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하는 ‘2017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양주희망도서관의 ‘김유정의 삶과 문학’이 선정됐다.이 공모사업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책을 매개로 한 사전강연, 문학기행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문화 향유 기회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주희망도서관은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양주시지부 소속 만 16세 이상의 대상자들과 함께 오는 31일 ‘김유정의 삶과 문학’이란 주제로 세종대 권용주 교수의 사전강연을 연다.또한, 다음달 2일에는 강원도 춘천의 김유정 문학촌 등 독서 문학기행을 통해 1930년대 우리 문학의 꽃을 피웠던 김유정의 생애와 작품들을 감상하며 소설 속으로 떠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문학 기행이 장애인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부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독서문화 강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책 읽는 도시 양주’ 만들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2017 뮤지컬스타페스티벌’이 44.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뮤지컬 배우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용인문화재단, 경기일보, 한국뮤지컬협회 경기지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17뮤지컬스타페스티벌은 전국의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모든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주최 측은 지난 26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았으며, 청소년 부문 90명과 일반 부문 87명으로 총 177명이 응모한 것으로 집계했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페스티벌은 개최 첫 해 89명이 지원한 것과 비교했을 때, 지원자수가 2배나 늘어난 것이다. 2017 뮤지컬스타페스티벌의 예선은 다음달 4일, 본선은 7월16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부문별 수상자와 입상자 전원은 7월24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리는 ‘용인영뮤지컬페스티벌’의 폐막식 무대에 오를 수 있다. 관계자는 “뮤지컬 장르에 특화된 오디션 페스티벌을 통해 뮤지컬 조기 인재들을 발굴하고 문화예술인 양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전국 단위의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나아가 용인시의 대표적 문화예술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성남시는 새 정부에 시민 참여·소통의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7월 12일까지 시청 6층 정책기획과 서무실에 ‘국민인수위원회 제안 접수창구’를 개설·운영한다. 비치된 국민인수위원회 접수카드에 제안 내용을 적어 내면 된다. 시는 접수한 정책 제안서를 서울 종로구 국민인수위원회 사무국으로 전달한다. 국민인수위원회는 정책 제안을 직접 분류해 중요 제안은 분석 후 국가 정책에 반영하고, 즉시 해결이 필요한 민원은 담당 기관에 보내 처리한 후 결과를 제안자에게 알려준다. 지난 24일 공식 출범한 국민인수위원회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이 제안한 정책을 새 정부 국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 있는 기구다.온라인에는 지난 24일부터 제안접수 소통 창구인 ‘광화문 1번가 홈페이지(www.gwanghwamoon1st.go.kr)’가 개설됐으며, 오프라인에는 지난 25일 세종로 공원에 ‘광화문 1번가 부스’가 마련돼 운영되고 있다. 성남=강현숙기자
양주시는 7월 12일까지 양주시청 민원실 내에 국민인수위원회 의견 접수부스를 운영한다. 시는 29일부터 양주시청 민원실 내에 ‘국민인수위원회 in 양주’ 접수처를 설치, 새 정부 국정운영에 국민의 참여·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의 정책 제안이나 인재 추천 등의 의견을 접수하고 있으며 접수한 의견들은 국민인수위원회에 전달하게 된다.접수된 정책 제안들은 인수위 종료 시점에 제안자에게 결과를 통보하고, 민원 등 즉각 해결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소관 기관에 보내 처리 후 제안자에게 결과를 알려준다. 국민인수위원회에 의견을 보내려면 지자체 국민인수위원회 접수창구 방문 외에도 정부청사 별관 앞 ‘광화문1번가’를 방문하거나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https://www.gwanghwamoon1st.go.kr/)에 접속해 할 수 있으며, 콜센터(02-6006-5005)와 우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국민인수위에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 주길 바란다며 국민과 소통을 강조하는 새 정부의 정책에 맞춰 시민과의 소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이종현기자
전세계인들을 사로잡은 스페인의 퍼포먼스 그룹 파개그니니(paGAGnini)가 오는 3일 동탄 반석아트홀을 찾는다. 파개그니니는 스페인의 코미디극단 일라나와 바이올리니스트 아라 말리키안이 클래식을 보다 쉽고 즐겁게 관객에게 전달하기위해 만들었다. ‘개그(GAG)’와 이탈리아 천재음악가 ‘파가니니(Paganini)’를 조합해 파개그니니라 이름지었으며, 기존 클래식 콘서트의 틀을 벗어나 재치있는 유머와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음악 메들리를 선보인다. 국내에는 2013년 ‘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작으로 초청돼 첫 선을 보였으며, 이날 무대에서 클래식 마니아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이미 영국 ‘에딘버러페스티벌’, 독일 ‘모어스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등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3대의 바이올린과 1대의 첼로를 연주하는 4명의 개성 넘치는 연주자로 구성된 파개그니니는 이번 공연에서 파블로 데 사라사테(Pablo Sarasate)의 ‘카르멘 환상곡(Carmen fantasies Op.25)’, 우메바야시 시게루(Shigeru Umebayashi)의 ‘화양연화’ OST 중 ‘Yumeji‘s Theme(유메지의 테마)’ 등 기존의 명곡들을 자신들만의 해학적인 퍼포먼스로 표현할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들의 재치있는 음악적 해석으로 탄생한 퍼포먼스에서는 파가니니의 작곡법, 음악 해석 능력뿐만 아니라 그의 무모한 성격까지 엿볼 수 있다”며 “웃음을 통해 무대와 교감하는 즐거운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3만원으로 학생 및 13세 미만 자녀를 동반한 성인의 경우에는 30% 할인이 적용된다. 티켓은 인터파크, 전화(1588-5234) 또는 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에서 예매 가능하다. 송시연기자
