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여성회관 찾아가는 창업교육 호응

(재)군포문화재단은 지난 23일까지 3일간 군포시여성회관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의 2017 찾아가는 창업교육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창업교육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추진하는 여성능력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창업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편안하게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군포시여성회관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에는 50여 명의 창업관심자들이 참여해 창업의 꿈을 위해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첫날인 21일에는 박민구 두드림창업경제연구소장이 창업트렌드와 창업 전 점검사항 및 사업자 등록절차에 대해 교육했으며, 둘째 날에는 김진아 이앤에스컨설팅 대표가 업종별 특장점에 대한 분석과 시장세분화 전략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최낙삼 좋은상품연구소장이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강의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3일간의 교육을 수료한 창업관심자들에게는 경기도소상공인창업자금 지원신청에 필요한 창업교육수료증이 발급돼 향후 실제 창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돼 교육생들이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느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을 수료한 모든 분들이 창업에 성공, 경쟁력 있는 사업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의정부,미술전문 공공도서관 추가 국비 확보...전국 최초

의정부시가 전국 최초로 복합문화시설로 추진하는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이 미술관 분야에 별도로 국비가 지원돼 탄력을 받게 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은 민락2지구 하늘 능선 근린공원 내 2천 645㎡에 지상 3층, 지하 1층 연 면적 6천537㎡ 규모로 올해 안으로 착공, 오는 2019년 말께 개관할 예정이다. 1층은 전시실(미술관)과 미술전문자료실, 2층은 도서관, 3층은 미술분야와 교육공간 등으로 꾸민다. 한 건물 안에 미술관과 도서관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문화시설로 지자체 공공시설로는 전국 처음이다.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은 지난 2014년 정부의 경원 축 지역행복생활권 문화시설 확충 및 운영을 위한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217억 원으로 애초 사업비의 40%를 국비 지원을 받아 건립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경기도가 국비를 시ㆍ군에 배분하면서 보조율 40%를 20%로 조정하고 도서관 건립비를 획일적으로 80억 원으로 정해 16억 원을 균등하게 확정,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보조율이 25%로 되면서 국비 지원이 20억 원으로 늘고 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 등 30억 원을 국ㆍ도비로 지원받게 됐으나 186억9천800만 원은 시비로 충당해야 할 상황이었다. 시는 경기도와 문체부를 방문해 어려운 재정여건에다 각종 규제와 안보상 이유로 발전이 지체된 점, 열악한 문화시설을 들어 국비지원을 늘려줄 것을 요청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부터 공립미술관 건립 때 국비 지원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 별도로 미술관 분야에 대해 지난 2월 국비 지원을 신청했다. 다행히 지난 4월 문화체육부의 지원적정성 사전평가심의위를 통과해 미술관 건립비 70억 원 기준의 40%인 28억 원 범위에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시 관계자는 “도가 어느 정도 국비를 배분할 지 모르지만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최근 설계 보완작업까지 마쳤다. 애초 계획보다 착공이 늦어졌지만 시민들의 만족도롤 높이고 2019년 개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동두천,65사단 과건축 높이 제한 완화 담은 합의각서 체결

앞으로 동두천시 상패동 일원 83만㎡가 군부대 동의 없이 건축할 수 있고, 일부 지역은 높이 20m까지 고도가 완화된다. 동두천시와 육군 제65보병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패동 일대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위탁지역 확대(신규 위탁, 고도 완화)에 따른 합의 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측은 합의각서를 통해 제65보병사단이 관할하는 상패동 일원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 협의지역 중 일부인 상패동 71의 6 일원 등 83만㎡( 398필지)를 신규 위탁하는 행정위탁지역을 확대 조정했다. 상패동 365 일원 등 104필지는 건축 높이제한을 종전 15m에서 25m로 완화했다. 이번 체결로 그동안 건축이나 개발행위 시 받아오던 사전 군 협의가 생략됨에 따라 약 30일 내외로 소요되던 민원처리 소요기간이 15일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주민편익 도모와 재산권 보호 확대에 따른 지역 민원 해소는 물론 각종 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는 등 지역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앞으로 다른 관할 군부대와도 각종 민원의 원활한 해결을 위한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