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을 위해 올 하반기에 교통안전시설물을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교통안전 및 보행환경개선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추경예산에 27억 원을 반영했다. 횡단보도 투광기를 비롯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대폭 확충하고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우선 이달 중으로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사업의 추진력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연계키로 했다. 구는 사고다발 교차로와 스쿨존 주변의 횡단보도 210곳에 횡단보도 투광기(조명)를 설치해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여 간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서부경찰서 협조로 설치대상 지역의 사전조사를 이미 마친 상태다. 또 사고다발구간에 발광형 교통안전표지 50곳을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및 정비 50곳, 학교주변 보행로 포장 3곳, 무단횡단금지대 설치 5곳, 볼라드 설치 300곳, 고원식 횡단보도(방지턱) 설치 25곳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교통안전시설의 추가 확보와 주민건의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내년 본예산에도 16억 원을 반영할 계획”이라며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서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인천남부경찰서가 대통령 선거기간 당시, 대선후보 벽보를 훼손한 피의자를 신고해 검거에 기여한 고교생 박모군(17)에게 15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박 군은 지난 5월 1일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학교 등교를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중, 정류장 옆에 있던 대선후보 선거 벽보를 한 남성이 몰래 훼손하는 것을 보고 112신고를 해 경찰이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선거기간 중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하던 남부경찰서 수사과는 박 군에게 감사의 표시로 상장을 수여했다. 조종림 서장은 “고교생임에도 선거벽보 훼손이라는 것이 범죄라는 것을 알고 있던 박 군이 기특하고, 훼손자를 목격하고 용기 있게 신고해 상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인천 남구가 15일 인천도호부청사 동헌 마당에서 ‘제6회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 제45회 성년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 성년을 맞은 인천재능대학교 항공운항서비스과 여학생 25명과 정보통신과 남학생 25명 등 재학생 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통 예법에 따라 의식을 주관하는 ‘큰 손님(빈)’으로 이진성 인천향교 전교와 한선희 성균관 여성유도회 인천지부장을 초청해 진행됐다. 또 재능대 정보통신과 이형기 교수와 항공운항서비스과 심선아 교수가 주인(부모 대행)의 역할을 맡아 성년례 의식에 의미를 더했다. 전통 성년례는 어른의 평상복을 입히는 시가례와 어른의 외출복을 입히는 재가례, 어른의 예복과 관복을 입히는 삼가례로 진행됐다. 이어 술 마시는 예법을 일러주는 내초례, 이름 대신 부를 수 있는 자(字)를 지어주는 명자례 등의 의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전통 한복을 갖춰 입은 참가자들이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다짐하는 성년의 결의문 낭독과 행사를 주관한 큰 손님의 성년선언으로 마무리 됐다. 행사 이후에는 젊은 연희 그룹 ‘필락’의 성년이 됨을 축하는 공연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박우섭 남구청장은 “우리사회의 미래인 청년들이 이번 전통 성년례를 통해 더욱더 책임감 있는 성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오는 6월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개최하는 ‘KBS 전국노래자랑’의 예심이 15일 서구문화회관에서 330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노래자랑은 서구 주민들과 함께하는 형식으로 열린다. 예심을 통과한 15개 팀은 오는 20일 오후 1시 수도권매립지공사 녹색바이오단지에서 본녹화가 진행된다. 6월4일 방송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KBS 전국노래자랑 본 녹화는 송해씨의 사회로 설운도, 홍진영, 박상철, 김용임 등 정상급의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참석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하남시가 시민 행복을 위한 ‘하남시 경계 희망의 발걸음 내딛기’를 펼치는 가운데, 오수봉 시장이 김양호 부시장 등 공무원 100여 명과 함께 지난 14일 선동~황산~서하남IC 등 시 경계 18㎞를 답사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경기도와 택시관련 4개 단체가 성장동력 발굴, 운수종사자 복리증진 등 주요시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15일 경기연구원 회의실에서 장영근 도 교통국장 주재로 택시 노사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장 국장과 심재천 도 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김영식 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김연풍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본부 의장, 이은기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도 택시산업 발전과 노사 간 상생협력을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하고 도가 추진하는 택시분야 주요시책의 추진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참석자는 택시복지센터 건립 등 운수종사자 복리증진 방안, IC카드 단말기 교체 지원 등 신규사업 발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 추진 등 택시 주요 안건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단체별로 신규 사업 발굴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로 했다. 도는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수렴해 택시정책 추진방향 결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장 국장은 “이번 협의회가 확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돼 모두가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일형기자
