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 제6회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한국가스공사(KOGAS) 인천LNG기지는 지난 20일 연수구 동춘동 973 가스과학관 야외광장에서 ‘제6회 맑은 하늘 깨끗한 에너지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과 연수구 예술인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역 200여 명의 초등학생과 시민 1천여 명이 함께하는 가족 축제로 진행됐다. 저ㆍ고학년부로 나뉘어 열린 이날 대회에선 손지윤양(송원초3)과 이하민군(한빛초5)이 대상인 시교육감상의 영예를 안았다.최우수상(인천기지본부장상)은 고이현양(신송초1)과 김무건군(동춘초4)이, 우수상(연수구예술인연합회장상)은 이성재군(동춘초4)외 5명이 수상하는 등 총 60명이 입상했다. 이날 대회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함께 열려 대회 참가자와 가족, 주말을 맞아 가스과학관을 찾은 수많은 나들이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풍선아트·네일아트·페이스페인팅·샌드아트·비누만들기·심폐소생술교육 등을 비롯해 풍선터트리기·훌라우프·림보·팔씨름·눈치 등 온 가족이 각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이 마련됐다. 또 태권도·스피닝·점핑하이·마술 공연, 어린이 방송공연, 어린이 벨리댄스 공연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홍종윤 인천LNG기지장은 “이번 그림그리기 대회로 가스공사가 인천시민 등 지역사회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성남종합사회복지관, ‘제2회 성남시 이웃사랑 걷기캠페인’ 성료

성남시 위기가정 지원과 저개발 국가 교육 및 식수시설 지원을 위한 ‘제2회 성남시 이웃사랑 걷기캠페인’이 지난 20일 율동공원에서 열렸다.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박인수 관장) 주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린 걷기캠페인 행사는 전 세계에서 빈곤으로 고통당하는 저개발 국가 이웃들의 생활을 직접 느끼고, 이를 통해 세상을 보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가진 세계시민으로서 안목을 키우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일 무더웠던 날씨에도 성남 지역의 학생, 단체, 교회 등에서 캠페인 참여를 신청한 1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율동공원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공원 산책로를 걸으며 곳곳에 마련된 ‘단체줄넘기’, ‘퍼즐 맞추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보내고 실천을 다짐하는 ‘희망 메시지 캠페인’ 등 부스에서 활동하며 고통받는 이웃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웃사랑 걷기캠페인 대회장인 이준호 목사(혜성교회)는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성남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캠페인이 계속해서 이어져 성남지역에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강현숙기자

양평소방서, 멈춰가는 심장을 구한 '하트세이버'

양평소방서는 지난 18일 본서 서장실에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지킨 소방공무원과 일반인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표창을 수여했다.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있는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선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으로, 소방공무원 4명, 일반인 3명이 수상하게 됐다. 지난 2월 28일 강하면 호텔 사우나에서 쓰러진 환자(68ㆍ여)를 처음 발견한 호텔 의무실 직원 오아영씨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동료직원인 박희준, 장정화씨는 119에 신고를 하는 한편, 오아영씨와 함께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신고접수 후 현장 도착한 구급대원 소방장 김하섭 등 4명은 환자를 인계받아 자동제세동기와 적극적인 처치를 실시해 환자 소생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오씨는 “전에도 한 번 심장질환을 앓은 적이 있던 단골손님이라 바로 조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기에 당황하지 않고 동료와 조치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형균 총지배인(양평 현대블룸비스타 상무)은 “소방서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겠다고 할 때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런 일을 경험해보니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앞으로 직원들 모두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능숙하도록 심도있는 교육을 받겠다”고 밝혔다. 신민철 서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며 “고귀한 생명을 살린 소방공무원의 노고와 일반인의 소중한 선행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