 피해 보상이나 합의 등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8월 17일 오후 2시36분께 시흥 소재 모 어린이집에서 교사 B씨가 포트에 물을 끓여 놓은 것을 당시 11개월 된 C군이 포트와 연결된 전선을 잡아당겨 뜨거운 물이 쏟아져 약 10개월간의 치료를 요하는 2도 화상을 입었다. 입원 치료를 마친 C군은 현재까지도 1~2개월에 한 번씩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이번 사건으로 체표면적의 17%(복부와 양 상지, 오른쪽 하지 부위) 가량이 화상을 입어 상당한 후유장애가 불가피할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농협성남시지부(지부장 노기현)가 ‘행복이음패키지’ 상품을 본격 판매ㆍ개시하면서 도농상생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26일 농협성남시지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이 성남농협을 방문해 농협 ‘행복이음패키지’ 상품에 가입했다. 이날 김유석 의장을 비롯해 이남규 성남농협 조합장, 노기현 농협성남시지부장, 농업인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농협상호금융에서 개발한 ‘행복이음패키지’는 ‘도시와 농촌의 아름다운 동행’을 테마로 해 농협이 판매액에 비례해 아름다운 동행기금을 조성, 농업인 고객에게는 최대 3.0%의 추가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농가소득증대 상품으로 입출식, 거치식, 적립식(2종)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상품들은 6차산업 인증사업자, 농업인월급제 약정 농업인, 급여이체 및 경제사업 이용실적 고객 등 다양한 계층에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예금 및 적금은 가입 기간에 농업자금이 필요한 경우 특별중도해지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남규 조합장은 “많은 고객이 행복이음패키지 상품가입을 통해 도농상생에 동참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2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도내 수출기업 2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수출기업 맞춤형 그룹 컨설팅’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사드보복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북부 중소 수출업체 지원을 통해 대중 수출의 피해 최소화와 한·중 FTA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무역협회 소속 관세사 및 무역관리사를 통한 1:1 상담도 병행 개최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에서는 ▲중국 수출대금 회수 및 계약불이행 대응방안 ▲한·중 FTA 활용 ▲한·중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등의 내용이 상세하게 소개됐다. 교육 이후 이어진 맞춤형 그룹 컨설팅에서는 ▲원산지 증명 등 FTA실무 ▲인증 취득 ▲지식재산권과 계약에 대한 심도 있는 세부 컨설팅이 진행됐다. 박진성 본부장은 “올해 1~4월까지 경기북부 수출 중 대중수출의 비중은 42.5%를 기록했다”면서 “중국은 경기북부 수출의 절대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기존 수출선을 유지하고 점진적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고양=유제원기자
우리나라 스마트병원의 시초이자, 헬스케어 IT 분야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이번에는 홈페이지(http://www.snubh.org)와 어플리케이션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뤄냈다. 단순하게 디자인만 바뀌는 ‘껍데기’의 변화가 아니라, 환자 편의기능의 대폭적인 추가와 개선을 위한 ‘환골탈태’ 수준의 개선이 이뤄졌다. 26일 병원측에 따르면 새로운 홈페이지에서 가장 눈여겨 볼 수 있는 특장점은 ‘진료비 결제’ 기능이다. 기존에도 관련 업체의 솔루션을 도입해 진료 당일 외래진료비 등 극히 일부 진료비의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병원이 있었으나, 입원진료비나 검사비 등 대부분의 진료비 결제가 인터넷에서 가능한 병원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최초다. 어플리케이션에서는 물론 PC, MAC, 갤럭시, 아이폰 등 사용자 기기의 종류와 거의 무관하게 앱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결제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다만 처음 병원에 방문해 진료의뢰서를 제출해야 하는 환자이거나, ‘선택 진료’ 대상 의료진에게 예약하고 영상 진단이나 검사 등을 해당 교수에 위임하지 않은 경우, 정부에서 진료비지원 혜택을 받는 ‘의료보호’ 환자 등은 창구를 이용해야 한다. 환자를 위한 온라인 증명서발급 서비스도 일부 도입됐다. 민감한 개인 의료정보(상병코드 등)가 담기지 않은 증명서와, 무료 발급이 가능한 서류는 대부분 온라인 발급이 가능해졌다. 출결 여부 확인 등을 위해 학교나 직장 등에 빈번하게 제출하는 ‘외래진료사실확인서’나, 실손보험 청구 등을 위해 자주 발급하는 ‘진료비 세부내역서’ 등이 이번 온라인 증명서 서비스에 포함돼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발급이 가능해졌다. 