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진우(47)가 4년 전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배우 로저 무어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5월24~25일 전국 14개의 아파트에서 청약이 시작된다. 24일에는 경기 안양등 3곳에서, 25일은 인천·경기 등 11곳의 아파트에서 접수를 시작한다.아파트투유(www.apt2you.com)에 따르면, 5월 24일에는 ▲경기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05.25 ) ▲강원 정선 해피아리아파트 잔여세대(10차)(~ 05.25) ▲서울 보라매 SK VIEW(서울)(~05.26) 등 3곳이 청약접수를 시작한다.또 25일부터 시작하는 아파트는 ▲강원 강릉예성그린2 국민임대 예비 (~ 05.25) ▲부산 부산해운대1 50년공공임대 예비 (~ 05.26) ▲대구 죽전역 인터불고 라비다(대구)(~ 05.26) ▲인천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인천)(~ 05.26) ▲인천 인천 논현 푸르지오 (~ 05.26) ▲경기 봉담 한신더휴 에듀파크(~ 05.26) ▲경기 한강메트로자이1단지김포걸포3지구C1)(~ 05.26) ▲경기 한강메트로자이2단지(김포걸포3지구A1) (~ 05.26) ▲전남 여수웅천지구7블록 사랑으로부영(국민)(~ 05.26) ▲전남 여수웅천지구7블록 사랑으로부영(민중국)(~ 05.26) ▲부산 부산 온천천 경동리인타워 2차(~ 05.29) 등 11곳이다.청약 당첨 사실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0일 동안 아파트투유를 통해 조회 가능하다.
경기도에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질병, 가정사정, 학교 부적응, 출국 등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 수는 1만3천641명으로, 전체 학생 156만3천905명의 0.87%였다. 도내 학업중단 학생 수는 2014년 1만7천587명(1.06%)에서 2015년 1만5천321명(0.95%)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학교급별 지난해 학업중단 학생은 초등학교 4천810명, 중학교 3천116명, 고등학교 5천715명으로 집계됐다. 학업중단 사유로는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은 출국, 중학생은 미인정 유학이 가장 많았다. 의무교육이 아닌 고등학생의 학업중단 사유는 자퇴 5천537명, 퇴학 111명, 기타 67명으로 구분됐다. 이중 자퇴 사유는 학교 부적응 1천966명, 출국 1천105명, 질병 206명, 가정사정 64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학업중단 학생 수가 감소한 이유는 학교 안팎의 위기 학생들에게 다양한 대안 교육을 지원했기 때문으로 도 교육청은 분석했다. 도 교육청은 아직 학업을 중단하지 않는 위기 학생에게 진로상담, 정신치유, 진로·직업체험, 자기 이해, 현장체험학습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대안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또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경기교육 목표에 따라 대안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학습권을 보장하면서 학교 복귀를 도왔다. 이태헌 도 교육청 진로지원과장은 "올해도 학교 안팎 학업중단·위기 학생에게 대안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며 "도내 모든 학생이 지속적인 학업으로 진로를 개척하고 희망을 꿈꾸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지하에서 퍼올린 물을 데우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온천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되겠습니까?" 경기도 한 온천 시설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인근에 여러 온천이 있는데 온천수를 그대로 사용하는 데는 한 곳도 없다. 모두 데워서 사용한다"고 말했다. 2000년대 이후 경기도 내에 온천 개발이 급격히 늘었으나 대부분 지하 500∼1천m에서 원수를 채수하면서도 수온은 3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도에 따르면 올 1월 1일 현재 신고된 도내 온천은 47곳이며, 이 온천들의 채수용 구멍은 모두 97개이다. 채수공의 깊이를 보면 지하 300m 이내는 5개, 300∼500m가 4개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500m 이상 깊이에서 물을 뽑아 올리고 있다. 1천m 이상 지하에서 채수하는 온천공도 11곳이나 된다. 하지만 수온은 그다지 높지 않아 모두 사람 체온을 밑돈다. 47개 온천 가운데 온천수 온도가 30℃ 이상인 곳은 5곳에 불과하다. 가장 높은 온천수 온도가 35.2℃이다. 나머지 중 14곳은 25℃대에 머물고 있다. 한 온천은 지하 1천m에서 채수하고 있으나 온천수 온도는 26℃에 불과하다. 따라서 도내 대부분 온천은 온천수를 채수해 추가로 끓여 온도를 높인 뒤 손님들에게 사용한다. 채수공을 뚫어놓고 사용하지 않는 곳도 많아 지하수 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도내 47개 온천 가운데 현재 이용 중인 온천은 25곳(목욕업 19곳, 목욕·숙박업 겸용 6곳)뿐이다. 채수공 96곳 중에 사용하고 있는 채수공은 38개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쓰지 않는다. 도는 미사용 채수공 가운데 40곳은 보전 관리하고, 2곳은 원상복구 예정이다. 나머지는 뚜렷한 이용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정 개발 기술이 발달하고 시민들의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00년 이후 도내 온천 개발이 많이 늘었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도내 온천 중 온천법 제정(1981년) 이전 개발된 온천은 한 곳뿐이고, 1980년대 이전 신고된 온천도 2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중 22곳은 2000년 이후 개발 신고된 온천들이다. 이에 따라 굴착 기술의 발달로 어느 정도 지하에서 물을 뽑아 올리면 온천 신고 조건을 충족할 수 있게 돼 온천이 무분별하게 개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온천'으로서의 의미가 있느냐는 목소리도 있다. 한 지질 전문가는 "지하로 100m 내려갈 때마다 2.5℃씩(지온상승률) 수온이 올라가는 만큼 산술적으로 1천m에 있는 지하수 온도는 '25℃+지표수 온도'가 돼 보통 30∼40℃는 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무분별한 온천 개발로 인한 지하수 오염 방지 등을 위해 온천 신고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온천법에는 '지하로부터 솟아나는 섭씨 25도 이상의 온수'를 온천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하루 채수량이 300t을 넘으면 신고 후 개발이 가능하게 돼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25℃ 물을 끓여서 사용하는 온천이 진정한 온천인지에 대한 의문을 가질 때가 사실 있다"며 "관광상품화를 위해 국내 곳곳에서 온천 개발을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온천 신고 수리 조건 중 온천수 기준을 35℃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지난 1월 25일 오후 11시 43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주점을 나선 안모(35)씨는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았다. 