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 ‘제7회 국립암센터 금연대상’ 종합대상 수상

삼육대학교가 ‘제7회 국립암센터 금연대상’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삼육대는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종합대상을 차지, 1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삼육대는 1999년부터 ‘Smoke Free! You Too Can Quit Smoking!’이라는 슬로건으로 전 신입생 대상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금연학교를 운영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금연지원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 개교 후 111년간 전 교직원이 금연을 실천하고 있으며 금연캠퍼스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금연 역사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수상 사례들이 사회적 귀감이 되고 금연 분위기가 기업과 학교, 사회 부문별로 더욱 확산해 담배 걱정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익 총장은 “이번 대상은 큰 영광이다. 앞으로 삼육대의 금연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지역사회에 이 프로그램을 나누고 보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09년부터 흡연 예방 및 금연 문화 정착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는 단체 및 개인을 선정해 금연 대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 22~24일 ‘애국혼 깃든 독도 비경 담기 촬영행사’ 실시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는 광복 72주년을 맞아 애국혼이 가득한 독도의 생생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독도 비경 담기 촬영 행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촬영 행사에는 길종성 회장을 비롯해 정광태(‘독도는 우리땅’ 가수) 독도 홍보대사, 이경환 홍보위원, 김재선ㆍ김종명ㆍ남오준 문화예술 자문위원, 독도사랑회 후원 기관인 유디치과 고광욱 원장 등 7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21일 새벽에 출발해 울릉도에서 하루 묵은 후 촬영 점검을 마친 뒤 22일부터 2박3일간 독도(서도)에서 머물며 독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카메라에 담을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독도홍보관 길종성 회장은 “애국정신이 깃든 생생한 독도의 모습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아 독도홍보관을 찾은 국민들에게 작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독도의 비경을 보며 독도의 역사적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이번 행사에서 촬영되는 독도 비경 관련 작품들은 ‘제4회 경기도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축제’와 ‘광복72주년 기념행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독도사랑회는 전국 최초 상설전시관인 독도홍보관을 만들어 국민에게 독도홍보 및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온라인 게임 아이템 가로챈 사기조직 적발…9명 입건

일산서부경찰서는 게임아이템 사기거래를 통해 얻은 수익금 수천만 원으로 펜트하우스를 빌려 호화생활을 한 혐의(사기)로 총책 A씨(25) 등 7명을 구속하고, B씨(22)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9일까지 게임아이템 거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피해자들에게 돈을 입금한 것처럼 속여 5천100만 원 상당의 게임아이템을 넘겨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돈을 입금하지는 않고 발신번호 조작 프로그램을 이용, 해당 사이트를 통해 입금 알림 문자를 보내 마치 입금한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여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이렇게 얻은 범죄 수익금을 유흥비로 탕진했고, 월세 400만 원짜리 부천 소재 펜트하우스를 빌리거나 A씨 여자친구의 성형수술 비용으로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은 작업팀(아이템을 가로채는 업무), 장사꾼(아이템 현금화) 등 역할을 철저하게 나눠 범행했으며, 심지어 A씨에게 아이템 사기를 당한 후 범행을 권유받아 가담한 경우도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밝혀낸 피해액은 5천100만 원이지만, 1만여 건의 문자 내역을 감안하면 총 피해액이 약 4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