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안정을 위해 양평군청과 경찰서가 뭉쳤다

양평군과 양평경찰서가 지난 12일 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두 기관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안정 및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연석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안전한 도시 양평군’을 조성하기 위해 양평군과 경찰서의 협력이 필수라는 점에 두 기관이 공감해 진행된 회의다. 양평군에서는 김선교 군수를 비롯한 김성재 부군수, 이창승 미래특화사업단장, 부서장, 읍면장이 참석했으며, 경찰서에서는 장성원 서장과 이종민 청문감사관을 비롯한 간부와 읍면 파출소장이 참석했다. 김선교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경찰서와의 연석회의는 처음”이라며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서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장성원 서장도 “지역 안전을 위한 뜻 깊은 연석회의를 마련한 양평군에 감사하다”며 “두 기관은 모두 지역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 공통점으로, 정보 공유와 업무 협력을 통해 주민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군에서는 ‘CCTV 확대 설치를 통한 군민안전 확보 계획’, ‘홈 방범서비스 지원사업(FOOT-SOS)’, ‘회전교차로 추가 설치에 따른 협업 요청’, ‘야간에 횡단보도를 환히 비추는 투광등 설치 확대’, ‘용문파출소 신축에 따른 상하수관로 이설 추진’ 등 사업 추진 계획을 경찰서와 공유했다. 경찰서는 ‘등산로 화장실 비상벨 설치 협조’,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설치 협조’ 등을 군에 요청했다. 특히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지역 최대 관광지 중 하나인 두물머리와 세미원 일대의 교통정체 해소방안과 문호리 리버마켓 운영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방안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양평=장세원기자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실시

원광대학교 산본병원(병원장 김재현)은 지난 14일 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군포시의사협회, 군포시치과협회, 군포시약사협회, 군포보건소, 군포경찰서와 공동으로 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무료 진료 현장에는 80여 명의 새터민 및 외국인(베트남 외 3개국) 노동자들이 찾아와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피부과 등의 진료 서비스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근로자들은 “병원비 부담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했는데 이번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를 통해 검사를 받고, 치료까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전했다. 군포시 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그리고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된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민·관이 협력한 의료복지 실천 사례로 2011년부터 지역 의·약 단체와 협력해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를 시작했으며, 2013년 하반기부터는 의료복지 서비스 대상에 새터민도 포함했다. 한편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 및 북 이탈주민 무료진료 사업을 연 2회 실시하며 군포시의 보건복지에 힘쓰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프로야구 주간전망대] 상승세 kt, 롯데ㆍ넥센 상대로 중상위권 도약 노린다

한 때 9위까지 추락했던 kt wiz가 5월 둘째 주 1ㆍ2위 팀을 상대로 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하위권 탈출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주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중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지난주 8위로 한주를 시작한 kt는 1,2위팀들에게 고전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4승2패로 선전하며 순위를 한단계 끌어올렸다.그동안 투수진의 힘으로 근근히 버텨오던 것과 달리 타선이 회복기미를 보여 주간 팀타율 0.308로 두산 베어스(0.366)에 이어 2위에 올랐다. KIA, NC와의 6경기에서 무려 65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안타수는 10개 팀 중 가장 많았다. 특히, 유한준(5경기 19타수 11안타, 4타점, 타율 0.579)과 오정복(6경기 22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타율 0.500)이 팀 공격을 주도했는데, 둘은 나란히 주간 최다안타 1위에 오르며 최고의 한주를 보냈다. 여기에 토종 선발 3인방인 고영표와 주권, 정성곤이 모두 선발승을 기록하며 선발진이 더욱 탄탄해졌다. 이번주 kt는 주중에 롯데와의 부산 원정 3연전을 치른 이후 넥센과의 홈 경기가 예고돼 있다. 롯데는 지난 주말 두산에게 스윕(3연패)을 당하는 등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순위도 9위까지 떨어지면서 전체적인 팀 분위기가 하락세다.kt는 롯데전에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를 필두로 주권, 돈 로치를 나란히 출격시켜 연승행진을 이어갈 기세다. 무엇보다 롯데가 불펜 불안과 타선의 득점권 부진이 심각하기 때문에 시즌 첫 맞대결에서의 루징시리즈를 되갚아줄 절호의 기회다. 롯데와의 3연전에서 2승1패 이상을 거둘 경우, 넥센과의 홈 주말 3연전 결과에 따라 중상위권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5위로 순위가 한계단 떨어진 SK는 경상도 팀인 삼성, NC와의 맞대결이 준비돼 있다. 새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마무리 투수가 다시 박희수로 바뀌는 등 전체적으로 투수진이 불안하기 때문에 이를 타선의 힘으로 극복해야 한다. 주중 홈에서 최약체 삼성을 상대로 승수를 올린 뒤 주말 마산 원정에서 만나는 3위 NC와의 승부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광호기자

