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신용카드로 자동납부 된다

앞으로 신용카드를 통한 지방세 자동납부 서비스가 도입된다. 행정자치부는 15일 국민의 지방세 납부 편의 향상을 위해 지난해 ‘지방세징수법’ 제정을 통해 신용카드 자동납부 근거를 마련, 6월 자동차세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방세는 은행 현금자동지급기(CD기), 가상계좌, 앱카드 등 국민의 납부 편의 향상을 위해 납부수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자동납부는 은행 예금계좌를 통한 납부만 가능해 신용카드 자동납부가 가능한 다른 공과금(아파트 관리비나, 이동통신 요금, 4대 보험료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편이 따랐다. 이번 신용카드 자동납부는 비씨(BC), 삼성, 전북, 현대, 롯데, 신한, 제주, 하나, NH 카드로 신청할 수 있고 향후 카드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용카드 중 상품권카드, 선불카드, 후급 하이패스 카드, 삼성체크카드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서비스 이용은 개인과 법인 모두 가능하며 16일부터 ‘위택스’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관할 자치단체 시·군·구청 세정부서를 방문해 할 수 있다. 대상 세목은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자동차세(6월, 12월), 재산세(7월, 9월), 주민세(8월), 등록면허세 면허분(1월) 등 4종이다. 가령 신청한 달의 다음 달부터 자동납부가 적용되고 해당월 23일에 신용카드 승인처리가 이뤄진다. 카드사의 문자알림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경우 승인관련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김현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핀테크 발전 및 4차산업 혁명시대 도래에 따라 국민중심의 지방세 납부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술환경 변화에 발맞춰 지역주민의 납부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납부수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가평보건소 평생 치아 건강 관리 생활화 추진… 어린이 대상

가평군보건소(소장 김선자)가 통합건강증진사업의 목적으로 관내 초등학교,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양치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 2015년 2천673명이었던 보건교육 대상을 지난해 4천여 명으로 확대하고 올해는 4천500명까지 확대한다. 평생치아건강관리 체질화 및 구강기능 회복을 위해서는 불소용액을 주1 회 가글해 치아우식 예방효과를 높이는 불소용액양치 방법에 대해 지난해 초등학교 16개교 2천683명을 대상으로 벌였으나 올해는 미취학 기관 8개소의 271명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부모 동의를 얻어 실시하고 있는 불소용액양치 방법을 우수 기관의 경우 인센티브로 불소바니쉬 출장 시술을 시행하는 등 효과를 증대하고 있다. 특히 생애 처음 배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익숙한 방법으로 구강보건에 관한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5세와 6세, 7세까지 교사용 구강보건이론 교육자료와 교육에 필요한 스티커북 교재, 교육용 CD를 배부하는 등 자체 보건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더욱 재미있게 보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미취학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강건강인형극을 준비하는 한편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후 불소도포·스켈링을 지원하는 사업도 보건소와 설악ㆍ조종ㆍ북면 치과진료실에서 운영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경기도, 올해 처음으로 화장품 개발 디자인 업체 지원

경기도가 경기화장품협의회를 통해 뷰티 제품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다. 뷰티 제품개발 지원사업은 기술개발자금 부족으로 애로사항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기술 연구 개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뷰티제품 제조기업의 사업화 및 제품 고도화를 실현하고자 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본사 및 공장이 있는 뷰티·화장품 제조기업이며, 지원 대상은 화장품연구개발과 제품디자인개발 분야다. 15개사를 선정하는 화장품연구개발 분야는 화장품 원료성분소재 개발, 제형기술 개발, 제품 기능개선 등에 대한 개발직접비 및 성과활용비(특허, 인증, 시험 등)를 1개 기업당 최대 2천400만 원을 지원한다. 제품디자인개발 분야는 디자인분야 대학 교수 및 학부생으로 구성된 제품디자인개발지원팀을 활용해 화장품 용기, 뷰티·화장품 부자재, 브랜드 등에 대한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며, 12개사에 최대 580만 원을 지원한다. 박신환 도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이 사업은 도내 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역점 사업인 만큼 뷰티분야 제품 고도화 및 매출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뷰티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뷰티 시장을 대표하는 도내 기업을 발굴·육성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6월 1일까지 서류를 작성한 후 이메일을 통해(ahreum.lim@gsmba.kr) 신청해야 하며, 관련 양식은 (사)경기중소기업연합회 홈페이지(www.gsmba.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정일형기자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돈 버는 틈새작목 컨설팅’ 실시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16일 강소농 20명을 대상으로 ‘돈 버는 틈새작목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강소농가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작목을 재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특화작목 생산을 넓힘으로써 신소득 창출에 기여하고자 추진된다.컨설팅 작목은 오디뽕나무 새순나물이다. 교육에 참가하는 농가들은 최근 웰빙 문화와 함께 고소득 건강기능성 작물로 주목받는 새순나물 재배기술과 경영상 어려움에 대한 컨설팅을 받게 될 예정이다. 강의는 지난 40년 동안 국가연구기관 농촌진흥청에 몸담으며 뽕나무 재배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이룩한 양잠산업 전문가인 류강선 박사의 진행으로 이뤄진다. 오디뽕나무 새순나물은 무침이나 새순나물밥으로 최근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새순나물에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루틴, 혈압을 낮추는 가바, 혈당을 떨어뜨리는 DNJ(혈당강하물질) 등 우리 몸에 좋은 기능성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정종현 소장은 “교육을 계기로 고양지역에 ‘오디뽕나무 새순나물’이라는 고소득 특화작목이 널리 보급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강소농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520여 명이며 강소농 교육 등을 통해 농가 비용절감, 농산물 품질고급화, 고객관리 등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