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25일 NASA 신재원 박사 초청 무료 특강, 융합문화콘서트 진행

경기지역 기업인과 대학생 등 도민들이 각 분야별 명품 강의를 들을 수 있는 ‘2017년도 융합문화콘서트’가 미국 항공우주국 과학자의 강연을 시작으로 강좌 일정에 돌입한다.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오는 25일 미국 항공우주국 신재원 항공연구기술개발국장을 초청해 ‘이노베이션 코리아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주제로 융합문화콘서트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기업인과 대학ㆍ연구소 관계자, 도민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무료 특강이며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융기원 1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연사로 나서는 신재원 박사는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후 버지니아공과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1989년 미국 항공우주국(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NASA)에 입사했다. 지난 2008년 동양인 최초로 NASA 최고위직인 항공연구 부문 총책임자 자리에 올랐으며 항공 부문의 성장과 민간항공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과학자이다. 신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21세기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가는 데 필요한 융합 인재와 융합산업에 대한 본질 파악, 이를 통한 혁신의 길을 모색하는 방법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신청은 24일까지 융기원 교육사업팀(031-888-9015)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정택동 융기원 부원장은 “항공 분야에서도 무인항공기ㆍ드론ㆍ PAV(개인용 비행체)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움직임이 시작됐다”며 “4차 산업의 핵심인 융합 기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유익한 강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융합문화콘서트는 모두 10회 진행된다.한편, 융합문화콘서트는 융합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융합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한 융기원의 프로그램이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연사를 초청해 융합을 쉽게 풀어주는 강연을 구성, 도민 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정자연기자

휠라 “새 유니폼, 이상화 기록 1초 저하될 수 있다”…윈드터널 테스트 결과 공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채 1년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이 평창올림픽에서 입을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교체키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기능성 검사결과 새 유니폼인 헌터社 제품이 선수들의 기록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휠라코리아는 17일 “지난 12일 독일우주항공연구소(DLR)와 네덜란드국립우주항공연구소(NLR)가 합작 투자 기관인 네덜란드 마르켄 소재 ‘독일·네덜란드 윈드터널(DNW)’에서 실시한 기존 대표팀 유니폼인 휠라 제품과 헌터 유니폼의 풍동실험 결과 휠라 제품이 공기저항도 낮고 유니폼도 가벼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윈드터널 테스트는 항공기, 자동차, 미사일 개발에 주로 이용되는 하이테크 테스트다.휠라는 “이번 실험에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버전인 휠라 유니폼과 2016-2017시즌 헌터사의 최신 버전 스피드스케이팅 유니폼의 기능을 비교했다”며 “그 결과 휠라 제품의 유니폼 무게는 300g으로 헌터의 335g보다 35g 가벼웠으며, 스피드와 직결된 공기저항도 1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번 실험 결과를 분석한 안주은 서울대교수(체육교육과)는 “실험 결과 두 경기복의 기능 차이는 선수의 스피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매우 유의미한 결과”라며 “스케이팅 속력의 한계를 공기 저항만으로 가정한다면, 새 유니폼으로 바꿀 경우 이상화 선수가 소치올림픽 여자 500m에서 세웠던 37초28의 기록보다 최소 1초 이상 기록 저하가 나올 수 있는 실험 수치”라고 말했다.이어 안 교수는 “기록을 결정하는 여러가지 요인 가운데 스케이팅의 속도가 한계를 갖는 이유도 곡선 주로에서 선수의 제어 능력, 스케이트와 빙판 사이의 마찰, 공기 저항등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 오직 공기 저항만을 고려할 경우 당연히 저항을 작게 하는 운동복이 기록 향상에 유리하다”면서 “주어진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스케이팅 속력의 한계를 공기저항으로만 가정할 경우 헌터社의 경기복은 오히려 속도 증가를 방해해 기록을 1초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고 계산되며, 이는 스케이트와 빙판사이의 마찰력이 공기 저항보다 10배 정도 중요하다고 해도 운동복 만으로 0.1초 정도의 기록 차이를 야기할 것이라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휠라가 공급한 네덜란드 제작업체 ‘스포츠 컨펙스’의 유니폼을 착용해 왔으나, 지난 4월 말로 휠라와 계약이 끝나면서 새로운 유니폼 공급업체를 물색해 지난달 25일 헌터사의 유니폼을 새 유니폼으로 선정해 발표했다.이 과정에서 연맹은 쇼트트랙의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한국체대), 서이라(화성시청), 임효준(한국체대),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석(안양 평촌고), 이승훈(대한항공), 김태윤(한국체대), 김보름(강원도청) 등 8명에게 일본 미즈노, 휠라, 헌터(이상 네덜란드) 등 3개 업체 유니폼을 직접 착용해 테스트한 결과 8명의 선수 가운데 7명이 헌터 제품을 선호했다며 이 회사를 새 유니폼 공급업체로 선정했다.새로운 공급업체 선정과 관련해 연맹 측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휠라 측은 공정한 채점 기준이 없었던 점, 장거리 종목에 치중된 테스트였던 점, 기존 유니폼을 배제한 채 새로운 유니폼 착용으로 선수들의 주관적인 의사만을 전해받은 점, 선수들의 신체 사이즈에 맞지않는 경기복 제공으로 정확한 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 선정 배경이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과 국민들은 안방에서 벌어지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빙상 선수들이 최상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력을 발휘해 입상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의혹이 해소 될 수 있도록 철저한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황선학기자

