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설관리공단, 하계 학술대회 경영혁신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 한국지방공기업학회에서 주최하는 하계 학술대회 경영혁신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방공기업과 지방공기업 정책분야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시점에 제4차 혁명, 세계화와 지역화가 동시에 일어나는 세방화, 소비자주권의 강화의 트렌드에 부응하는 지방공기업의 혁신사례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한국지방공기업학회 하계 학술대회에 응모한 공단의 경영혁신 우수사례는 EPR(폐비닐류) 자원화 방식 구현, 사회적 약자를 위한 Happy House 주거개선 서비스 제공, 24시간 멈춤 없는 공영주차장 운영을 위한 웹 차단기(특허품) 개발 등 3가지다.EPR(폐비닐류) 자원화 방식 구현은 공단과 민간에너지기업이 협업을 통해 폐비닐류 처리방식을 소각, 유상처리에서 친환경 무상처리로 개선한 것으로, 지난해 1억1천700만 원의 예산절감과 EPR 적체해소, 작업공간 확보 등의 업무 능률성 향상에 기여했다. ‘Happy House’ 주거환경개선 서비스제공 우수사례는 공단ㆍ시흥시청ㆍ작은자리종합복지관 삼자간 MOU 협약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에게 주거환경 개선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다. 지난해 사회적 약자 12가구를 대상으로 벽지시공을 비롯한 전등 교체, 욕실우레탄 도포 등의 주거환경 개선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웹 차단기’ 사례의 경우, 차단기 고장 시 원격에서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긴급출동 직원들의 사고 위험률을 제로화하고, 대기시간 없는 공영주차장 운영을 위해 고안된 특허품 개발 사례이다. 천석만 이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 전국 지방공기업의 모범이 되고, 전국 지방공기업과 상생ㆍ협력하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정가산책] 이찬열, “신재생에너지 분야 오염원 규제”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30일 발전사들에게 부과한 신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과 관련, 목재칩, 펠릿 등 바이오에너지의 이용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그동안 국회 국감과 감사원 감사를 통해 ‘우드펠릿이 신재생에너지로서 경제성과 환경성 면에서 모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개선하기 위해 RPS 공급의무자의 목재칩, 펠릿 등 바이오에너지를 이용한 의무공급량을 30%로 제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RPS 제도’는 일정 규모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에게 총 발전량의 일정량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공급토록 의무화한 제도이다. RPS 제도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자인 발전사들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발전량 2∼10%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워야 한다. 우드펠릿은 목재가공 과정에서 버려지는 나무와 톱밥으로 만드는 고체연료로 화력발전에서 유연탄에 우드펠릿을 섞어 ‘혼소발전’ 형태로 이용된다. 정부는 우드펠릿이 버려지던 자원(나무)을 재사용한다는 이유로 신재생에너지로 분류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2008년 연구에 따르면 우드펠릿은 석탄연료와 비슷한 수준의 먼지와 질소산화물이 배출되고 있다고 조사된 바 있다. 또한 최근 영국의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는 분석자료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며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보조금까지 쏟아 부으며 나무 칩이나 우드펠릿 이용을 장려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우드펠릿을 통한 발전은 이에 역행하는 것이고, 목재 수입에 따른 국부유출 등 경제성도 취약하다”며 “실질적인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깨끗한 대기환경 확보를 위해서 우드펠릿 발전량에 대한 제한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발의 취지를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의왕시 주요행사 때 시티병원 응급의료지원키로

아가페 의료재단 시티병원은 30일 의왕시 주요 행사 때 응급구조사와 간호사가 포함된 응급의료진을 무료로 지원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티병원의 주요행사 응급의료 지원은 지역 대표 병원으로 지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만일의 사고에 최일선에서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그동안 의왕시는 의왕철도축제를 비롯한 의왕백운예술제, 두발로데이 등 대규모 시 행사 때 의왕시보건소에서 의료반을 지원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왔다.그러나 단순 찰과상이 아닌 심장 통증환자처럼 중환자가 발생하면 제대로 대처가 어려워 민간병원 응급차량이나 119 응급차량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등 환자의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관내 의료기관인 시티병원에서 위급상황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 주요 행사 때 응급구조사와 간호사가 동승한 구급차를 무료로 지원하기로 해 지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 대표병원인 시티병원이 시민을 위해 애써 주시는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시의 주요행사 때 시티병원이 함께 한다니 시장으로서 든든하다”고 말했다.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