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 이마트와 함께하는 바자회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는 진접읍 해밀공원에서 이마트와 나눔ㆍ참여ㆍ재미가 함께 한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관내 주거 취약계층의 맞춤형 물품 지원 및 자립기반 자금 조성이라는 주제로 축제의 장을 연 이번 바자회는 1천여 명의 시민이 본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마트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8천300여 점의 다양한 제품들을 후원했으며, 이마트 주부봉사단이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함께 실천했다.또한, 진접행정복지센터와 오남읍 맞춤형복지센터에서는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바로 복지상담을 해주는 ‘떳다 복지상담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희망케어센터와 복지넷 사진전, 풍양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건강체크, 프리마켓 등 시간대별 다채로운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주민 간 소통하는 유쾌한 바자회가 됐다. 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이 원하는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도 하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또 함께 소통하는 즐거운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바자회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대 김동건 교수, 멸종위기종 꼬마잠자리 대체서식처 조성

삼육대학교 김동건 교수(스미스교양대학) 연구팀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멸종위기종인 꼬마잠자리의 대체서식처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부터 꼬마잠자리의 서식지 복원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원서식지인 무제치늪 주변에 인공증식 시설을 설치했다. 그 결과 근래 극심한 가뭄에도 무제치늪 습지보호지역 안에서 800여 개체의 꼬마잠자리 유충과 8개체의 성충이 관찰됐다. 김 교수 연구팀은 무제치늪 꼬마잠자리 서식지 복원 성공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기온변화에 따른 생활사 변동과 우화시기에 대한 모니터링도 올해 중에 추진할 계획이다. 내륙습지의 육지화와 건조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꼬마잠자리 서식지 조성연구는 향후 습지생태계 보전방안의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꼬마잠자리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로 몸길이가 1.5~2.0㎝ 정도이며, 수컷은 붉은색, 암컷은 연한 갈색을 띠고 있다. 예전에는 산지습지와 휴경 논에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각종 개발로 서식지가 감소하고, 채집자들의 관상용과 표본용 제작으로 그 개체 수가 급속히 줄어드는 단계에 이르게 됨에 따라 환경부에서 1998년부터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ㆍ관리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