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진 감독이 이끄는 인천시청 검도부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회 회장배 전국실업검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동시에 석권했다. 인천시청 검도부는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전남 무안군청을 2-1로 이기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청은 개인전에서도 유형준 선수가 천안시청 오상현 선수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단체전과 개인전 동시 우승을 이끈 박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박 감독은 “이 모든 영광이 운동 중 발목근육 파열에도 교체 선수가 없어 출전을 강행했던 황영하 선수의 부상투혼과 모든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 덕분”이라며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및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안산 단원을)은 24일 대부도가 반월특수지역으로 확대 지정된 이후 30년 만에 지정 해제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가 이날 고시한 관보에 따르면, 개발이 완료된 대부도 토취장 6.67㎢(약 200만 평)을 특수지역 지정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중 대부동동 산148-4 소재 0.03㎢(약 1만 평)을 공원지역으로 지정, 향후 이 지역에 공원이 조성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번 지정 해제에 따라 제14토취장 내에 대부동 체육문화센터 건립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지난해 제20대 총선에서 당선되자마자 반월특수지역 해제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비롯, 올해 3월에는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강호인 국토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반월특수지역 해제의 당위성 설명과 함께 책임 있는 추진을 요구했고, 그 결과 강 장관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중 해제를 추진할 것”이라는 답변을 얻어냈다. 박 의원은 “대부도의 오래된 숙원 민원이었던 반월특수지역 해제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편익증진과 재산권 침해 해소는 물론 대부도 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당과 진영을 초월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희망의 정치로 지역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일양약품이 2013년 이후 4년 만에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최근 용인 일양약품 본사에 조사관들을 투입,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국세기본법에 따라 4~5년마다 실시하는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을 이용해 세금을 탈루하거나, 병원·약국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했는지를 살필 것으로 보인다. 일양약품은 앞선 2013년 정기 조사에서 전국 230여 개 병·의원, 약국 등을 상대로 21억 원 상당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영업본부장을 포함한 관계자 8명이 검찰에 기소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2번 이상 적발되면 급여목록에서 영구퇴출하는 ‘리베이트 투아웃제’를 도입했다.일양약품의 1차 불법 리베이트 적발의 경우, 제도 도입 이전인 2009~2012년 일어난 사실로 설령 이번 조사에서 리베이트 제공 정황이 드러난다고 해도 투아웃제의 적용은 받지는 않는다. 대신 보건복지부가 해당 약제에 대한 약가 인하 혹은 자격 정지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약업체에 대한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검토하게 된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정상적인 정기 세무조사일 뿐”이라며 “특별히 문제될 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삼성전자가 청소년 진로 탐색을 위해 진행하는 ‘2017 드림락(樂)서’가 24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올해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드림락(樂)서는 삼성전자가 각 시도 교육청과 함께 지역사회 중ㆍ고등학생에게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올해는 ‘퓨처 메이커(Future Maker) 2017 드림락(樂)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의정부, 수운, 오산ㆍ화성, 용인 등 경기지역을 비롯해 전국 12개 지역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북부 10개 시 소재 61개 중ㆍ고교 재학생과 교사 등 총 2천300여 명이 참석해 1ㆍ2부 행사를 함께했다. 1부는 현재 중ㆍ고생들이 직업을 가질 때 유망한 미래 산업에 대한 다양한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친환경, 고령화, 웰빙 등 미래 트렌드와 기술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미래존’,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인 창의와 도전, 협업을 체험하는 ‘역량존’, 진로에 대해 상담하는 ‘멘토링존’ 등이 마련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로봇공학자 데니스홍, 인문학자 윤소정,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동종성 책임연구원이 연사로 나서 ‘직업인의 역량’을 주제로 한 토크쇼가 이어졌다. 송봉섭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은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시작된 드림락(樂)서는 진로엑스포와 토크콘서트가 결합한 종합 교육 축제”라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다양한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10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23일(현지시간) 최근 3년간 수익과 업계 내 브랜드 역할 등을 토대로 글로벌 브랜드 200여 개의 브랜드 가치 순위를 산정해 발표했다.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6% 증가한 382억 달러로 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브랜드 가치 1위는 애플(1천700억 달러)이 차지했다. 상위 10위에 오른 기업은 주로 기술기업이 강세를 나타냈다.미국 외 기업은 삼성전자와 도요타뿐이었다. 100위권의 기업 중 미국은 56개, 일본 6개다. 한국 기업은 10위인 삼성전자와 68위인 현대차(81억 달러) 등 2곳이다. 정자연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가 23일 수원 ‘SK청솔노인복지관’에서 급식 및 청소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공사 경기지역본부 봉사단원들은 400여 명의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SK청솔노인복지관을 찾아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배식 및 식당청소를 했다.