앞으로 신용카드를 통한 지방세 자동납부 서비스가 도입된다. 행정자치부는 15일 국민의 지방세 납부 편의 향상을 위해 지난해 ‘지방세징수법’ 제정을 통해 신용카드 자동납부 근거를 마련, 6월 자동차세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방세는 은행 현금자동지급기(CD기), 가상계좌, 앱카드 등 국민의 납부 편의 향상을 위해 납부수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자동납부는 은행 예금계좌를 통한 납부만 가능해 신용카드 자동납부가 가능한 다른 공과금(아파트 관리비나, 이동통신 요금, 4대 보험료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편이 따랐다. 이번 신용카드 자동납부는 비씨(BC), 삼성, 전북, 현대, 롯데, 신한, 제주, 하나, NH 카드로 신청할 수 있고 향후 카드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용카드 중 상품권카드, 선불카드, 후급 하이패스 카드, 삼성체크카드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서비스 이용은 개인과 법인 모두 가능하며 16일부터 ‘위택스’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관할 자치단체 시·군·구청 세정부서를 방문해 할 수 있다. 대상 세목은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자동차세(6월, 12월), 재산세(7월, 9월), 주민세(8월), 등록면허세 면허분(1월) 등 4종이다. 가령 신청한 달의 다음 달부터 자동납부가 적용되고 해당월 23일에 신용카드 승인처리가 이뤄진다. 카드사의 문자알림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경우 승인관련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김현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핀테크 발전 및 4차산업 혁명시대 도래에 따라 국민중심의 지방세 납부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술환경 변화에 발맞춰 지역주민의 납부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납부수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가평군보건소(소장 김선자)가 통합건강증진사업의 목적으로 관내 초등학교,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양치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 2015년 2천673명이었던 보건교육 대상을 지난해 4천여 명으로 확대하고 올해는 4천500명까지 확대한다. 평생치아건강관리 체질화 및 구강기능 회복을 위해서는 불소용액을 주1 회 가글해 치아우식 예방효과를 높이는 불소용액양치 방법에 대해 지난해 초등학교 16개교 2천683명을 대상으로 벌였으나 올해는 미취학 기관 8개소의 271명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부모 동의를 얻어 실시하고 있는 불소용액양치 방법을 우수 기관의 경우 인센티브로 불소바니쉬 출장 시술을 시행하는 등 효과를 증대하고 있다. 특히 생애 처음 배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익숙한 방법으로 구강보건에 관한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5세와 6세, 7세까지 교사용 구강보건이론 교육자료와 교육에 필요한 스티커북 교재, 교육용 CD를 배부하는 등 자체 보건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더욱 재미있게 보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미취학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강건강인형극을 준비하는 한편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후 불소도포·스켈링을 지원하는 사업도 보건소와 설악ㆍ조종ㆍ북면 치과진료실에서 운영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경기도가 경기화장품협의회를 통해 뷰티 제품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다. 뷰티 제품개발 지원사업은 기술개발자금 부족으로 애로사항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기술 연구 개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뷰티제품 제조기업의 사업화 및 제품 고도화를 실현하고자 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본사 및 공장이 있는 뷰티·화장품 제조기업이며, 지원 대상은 화장품연구개발과 제품디자인개발 분야다. 15개사를 선정하는 화장품연구개발 분야는 화장품 원료성분소재 개발, 제형기술 개발, 제품 기능개선 등에 대한 개발직접비 및 성과활용비(특허, 인증, 시험 등)를 1개 기업당 최대 2천400만 원을 지원한다. 제품디자인개발 분야는 디자인분야 대학 교수 및 학부생으로 구성된 제품디자인개발지원팀을 활용해 화장품 용기, 뷰티·화장품 부자재, 브랜드 등에 대한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며, 12개사에 최대 580만 원을 지원한다. 박신환 도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이 사업은 도내 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역점 사업인 만큼 뷰티분야 제품 고도화 및 매출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뷰티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뷰티 시장을 대표하는 도내 기업을 발굴·육성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6월 1일까지 서류를 작성한 후 이메일을 통해(ahreum.lim@gsmba.kr) 신청해야 하며, 관련 양식은 (사)경기중소기업연합회 홈페이지(www.gsmba.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정일형기자
세종대왕 탄신 620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이 탄신일인 15일 여주 세종대왕 영릉에서 원경희 여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숭모제전은 초헌관 분향과 헌작, 축관의 축문 낭독, 헌화와 분향, 세종대왕이 지은 궁중음악인 ‘여민락’과 세종대왕이 태조대왕의 창업 공덕을 칭송하기 위해 창작한 궁중무용 ‘봉래의(鳳來儀)’ 등으로 진행됐다. 여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