[위클리 스타] ‘주간 타율 0.578’ 대폭발 유한준, kt 타선 상승 시너지 효과

kt wiz의 중심타자 유한준(36ㆍ외야수)이 최근 무서운 타격감을 선보이며 팀 상승세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한준은 지난주 5경기에 출전해 19타수 11안타, 타율 0.578, 4타점, 4득점, 2루타 2개, 볼넷 1개를 얻어내는 등 불방망이를 휘둘렀다.특히, 주간 타율(0.578)과 안타 1위(11개), 출루율 2위(0.600), OPS(출루율+장타율) 4위(1.284)에 오르며 최근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로 손꼽히고 있다. 경미한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결장한 14일 경기를 제외하고는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안타제조기’로 거듭났다. 큰 거 한방보다는 팀 배팅에 주력하면서 득점권에서 5타수 5안타를 기록하는 정교한 타격이 돋보였다. kt는 지난주 선두 KIA 타이거즈, 2위 NC 다이노스를 만나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4승 2패를 거두며 2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이는 탄탄한 선발진의 활약과 더불어 살아난 팀 타선이 제대로 한 몫을 했다. 유한준은 공격의 첨병 역할과 해결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주간 팀타율 2위(0.308)에 오르며 반등에 성공한 kt 타선을 이끌었다. 유한준은 KIA와의 주중 3연전 모두 각 4타수 2안타, 1득점 씩을 기록했는데, 본인이 타석에서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팀 공격의 흐름을 이어주는 것에 주력했다. 조연 역할에 만족했던 KIA전과 달리 NC전에서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12일 주말 첫 경기에서 4번 타자로 출전해 2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올 시즌 NC전 첫 승을 거둔 13일에는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려 팀의 5대2 승리를 주도했다. 이날 경기 중 베이스러닝 과정에서 허벅지에 미세한 통증을 느껴 14일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했으나, 유한준 시너지 효과로 살아난 kt 타선은 10안타, 10득점으로 NC 마운드를 두들기며 완연히 살아난 타격페이스를 보여줬다. 그 결과 지난달까지 2할대에 머물던 유한준의 타율도 15일 현재 0.301까지 끌어올리며 3할타자로 복귀했다. 유한준은 장타가 부족한 점이 아쉽긴 하지만 타격감이 본궤도에 오른만큼 장타도 점차 꾸준히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주장 박경수만이 홀로 외롭게 타선을 지켜오던 kt의 ‘물타선’은 최근 유한준이 화려하게 부활하면서 역시 지난주 불방망이를 휘두른 오정복(지난주 22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타율 0.500)에, 안타 행진을 재개한 ‘베테랑’ 이대형ㆍ이진영까지 고참급 선수들이 모두 살아나는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조용하지만 강한 타자’ 유한준이 kt의 5월 대반격을 이끌기 위해 무섭게 방망이를 돌리고 있어 이번주도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김광호기자

안산시, 전국 지자체 최초 16일부터 도서관 카카오 알림톡 시행

안산시는 16일부터 전국 최초로 지역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 및 반납 시 발송되는 안내문자 발송을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통해 시행한다.그동안 도서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단문자메시지(SMS) 이용자의 도서 이용정보를 70자 이내 문자로만 발송하기 때문에 내용이 누락 발송되는 문제점이 있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이에 따라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 시행을 통해 이용자에게 카카오톡으로 1천 자까지 도서 이용정보를 보낼 수 있어 단문자 서비스(SMS)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이를 통해 단문자 서비스(SMS) 발송 비용 대비 약 30%가량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신이 이용한 도서에 대한 도서 반납예정일을 비롯해 연체정보, 희망도서 신청 결과, 예약 도서 도착 안내, 상호대차 신청 결과 등과 같은 정보를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로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카카오 알림톡을 이용한 정보 제공은 전국 최초이며 앞으로 이 서비스를 더 개선, 신착도서 안내, 사서 추천도서, 대출베스트 도서, 각종 행사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