간단한 증명서만 필요한데도 병원에 방문해야만 했던 수많은 환자의 편의 향상은 물론 교통비와 이동시간 등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를 우선으로 고려해 구성된 화면 구성이나 디자인, 시각적 효과 등은 누구나 쉽게 인터넷으로 진료를 예약하고 건강 정보를 확인하는 등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하는데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이용하는 기기의 화면과 해상도에 가장 적절한 구성으로 자동으로 변화하는 ‘트랜스폼 하이브리드 웹’이 적용되기도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은 “헬스케어 IT 분야에 있어 전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는 분당서울대병원의 노하우를, 환자 편의를 위해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통해 개발한 홈페이지”라며, “국내 최초의 스마트병원으로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었던 것처럼, 이번 홈페이지 역시 환자 서비스 향상을 위한 병원 홈페이지의 표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새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 오픈을 기념해 새로운 서비스인 ‘진료비 온라인 결제’를 이용하는 환자를 위한 이벤트를 6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개최한다. 갤럭시 S8, 여행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성남=강현숙기자
26일 방송될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 43부에서 마야(김지안)를 데리러 윤설(오지은)의 집에 달려온 지원(배종옥)은 윤설이 꾸며놓은 위드그룹 가계도를 발견한다.
배우 성훈이 25일(한국시간) 일본으로 출국하며 시크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는 "(한미) 동맹의 결정"이라며 "번복할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중앙일보와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공동주최로 열린 포럼 오찬사에서 사드에 대해 "한국 정부는 기본적으로 한미 동맹의 정신에 입각한 합의를 번복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사드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는 국내 절차에 따른 것으로, 사드 결정의 번복이나 철회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힌 뒤 "민주적·절차적 타당성을 확보하면서 사드 배치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강화하고 미래 한미동맹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드 배치는 한미동맹의 결정"이라면서 "동맹으로서 상호 신뢰의 정신 아래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오는 29∼3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한반도의 평화적 미래를 위한 역사적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두 정상이 "어떻게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실효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공동 전략을 논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북핵 해법과 관련, "양국 정상은 제재와 압박, 대화 등 모든 필요한 수단을 활용해 문제에 맞서려 하고 있다"고 전한 뒤 "두 대통령은 조건이 맞다면 대북 관여와 개입을 한다는데 대해 문을 열어두고 있다는 점에도 공감대가 있다"며 "우리 정부의 전략은 미국의 (대북정책인) '최대 압박과 관여'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좋은 동맹"에서 "위대한 동맹"으로 격상시킬 것이라며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포함한 2+2(한미 외교·국방 분야 고위 당국자간 연석회의)의 제도화는 그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강 장관은 개성공단 재개 문제와 관련, "문 대통령이 최근 인터뷰에서 밝혔듯 적절한 조건 하에서, 즉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다루는 점에서 진전이 확인되는 단계에서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 하에 추진될 것"이라며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는 현시점에서 이야기할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제재·압박과 병행해 추진될 것"이라며 "그것은 정치적인 고려에서 독립하되 국제 제재의 틀 안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인권은 국경을 넘어서는 보편적 가치"라며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석방됐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의 죽음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의 비인도적이고 잔혹한 대처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협력 치안을 바탕으로 인권과 법질서 준수를 깊이 새기며 ‘주민이 내 가족이다’라는 자세로 주민과 소통하고 참여의 기회를 높여 나아가겠습니다.” 제66대 여주경찰서장에 전진선(총경) 인천지방경찰청 경무과장이 26일 취임했다.양평출신인 전 서장은 인하대 사범대학부속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86년 경찰간부후보생 34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2년 총경으로 승진해 충북청 영동서장, 경기남부청 양평서장, 인천청 경무과장을 역임했다.신임 전 서장은 “직원 간의 소통과 존중하는 문화를 실천해 내부만족을 강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