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여성사전시관 22일 ‘기증전-어머니의 유산’ 展 개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고양캠퍼스는 오는 22일부터 1년 동안 국립여성사전시관(고양시 덕양구 화중로)에서 기증유물을 중심으로 꾸며지는 ‘2017 기증전- 어머니의 유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국립여성사전시관에 기증된 어머니 관련 소장 유물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기증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추진됐다. 전시회는 ‘글’과‘옷’를 소재로 진행, ‘글로서 유산을 남겨주신 어머니’, ‘옷으로 유산을 남겨주신 어머니’ 등 2개 주제로 열린다. 이와 관련 개인의 일기, 육아일기, 성적표, 졸업증서, 생활소품, 서적, 앨범 등의 다양한 기증유물 54종이 전시된다. 우선 ‘글로서 유산을 남겨주신 어머니’ 주제에서는 ▲故박정희 여사의 육아일기 ▲故백임현 여사의 37년간의 일기 ▲故송혜경 여사의 성적표와 졸업증서 ▲故최은희 기자의 유품과 저서 등이 전시된다. 또한 ‘옷으로 유산을 남겨주신 어머니’ 주제에서는 故양을진 여사의 의복이 전시될 예정이다. 국립여성사전시관 관계자는 “어머니의 유산들은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살아있는 유물과 같다”며 “전시된 유산들이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그 공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의 삶과 역사 발전에 기여한 여성들의 업적을 발굴해 공유하고자 설립된 국립여성사전시관은 지난 2014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고양시 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로 이전됐다.고양=김상현기자

“인천시 건축조례 개정, 공장내 소규모 공작시설 수선시 신고의무 철폐(기업규제 해소)”

그동안 인천에서 공장 내 공작물의 유지보수·교체를 할 때마다 소규모라도 신고하도록 했던 불합리한 건축조례 일부가 개정됐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19일 ‘인천광역시 건축 조례’를 일부 개정을 의결했다. 일부 개정된 건축 조례에는 ‘레미콘, 석유화학제품, 건조, 싸이로, 호이스트 등의 제조시설 및 저장시설 공작물에 대한 높이 규정’을 명확히 해 제조업체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은 공장 내 공작물에 대해 유지 보수와 노후시설 교체, 안전·환경 기준 강화에 따른 개선 작업 등을 수시로 진행하여 시설 운전의 안전성과 효율성 증대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광역시 건축 조례’에 공작물 높이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소규모로 공작물 설치나 보수할 경우에도 반드시 신고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때문에 제때 수리를 못 하거나, 신고절차를 무시하고 불법수리를 하는 경우마저 발생했다. 이같은 불합리를 개선하기 위해 인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제조업체들은 소규모로 공작물을 설치할 경우에는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도 신속하게 공작물을 설치하고 교체할 수 있도록 제조시설 및 저장시설의 공작물 높이 규정을 명확히 하여 줄 것으로 수차례 건의해 왔다. 이번 개정으로 높이 6m가 넘지 않는 제조시설 및 저장시설의 공작물은 신고 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되었다. 관련 시설의 유지 보수와 노후시설 교체, 점차 강화되고 있는 안전·환경 기준 개선 작업 등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업계의 생산성 향상과 안전·환경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인천광역시 건축 조례 개정으로 인천지역 200여 관련 업체가 혜택을 볼 수 있어 기업규제 해소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며 크게 환영했다. 김신호기자

대선 후 도내 부동산 시장 활기… 정부의 대출 규제가 변수

대선 이후 경기지역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비교적 아파트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분양시장은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로 북적이는 모습이다. 하지만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선 이후 경기도 아파트 값은 연일 안정세다. 5월 들어 대선 직후까지 2주간 0.01% 상승한 데 이어 지난주는 이보다 0.01% 포인트 높은 0.02% 상승했다. 수요 움직임이 많지 않으면서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대선 이후 건설사들이 미뤄뒀던 아파트 분양을 재개하면서 분양시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새로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새 아파트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실제 GS건설이 김포 걸포3지구에 짓는 ‘한강메트로자이’(4천229가구)는 19일 견본주택 개관 이후 주말 사흘간 6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이 아파트 분양을 맡은 내외주건 김신조 대표는 “김포시 수요자들은 물론 고양·서울 강서 등 인근 지역에서 실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달까지 시장 안정을 중시하는 진보정권이 들어서면서 부동산 시장이 한동안 심리적으로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을 많이 내놨다. 그러나 오히려 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자 탄핵 정국과 대선 등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일단 시장을 지켜보던 매수자들이 유입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새 정부가 구상 중인 대출 규제 카드는 부동산 시장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을 강화하고 가계대출을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15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총량관리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참여정부 당시 국정과제비서관으로서 ‘8·31 부동산 대책’ 수립을 주도한 김수현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 현 정부의 주택정책을 주도할 청와대 사회수석에 복귀하면서 집값이 계속 상승할 경우 보유세 강화 등 강력한 규제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여전하다. 이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향배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적지 않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 부동산 전문위원은 “과거 부동산 규제가 나오면 시장이 얼어붙었듯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삼성전자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공식 후원사 참여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대회 기간에 ‘QLED TV’를 활용한 프로모션과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통해 대회 흥행을 돕는다. 삼성 ‘QLED TV’는 최신의 화질 기준인 컬러 볼륨을 충분히 만족하게 하는 TV다.화면의 밝기가 달라져도 정확한 색을 재현해 날씨나 시간에 따라 화면 밝기 차이가 큰 야외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기에 최적화됐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삼성전자는 “일반 TV보다 5배가량 밝아진 1500~2000니트(nit)의 밝기와 어둠 속의 숨은 디테일까지 잡아내는 블랙 표현력으로 축구 경기장의 잔디 하나하나까지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2일까지 ‘FIFA U-20 월드컵, QLED 특별전’을 열고 전국의 삼성전자 매장에서 월드컵 스페셜 QLED TV와 프리미엄 UHD TV를 사면 각각 15만 원과 10만 원 상당의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프리미엄 UHD TV를 구매하고 15만 원을 추가하면 30만 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동시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삼성전자 홈페이지(www.samsung.com/sec)에서는 ‘QLED TV’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뽑힌 50명에게 결승전 경기 티켓을 2장씩 총 100장 선물한다. 한편, 한국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는 총 24개국이 참가해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서귀포) 등 6개 도시에서 52경기가 진행된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