▲ 김영춘 해수부장관 후보자 문재인 정부 첫 해수부장관으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자(56)는 서울 광진갑 지역구에서 재선을 지낸 뒤 ‘야인’ 시절을 거쳐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고향인 부산에서 3선 고지에 오른 개혁 성향의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 정치인이다.김 후보자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87년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통일민주당 총재 시절 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여의도에 진출했다.초선 시절 국가보안법 개정을 주장했고 2002년 대선을 앞두고는 미래연대 소속의원들과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주장하며 정풍 운동을 벌였다.2003년 김부겸 의원 등과 한나라당을 탈당하며 ‘독수리 5형제’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이후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지만 비노 인사로 분류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을 지냈으며 비대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강해인 기자
▲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 문재인 정부의 국내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56)이 지명됐다.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국토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여성 수장이 된다. 김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에서 사상 첫 여성 정무비서관을 지낸 데 이어 작년에는 첫 번째 여성 예결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참여정부,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이 깊다. 1987년 평민련 당보 기자로 정치권에 발을 들인 뒤 2002년 노무현 후보 부대변인을 맡으며 참여정부와 인연을 맺었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과 정무2비서관을 지냈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고 나서 정무위, 기재위에서 간사를 맡으며 ‘경제 부처 저격수’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19대 고양정 지역구에서 당선돼 기재위에서 활동했고 20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 예결위원장을 맡고 있다. 강해인 기자
양주시가 지원하는 ‘찾아가는 직업 특강’이 지난 29일 덕정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돼 직업 선택의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라 다양한 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선택에 대한 고민 해소 등을 위해 올해 2천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10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기별 1회씩 총 2회에 걸쳐 9월까지 ‘찾아가는 직업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직업특강은 중학교에 자유학기제가 실시되면서 진로와 인성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반면 각 학교가 직업특강 강사 섭외 등의 어려움을 호소해 시가 전문업체와 계약해 강사 파견 등과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는 다양한 직업군 중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인들을 강사로 초빙해 학생들과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생한 직업정보를 제공해 직업 선택을 위한 시야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덕정중학교에서 진행된 직업특강에는 마술사 강한결, 바리스타 이지현, 제과제빵사 우미선, 메이크업아티스트 양순임, 증강현실전문가 박경숙, 건축가 강민경 등이 참여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꿈과 끼를 탐색할 기회를 통해 진로개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청소년들이 학교 수업과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진로 선택의 중요성 등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창의적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신대수)와 농협중앙회 양주시지부(지부장 임순혁)는 지난 29일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및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농업기술 연구개발 결과와 기술정보 공유, 창조농업 확산과 농산업제품 생산지원 협력, 수출 애로사항 해결과 수출 신시장 개척, 농업관련 개발기술의 브랜드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대수 소장은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우리가 가진 정보와 기술을 농업인에게 접목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순혁 지부장은 “양주농업 발전을 위해 두 기관이 서로 상생하며 농협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행정자치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국토부장관에는 김현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는 도종환, 해양수산부장관에는 김영춘 의원을 임명하는 등 초대 내각 인선에 현직 의원을 대거 임명했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책임정부를 구성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정부’ 구현 의지로 풀이된다.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행정자치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59), 국토교통부 김현미 의원(55)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엔 민주당 도종환 의원(63)을, 해양수산부는 김영춘 의원(55)을 각각 임명했다”고 이같이 밝혔다.김부겸 행자부 장관 후보자는 여당 내 입각 대상자 1순위로 꼽히며 일찍부터 장관 하마평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김 후보자는 대구·경북 지역 기반에 4선의 중진 의원으로, 문 대통령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정권교체에도 기여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전북 출신의 고양 일산에서 3선 의원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내각 여성 비율 30% 공약에 따라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에 이름을 올렸다.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교문위 소속으로, 대선 캠프에서 문화예술정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아 교육과 문화 분야 공약을 만들었다. 재선 의원으로 충북도당 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역을 총괄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부산을 지역구로 한 3선 의원으로,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다. 대선 캠프에서 문 대통령의 해양수산분야 공약 분야를 담당했다. 강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