얼마 뒤 그는 음주단속을 하는 경찰관과 맞닥뜨렸다. 안씨의 취기를 눈치챈 단속 경찰관이 그에게 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안씨는 이를 거부한 채 단속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광란의 질주를 시작했다. 차에 매달려 131m가량 끌려간 단속 경찰관은 길가에 주차된 차량과 부딪친 후 바닥에 내동댕이쳐져 전치 8주의 상처를 입었다. 뒤늦게 붙잡힌 안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95%였다.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법정에 선 안씨에게 1심 재판부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그가 운전한 외제차량 1대를 몰수했다. 안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차량 몰수에 대해서는 항소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 역시 다르지 않았다.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이승한 부장판사)는 24일 "피고인의 비슷한 범행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위험한 물건인 차량을 몰수하는 것"이라며 안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공권력 경시 풍조 근절과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차량 몰수 처분은 형벌 간 비례원칙에 어긋나지 않고, 경제적 문제만으로 이 처분을 철회하는 것도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음주 운전자나 위험 운전자가 모는 차량을 범죄에 이용되는 '흉기'로 간주하고 엄단한 판결이다. 형법 제48조는 범죄행위에 제공했거나 제공하려고 한 물건은 몰수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검찰이 몰수를 구형하면 법원이 판결로 최종 가부를 결정한다. 때에 따라 '도로 위 흉기'가 되는 차량 역시 몰수 대상에 포함된다. 이런 처벌 기조는 지난해 4월 25일부터 검찰과 경찰이 '음주 운전 사범 단속 및 처벌 강화 방안'을 시행하면서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그 전에도 차량 몰수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3년 제주지검이 상습 무면허 음주 운전을 일삼은 40대에게 차량 몰수를 구형해 몰수 판결을 끌어내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강화된 규정에 따라 최근 5년간 5번의 음주 운전을 한 경우, 음주 사망사고를 낸 경우 등 압수나 몰수 요건이 더욱 명확해지면서 처분 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분위기다. 대구지검은 지난 2월 음주 운전 전과 5범의 A(49)씨와 B(50)씨가 재차 무면허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자, 이들을 구속기소 하는 한편 차량을 모두 압수했다. 차량 몰수는 경각심을 높여 음주운전이나 난폭운전 재발을 막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에서는 뉴욕 경찰국이 1999년 2월 한 달 동안 음주 운전 차량을 압수하자 음주 운전이 25%, 음주 운전 교통사고가 38.5%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다만 현행 차량 몰수제에도 허점은 있다. 몰수는 범죄자 소유 물건만 가능해 렌터카 등 다른 사람의 차를 몰다 사고를 낸 음주 운전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 화물차 등 생업 종사자의 차량 몰수는 재산권 침해 등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폭 넓게 적용되지 않고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음주 또는 위험 운전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사법부와 수사기관이 엄단 의지를 분명히 하고, 부수적인 처벌 수단인 차량 몰수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7년 54회 세무사 자격시험 1차 합격자를 24일 발표한다.
24일 방송될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63부에서 선우(최성재)는 드디어 수인(오승아)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하지만, 금례(반효정)로부터 수인이 임신했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는다.
24일 방송될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 22회에서 세희(한수연)의 전화를 받은 두물(구본승)은 급히 세희를 만나러 가지만, 세희는 지긋지긋했다며 두물과 세종(이로운)의 존재를 잊고 싶다고 말한다.
멕시코에 사는 22세 원주민 여성이 샌들을 신고 50㎞ 거리의 산악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했다. 23일(현지시간) 텔레비사 방송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마리아 로레나 라미레스는 지난달 29일 중부 푸에블라에서 열린 울트라 트레일 세로 로호 마라톤 대회 여자 부문에 참가해, 12개국서 출전한 500명의 선수를 제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북부 치와와 주에 있는 원주민 공동체인 라라무리 출신인 라미레스는 전문 장비의 도움 없이 대회에 참가했다. 그녀가 신고 달린 샌들은 재활용 타이어 고무로 만든 것이어서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녀는 반바지 차림이 아닌 치마를 입고 목에 스카프를 두른 채 경기에 참가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전문적인 훈련을 받지 않은 라미레스는 물 한 병만 들고 50㎞를 7시간 3분 만에 주파해 6천 페소(약 36만3천 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회 관계자는 "라미레스는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은 물론 안경, 산악 달리기에 필요한 고가의 스포츠화를 착용한 다른 선수들과 달리 물만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라미레스는 평소 염소와 소를 방목하는 일을 하면서 매일 10∼15㎞를 뛴 것으로 전해졌다. 라미레스는 지난해 치와와 주에서 열린 카바요 블랑코 울트라 마라톤 대회의 100㎞ 부문에 참가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