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사회공헌 펀드로 적립해 연중 상시적으로 후원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인천시내 차량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10㎞미만인 교통혼잡지점이 해마다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발전연구원의 ‘인천 상습지정체 구간 선정 및 개선방향 연구’에 따르면 교통혼잡지점은 서구 경서사거리, 연수구 옹암사거리, 계양구 임학지하차도 앞 사거리 등 총 57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3년에 혼잡지점이 29곳인 것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교통혼잡의 가장 큰 원인은 도로시설 부족으로 분석됐다. 인천의 자동차 1천 대당 도로 길이가 2.09km로 7대 광역시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1km당 도로 건설비가 1천억 원에 이르는 점 때문에 도로확충도 쉽지 않은 데다가 기형적인 교차로 형태도 인천의 교통 혼잡을 가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인고속도로, 경인철도 등이 인천을 양분하면서 분절된 도로망이 다른 도로와 교차하면서 기형적인 교차로가 양산됐다는 것이다. 한편, 교통혼잡지점이란 차량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10km 미만일 때가 하루 평균 3회 이상 발생하는 등 상습 지ㆍ정체되는 곳을 말한다. 주영민기자
SK하이닉스는 24일 이천캠퍼스에서 ‘2017년 봉사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SK하이닉스 봉사리더 워크숍은 구성원의 행복나눔 참여에 대한 동기부여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전 사 실/그룹 봉사리더 구성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는 ‘배우go, 느끼go, 실천하go’라는 주제로 봉사활동에 대한 지식 공유와 함께 외부 초청강연을 통해 나눔의 마음을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위해 최근 ‘마섹남’(마음이 섹시한 남자)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ebay 원종건 CSR매니저를 초청해 장애를 가진 어머니와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워크숍에 참석한 봉사리더들에게 나눔의 의미와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또 사내 우수 봉사활동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의 나눔 활동이 회사의 성장과 개인의 보람으로 이어지는 행복 선순환 구조 사례를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의 지역사회에 대한 자발적인 행복나눔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전 사 조직별 143개의 행복나눔봉사단을 구성하여 봉사활동 근태 및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 총 2만2천468시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한국농촌발전연구원(KIRD)은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주일간 ‘나이지리아 농촌 개발-농촌 여성역량강화 과정’ 연수를 진행한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ㆍKOICA)의 위탁을 받아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나이지리아연방공화국 주 정부 등에서 농촌지역의 여성 역량강화 관련 관리자 16명이 참여한다. 코이카의 2017년도 국별연수사업의 목적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나이지리아 농촌 지역사회의 발전을 촉진하고자 관계 공무원들을 교육한다.특히 이번 연수는 지난해 12월 나이지리아 농촌 여성ㆍ청년 역량강화 연수과정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나이지리아 정부가 연수과정을 재요청해 마련됐다. 올해 과정에서는 농촌자원의 활용, 농촌여성의 ICT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여성의 지위 향상, 양성평등 개선, 여성의 역량개발 등의 분야에서 한국이 가진 농촌여성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나이지리아의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연수에서는 주요 과제 분야에서 강의뿐만 아니라 강의 및 사례연구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기관, 사업 현장, 농촌마을 등을 견학해 연수의 실효성을 더욱 높인다.이와 함께 나이지리아 연수생들은 양국 간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서울 시티투어, 한국가정 방문, 전주 한옥마을과 부여 백제문화단지를 방문해 문화 체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정자연기자
인천시교육청이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할 사립학교 시설사업비 예산편성 심의(안)을 놓고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치열한 논의가 벌어진 것으로 드러나는 등 예산안 중 일부가 해당 지역구 시의원의 입김에 의해 편성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본보 5월24일자 7면) 지역 교육·시민단체들이 예산안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는 24일 성명을 내 “시교육청의 형평성에 어긋난 추경예산 편성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교육희망네트워크는 “시교육청 1차 추경에서 사립학교 시설사업비에 시의원 입김이 작용한 의혹이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B중학교 승강기 설치공사 비용 1억498만원이 당초 자부담으로 잡혀 있다가 시교육청 보조금 1억원, 자부담 498만원으로 바뀌어 추경예산안에 올라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복지원, 연속지원 논란이 있음에도 시교육청 추경안에 포함됐다”며 “이 부분이 해당 지역구 시의원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추경에 B중학교 승강기 설치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환경 개선 지원에 불합리한 점이 있는지 모니터하고 그 결과를 시민과 학부모에게 알릴 것”이라며 “시의회가 이번 추경이 시의원의 지역구 챙기기 잔치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지 않도록 공정하고 엄정한 심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인천지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시교청은 지역구 챙기기용 선심성 예산 학목과 교육청에 압력을 넣은 시의원들이 누구인지 인천시민에게 자세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참학 인천지부는 “시교육청은 개념 없는 일부 시의원 입맛에 맞게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을 편성해 특정 사립학교에 선심성 예산 편성을 한 배경에 대해 반드시 해명해야 한다”며 “시의회는 이번 지역구 챙기기용 선심성 예산 편성 논란을 불러 온 것에 대해 인천시민에게 해명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