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특수학급 나눔축제 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 보내

‘제10회 포천 특수학급 나눔축제’가 21일 관내 특수학급 학생, 교사 및 학부모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나눔축제에서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학습 결과를 발표하는 발표회 외 전시회, 바자회, 먹거리장터 및 체험부스가 진행돼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발표회에서 특수학급 학생들은 무대 위에서 합주, 댄스, 소고춤, 수화공연, 댄스 등 학급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다양한 장기와 특기를 뽐냈으며, 바자회에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여러 가지 공예품, 먹거리 등을 전시, 판매됐다. 이날 얻은 수익금은 416 장학재단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나눔축제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잔존감각과 신체능력을 계발시키고, 다양한 특기교육을 통해 잠재적 능력과 소질을 발굴, 전환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 성취감과 자존감을 향상할 기회와 함께, 우수한 특수학급 교육 활동에 대한 정보를 교류와 이를 통해 지역 내 특수교육 지원 인프라를 형성,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장애극복 의지와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포천 관내 특수학급이 설치된 유·초등은 19개교이고, 중·고교는 18개교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건전한 축제의 장을 통해 장애 극복 의지 함양 및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올바른 의식과 생활태도를 기르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매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