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등용문 ‘뮤지컬스타페스티벌’ 막 오른다

‘2017 뮤지컬스타페스티벌’이 44.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뮤지컬 배우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용인문화재단, 경기일보, 한국뮤지컬협회 경기지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17뮤지컬스타페스티벌은 전국의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모든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주최 측은 지난 26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았으며, 청소년 부문 90명과 일반 부문 87명으로 총 177명이 응모한 것으로 집계했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페스티벌은 개최 첫 해 89명이 지원한 것과 비교했을 때, 지원자수가 2배나 늘어난 것이다. 2017 뮤지컬스타페스티벌의 예선은 다음달 4일, 본선은 7월16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부문별 수상자와 입상자 전원은 7월24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리는 ‘용인영뮤지컬페스티벌’의 폐막식 무대에 오를 수 있다. 관계자는 “뮤지컬 장르에 특화된 오디션 페스티벌을 통해 뮤지컬 조기 인재들을 발굴하고 문화예술인 양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전국 단위의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나아가 용인시의 대표적 문화예술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전 세계인 사로잡은 파개그니니(paGAGnini), 오는 3일 동탄 반석아트홀 찾아

전세계인들을 사로잡은 스페인의 퍼포먼스 그룹 파개그니니(paGAGnini)가 오는 3일 동탄 반석아트홀을 찾는다. 파개그니니는 스페인의 코미디극단 일라나와 바이올리니스트 아라 말리키안이 클래식을 보다 쉽고 즐겁게 관객에게 전달하기위해 만들었다. ‘개그(GAG)’와 이탈리아 천재음악가 ‘파가니니(Paganini)’를 조합해 파개그니니라 이름지었으며, 기존 클래식 콘서트의 틀을 벗어나 재치있는 유머와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음악 메들리를 선보인다. 국내에는 2013년 ‘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작으로 초청돼 첫 선을 보였으며, 이날 무대에서 클래식 마니아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이미 영국 ‘에딘버러페스티벌’, 독일 ‘모어스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등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3대의 바이올린과 1대의 첼로를 연주하는 4명의 개성 넘치는 연주자로 구성된 파개그니니는 이번 공연에서 파블로 데 사라사테(Pablo Sarasate)의 ‘카르멘 환상곡(Carmen fantasies Op.25)’, 우메바야시 시게루(Shigeru Umebayashi)의 ‘화양연화’ OST 중 ‘Yumeji‘s Theme(유메지의 테마)’ 등 기존의 명곡들을 자신들만의 해학적인 퍼포먼스로 표현할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들의 재치있는 음악적 해석으로 탄생한 퍼포먼스에서는 파가니니의 작곡법, 음악 해석 능력뿐만 아니라 그의 무모한 성격까지 엿볼 수 있다”며 “웃음을 통해 무대와 교감하는 즐거운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3만원으로 학생 및 13세 미만 자녀를 동반한 성인의 경우에는 30% 할인이 적용된다. 티켓은 인터파크, 전화(1588-5234) 또는 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에서 예매 가능하다. 송시연기자

양주시, 중학생 대상 '찾아가는 직업특강' 직업선택 방향 제시

양주시가 지원하는 ‘찾아가는 직업 특강’이 지난 29일 덕정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돼 직업 선택의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라 다양한 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선택에 대한 고민 해소 등을 위해 올해 2천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10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기별 1회씩 총 2회에 걸쳐 9월까지 ‘찾아가는 직업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직업특강은 중학교에 자유학기제가 실시되면서 진로와 인성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반면 각 학교가 직업특강 강사 섭외 등의 어려움을 호소해 시가 전문업체와 계약해 강사 파견 등과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는 다양한 직업군 중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인들을 강사로 초빙해 학생들과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생한 직업정보를 제공해 직업 선택을 위한 시야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덕정중학교에서 진행된 직업특강에는 마술사 강한결, 바리스타 이지현, 제과제빵사 우미선, 메이크업아티스트 양순임, 증강현실전문가 박경숙, 건축가 강민경 등이 참여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꿈과 끼를 탐색할 기회를 통해 진로개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청소년들이 학교 수업과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진로 선택의 중요성 등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창의적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행자 김부겸·문화 도종환·국토교통 김현미·해양수산 김영춘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행정자치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국토부장관에는 김현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는 도종환, 해양수산부장관에는 김영춘 의원을 임명하는 등 초대 내각 인선에 현직 의원을 대거 임명했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책임정부를 구성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정부’ 구현 의지로 풀이된다.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행정자치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59), 국토교통부 김현미 의원(55)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엔 민주당 도종환 의원(63)을, 해양수산부는 김영춘 의원(55)을 각각 임명했다”고 이같이 밝혔다.김부겸 행자부 장관 후보자는 여당 내 입각 대상자 1순위로 꼽히며 일찍부터 장관 하마평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김 후보자는 대구·경북 지역 기반에 4선의 중진 의원으로, 문 대통령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정권교체에도 기여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전북 출신의 고양 일산에서 3선 의원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내각 여성 비율 30% 공약에 따라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에 이름을 올렸다.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교문위 소속으로, 대선 캠프에서 문화예술정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아 교육과 문화 분야 공약을 만들었다. 재선 의원으로 충북도당 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역을 총괄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부산을 지역구로 한 3선 의원으로,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다. 대선 캠프에서 문 대통령의 해양수산분야 공약 분야를 담당했다. 강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