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고촌읍은 최근 관내 3765부대 3대대(대대장 박형배)와 함께 신곡사거리~은행영사정로 주변과 고촌파출소 뒷골목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군 장병 70명과 고촌읍 직원들은 2팀으로 나뉘어 불법주정차로 쓰레기 수거가 어려운 도로변과 녹지, 사람들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후미진 곳을 중심으로 풀베기와 도로 양측 법면에 방치된 쓰레기를 거둬들였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알루미늄 캔, 스티로폼, 소파 등 크고 작은 생활쓰레기였으며 수거된 양은 50리터 봉투 270여 개에 달했다. 환경정비활동에 참여한 군 관계자는 “자발적인 정화활동 동참으로 군 장병들이 주민들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승일 고촌읍장은 “오늘 대청소를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고촌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더욱 청결하고 깨끗한 고촌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군부대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본동은 김포시 감정동에 위치한 마디척 정형외과(대표자 이종민)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30box(77만 원 상당)를 김포본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마디척 정형외과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쌀, 라면을 정기적으로 맡기는 등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종민 대표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 내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라면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상 김포본동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두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골고루 배부해 더불어사는 김포본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우리병원(이사장 고성백)은 김포컨벤션웨딩홀에서 6ㆍ25참전유공자회 김포시지회 회원을 비롯한 김포시보훈단체협의회 소속 국가유공자 300명을 초청, 호국보훈의 달 기념 보훈 가족 초청 보은잔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록 김포시장과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조승현 도의원, 김포시보훈단체협의회 임종철 회장을 비롯한 9개 보훈 단체장 등 내빈이 참석,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하고 성악, 민요, 트롯 가요 공연과 오찬, 기념품 증정하며 위로했다. 도현순 김포우리병원 부원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의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고귀한 희생정신에 감사드린다”며 “그 은혜에 보답해 드리고자 마련된 보은 잔치에서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라며 국가유공자분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우리병원은 매년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해 김포시교육삼락회 소속 퇴임 교장 선생님들을 초청, 스승의 날 기념 사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교육원로 및 국가 유공자들에게 감사의 자리를 마련해오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인천시가 연평도 ‘파시’ 부활을 위해 참조기 자원회복에 나섰다. 11일 시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참조기 치어 평균 7.0cm 내외 30만미를 1차로 지난 9일 연평도해역에 25만마리를 방류하고, 2차로 오는 13일 영흥초등학생들의 참조기생태체험을 위해 5만마리를 방류한다. 연구소는 참조기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해수부 권고(참조기 5cm 이상) 보다 2cm 큰 7cm 내외 참조기 치어를 방류했다. 연평도는 1960~1970년대 우리나라 3대 참조기 ‘파시’ 중 하나였다. 연구소는 2013년 처음으로 23만마리, 2014년 33만마리, 2015년 34만마리, 2016년 35만마리의 우량 참조기 치어를 연평도 및 인천 연안에 방류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안정적인 참조기 종자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그동안 무분별한 자원남획 및 어장환경 변화에 따라 사라져가는 참조기를 복원해 어민 소득이 증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획된 ‘길학습’(온동네 통통)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길학습은 관내 지리와 범죄 취약 요소를 빨리 파악하기 위해 경찰들이 직접 발로 뛰며 수집한 치안자료다. 시흥경찰서는 지난 4월25일 새벽 5시23분께 시흥시의 한 금은방에서 비상벨이 울린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평소 길학습을 토대로 파악한 최단거리로 신속하게 출동해 2천만 원 상당의 보석을 훔치고 달아나는 피의자를 추격해 검거했다. 길학습에는 지역 경찰 6천780명, 112요원 521명 등 7천301명의 경찰관이 참여해 이날 시상식에서 개인 12명과 단체 8개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길만 아는 것에서 벗어나 출동대상 요소와 위험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자는 취지다”며 “경찰관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을뿐더러 빠르게 현장을 장악해 국민이 만족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한국조각가협회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7’ 대상 작가로 안재홍(49)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에 작업실을 둔 안재홍 작가는 동(銅)이 지닌 고유의 색감을 살리면서도 정밀한 용접기술로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작품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만 50세 이하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비전아티스트 부문은 조병철(43), 관람객 투표로 뽑은 최고 인기작가상은 이후창(38)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7은 지난 3일부터 8일간 열렸으며 작품 130여 점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류설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년째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종전부동산 성남 오리 사옥을 다시 시장에 내놨다. 하지만 매각 예정액이 3천억 원이 넘는데다 용도가 업무시설로 한정돼 있어 매각에 여전히 난항이 예상된다. 11일 LH 경기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수도권 주요 지역에 있는 공공기관 종전부동산을 매각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 소개된 매물은 총 15곳으로 LH 경기본부가 사무실로 이용하고 있는 오리 사옥을 비롯해 서울 서초구의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옥, 서울 강남구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사옥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총 부지면적이 3만 7천988㎡로, 본관(2만 8천50㎡)과 별관(9천847㎡)으로 구성돼 있는 LH 오리 사옥은 감정평가에 따른 매각예정액이 3천524억 원으로 15개 매물 가운데 가장 높다. LH는 경남 진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2010년부터 오리 사옥 매각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업무시설로 지정된 데다 감정가액이 높아 매각 작업이 수년째 헛바퀴를 돌았다. 주거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허용된다면 매각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돼 왔으나, 지난 4월28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업무시설 건축만을 허용하는 내용의 ‘성남시기본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하면서 주거시설 건축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태다. 이에 따라 LH 내부에서는 오리 사옥 매각이 여전히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H 경기본부 관계자는 “사무실에 한정된 건물을 3천억 원이 넘는 거액을 들여 살 사업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만약 처분이 된다면 국가정책에 부응하고자 당연히 사무실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오리 사옥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입지 규제를 완화하고 매각방식을 매입자에게 유리하도록 다양화하는 등 원활하게 매각되도록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인천시와 지역 시민단체가 인천의 대선 공약 실행을 위해 머릴를 맞댄다. 시는 오는 14일 인천 발전을 위한 대선 공약이 새 정부에서 우선 실행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사회 소통네트워크’ 대표자 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및 17개 시민사회단체 대표 20여명이 참여 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자회의에서는 새 정부의 공약 반영 의제에 대한 앞으로 계획을 논의하고, 공동의제 추진점검 및 실천과제에 대한 실행 계획을 협의한다. 이번 대표자회의 세부적 논의 내용은 대통령 공약반영을 위한 방안으로 ▲인천지역 여·야·민·정 협의회 구성 ▲시민대책위(또는 시민사회 소통네트워크)와 여·야 정치권 동참하는 여·야·민 구성 등을 논의하고, ‘새 정부의 인천공약 우선 실행을 위한 인천시민 촉구 결의안’ 채택도 협의한다. 이와 함께 소통네트워크 공동의제 중 ▲인천공항 주권찾기 2차 토론회 ▲여객선 준공영제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 등을 국회 개헌 특위와 공동토론회로 열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인천시, 시의회, 시민사회로 구성된 인천시 소통네트워크의 축적된 역량으로 앞으로 인천발전을 위한 대통령 공약이행 및 지방분권 개헌 논의 등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