[분양정보] 대우건설, 인천 논현 푸르지오 분양

대우건설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구역내 공동 1BL 일대 ‘인천 논현 푸르지오’ 아파트를 공곱한다. 인천 논현 푸르지오는 지하2층, 지상23~29층 아파트 7개동, 전용 61~70㎡ 총 754가구 규모이다. 전 가구가 61㎡, 70㎡의 소형타입으로 구성되고, 타입별로는 ▲61㎡A 375가구 ▲61㎡B 78가구 ▲61㎡C 81가구 ▲70㎡A 112가구 ▲70㎡B 108가구 등이다. 수인선 소래포구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다. 인근의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화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울 제1·2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말 완공예정인 수인선과 연결되는 인천발 KTX가 내년에 착공을 앞두고 있어, 광역교통망이 우수해 질 전망이다. 인천대교로 이동이 쉽고, 서울·강남역으로 연결되는 광역버스도 있어 출·퇴근도 편리하다. 인천 대표 명문 학군인 논현·한화지구에 입지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3면 개방형인 61C타입과 4Bay 판상형으로 채광과 환기 기능이 탁월하다.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광폭형 지하 주차시스템도 도입된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900만원대에서 최고 1천1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남동구 논현동 66-18번지) 19일에 오폰하며,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유제홍기자

LH 김포한강 호수마을5 국민임대단지에서 힐링콘서트

LH 김포권주거복지센터(센터장 천삼순)에서는 16일 김포한강 호수마을5국민임대단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로 음악공연을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문화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조은음학나눔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복권기금 문화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2017년 신나는 예술여행’의 문화순회사업 프로그램 중 하나다. 문화인프라시설이 부족한 곳을 직접 찾아가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나누는 사업이다. 우리 귀에 익은 팝음악과 가요들을 국악(해금, 가야금, 국악가요)과 서양악기(기타, 건반, 색스폰)의 하모니를 통해 새롭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판소리를 통해 추임새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주민들이 듣기만하는 공연이 아닌 함께 박수와 율동, 노래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참여한 주민도 함께 음악을 공유함으로써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힐링콘서트가 되었다. 김포권주거복지센터는 국민임대단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6월에는 김포양곡8단지, 김포양촌1단지, 7월에는 김포마송10단지, 11월에는 김포양곡6단지에서 문화공연을 열 예정이다. 김신호기자

어린 꽃게 무차별 ‘불법포획’ 해경, 시중유통 선장 2명 입건

꽃게 철을 맞아 어린 꽃게를 잡아 판매한 선장 2명이 해경에 적발됐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장모씨(62)와 강모씨(65) 등 선장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 해경은 또 이들로부터 어린 꽃게를 사들인 수산물 유통업자 최모씨(46)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 등은 이달 16일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인근에서 어린 꽃게 900㎏을 200만 원을 받고 최씨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상 꽃게는 1㎏당 2만5천원 가량에 판매되지만 장씨 등은 판매가 금지된 어린 꽃게를 10분의 1 가격으로 최씨에게 판 것으로 조사됐다. 수산자원관리법 14조에는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정해진 크기에 못 미치는 꽃게를 잡거나 보관·판매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의 처벌을 받도록 명시돼 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의 길이가 6.4㎝에 못 미치면 어린 꽃게로 분류돼 잡을 수 없다. 장씨 등은 경찰에서 “큰 꽃게와 어린 꽃게가 함께 그물에 걸려 올라오면 분류작업을 한다”면서도 “시간이 촉박해 선별하지 않고 그냥 팔았다”고 진술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첩보를 입수하고 연안부두에서 거래가 이뤄질 당시 최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며 “압수한 어린 꽃게는 곧바로 방류했다”고 말했다. 인천해경은 봄어기 꽃게 철을 맞아 어린 꽃게를 잡아 파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유통경로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임준혁기자

IFEZ, ‘사우디 스마트시티 컨퍼런스 2017’ 참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영근)은 16~18일 ‘사우디 스마스시티 컨퍼런스 2017’에 참가, IFEZ의 개발사례 기조발표를 하고 ‘스마트시티 개발모델’ 해외 수출을 홍보하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개최된 컨퍼런스 기간 중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의 장관, 시장, 부시장과 전세계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사우디는 전세계 스마트시티 개발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도시개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스마트시티 개발을 모색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우디는 인프라 현대화를 통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5천억달러 이상 투자하는 ‘비전 2030’을 추진 중에 있다. 이영근 청장은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IFEZ의 U-city사업 개발사례에 대한 기조발표를 하고 축적된 노하우와 ICT (정보통신 기술)기술력의 강점을 사우디에 집중적으로 알렸다. IFEZ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18일까지 인천유시티주식회사와 함께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 이청장은 사우디 경제기획부 차관과 도시개발청장을 면담하고, IFEZ 스마트시티 개발모델 수출 등 경제교류에 대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IFEZ는 이번 컨퍼런스 참가를 계기로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라 사우디 285개 지역에 걸쳐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신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