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순 광주부시장이 지난 12일 직동물류단지 계획 부지와 강남 300cc 진입로를 방문, 성남시 및 신현리와 직동을 연결하는 도로 등 우리시 도로망 구상을 위한 로드체킹(Road Checking)에 나섰다. 광주=한상훈기자
수원지검(검사장 신유철)은 청소년 복지시설인 오산시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과 궐동에서 ‘제4차 게릴라 가드닝 화단 제막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게릴라 가드닝’이란 소년범들이 우범지대 내 버려진 공간에 화단을 조성ㆍ유지토록 해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 선도 효과를 극대화하고,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발생을 차단하는 등 두 가지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청소년 선도사업으로, 수원지검이 처음 도입했다. 지난 12일 열린 제막식에는 신유철 검사장과 곽상욱 오산시장,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36.5℃ 예비학교’ 외국인 청소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지검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 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게릴라 가드닝’을 확대해 선도대상 소년들의 재범방지와 범죄예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명관기자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치른 최종 평가전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조영욱(고려대)과 백승호(바르셀로나B)과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상대 세트 플레이에 고전해 2대2로 비겼다.월드컵에서 A조에 편성된 한국은 첫 상대인 기니전을 대비해 치른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한 차례 연습경기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충전했다.한국은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으며, 11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는 2대0으로 승리하는 등 세 경기에서 7골, 3실점하며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날 한국은 전반 초반 빠른 선제골을 뽑아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8분 이승모(포항)가 문전으로 침투하는 조영욱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지만 세네갈 골키퍼가 뛰어나오며 볼을 걷어냈다. 하지만 공은 세네갈 수비수의 몸에 맞고 조영욱에게 향했고, 조영욱은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세네갈은 전반 31분 술레만의 프리킥을 페널티지역에 있던 마마두 디아라가 헤딩으로 패스했고, 골대 정면에 자리잡은 이브라히마 니안이 헤딩슛을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36분 조영욱의 킬패스를 받은 백승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네갈 술레예 사르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홍완식기자
안산시가 오는 7월(6월 사용분)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평균 7% 인상한다. 시는 이번 하수도 사용료 인상과 관련, “처리원가 대비, 부족한 하수도 사용료를 현실화하고 재난 예방을 위한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이어 노후화된 하수도시설 개선을 위한 재원 확보에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소비자정책위원회 의결을 통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 오는 7월(6월 사용분)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평균 7% 올리기로 했다. 가정용, 일반용, 대중탕용, 산업용 등으로 구분된 업종별 사용료는 가정용(1∼20t 기준)은 t당 170원에서 180원으로 10원이 인상되고 일반용(1∼50t 기준)은 310원에서 330원으로 20원이 오르며, 대중탕용(1∼1천t 기준)은 275원에서 290원으로 15원, 산업용은 t당 355원에서 380원으로 25원이 오르게 된다.4인 가족 기준으로 한 달 평균 24t의 물을 쓴다고 가정하면 4천420원에서 4천680원으로 260원가량 더 부담하게 된다. 이번 인상으로 하수도 수입은 연간 30억 원이 증가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사용료 인상으로 확보되는 추가 재원은 시민들의 기본적인 생활기반인 노후화된 하수관거 정비 및 공공하수처리시설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며 친환경 하수처리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5·9 대선 선거운동기간 잠잠했던 경기도 부천 상동 신세계복합쇼핑몰 건립사업이 재추진 수순에 돌입해 부천시와 인천지역 상인들간의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사업 추진의 핵인 부천시-신세계 컨소시엄 간 토지매매계약 체결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양 측간 갈등수위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천·삼산동 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저지 인천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부천시와 신세계 컨소시엄은 지난 12일 상동 영상단지 토지매매계약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대책위 소속 인천지역 상인들은 부천시청을 항의방문하고, 농성을 재개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도 상동 복합쇼핑몰 건립 계획에 대해 반대했고, 김만수 부천시장이 속한 더불어민주당도 관련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음에도 강행하려 한다”며 “판교 현대프리미엄백화점 사례를 볼 때, 복합쇼핑몰과 프리미엄백화점의 차이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인천지역 상인들의 움직임에 김만수 부천시장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불만을 표시했다. 김 시장은 “부천시는 인근 전통시장 요구를 받아들여 이마트 할인매장을 제외하고 사업부지 면적을 절반으로 축소했지만, 그러나 인천에서는 사업 자체를 하지 말라고 한다”며 “인천시가 추진 중인 대형복합쇼핑몰이 청라·송도 등지에 5개가 넘는데 이것도 다 반대해서 백지화 시킬 것인지 지켜봐야겠다”고 불편함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부천시는 신세계 측에 사업추진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는 공문을 보냈다. 다음주 신세계의 공식 답변이 오는대로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부천시가 사업 추진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신세계 측의 입장이 공식화될 이번주가 양 측 갈등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대책위 관계자는 “입점이 철회될때까지 결사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전국 최고 수준의 지역 먹을거리 판매시설로 장을 보러 오세요.” 일산농협의 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 3주년을 기념, 13~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양시 일산동구 숲속마을 1로 34 로컬푸드직매장 풍산점에서 ‘로컬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로컬푸드 페스티벌은 고양아트마켓, 사람나무프리마켓과 공동으로 진행, 즐거움을 더했다, 한지거울 만들기, 캘리그라피·석고 방향제 만들기, 고양쌀 인절미 만들기 체험 등의 체험 행사와 산양유빵, 옆잎밥 등의 시식, 로컬푸드를 이용한 홈메이드 음식 맛보기 등이 준비됐다.특히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오늘의 농산물’이 사은품으로 제공됐다. 김진의 조합장은 “개장 3주년을 맞아 감사의 뜻을 담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교육지원청은 15일 고양미래인재교육센터 1층 대강당에서 일산구 소재 ‘초·중·고·특수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 대상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법률이 규정한 학교운영위원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교운영위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역량을 키워주는 운영위원장의 리더십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교운영위원회는 학생과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요구를 학교교육에 적극 반영해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에 근거한 법적 기구다. 향후 고양교육지원청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학교 예결산 편성, 학교교육과정의 편성 운영, 학교급식 등 의무 심의 사항에 대한 심화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심광섭 교육장은 “학생 중심, 현장 중심의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항상 섬기는 자세로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학교운영위원회가 학생 중심의 학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 당일에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섬유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착한교복 전시회가 고양교육지원청 1층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양=김상현기자
육군 제5군단은 15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포천·남양주·가평,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2017년 지상협동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지상협동훈련’은 적 도발 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수행 및 지원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군 장병과 예비군을 비롯해 경찰, 행정관서 등 관계기관이 참가하며, 다양한 적 도발 및 테러에 대한 군의 대응태세와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절차를 점검하는 실제훈련들이 시행될 예정이다. 군단 관계자는 “훈련 기간에 주요 도로에서 병력과 궤도 장비가 이동하고, 검문검색을 위한 부분적인 교통통제 및 공포탄 사용 등이 계획돼 있다”며 이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포천=김두현기자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쓰레기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시공사인 태영건설의 3년간 의무운전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인수 운영에 들어갔다. 고양시의 기간시설인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인수 운영과 더불어 고양시 시정목표인 ‘푸른고양가꾸기 사업’에도 적극 동참해 나갈 예정이다. 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 “도시개발사업, 체육ㆍ문화사업, 교통사업과 더불어 환경 사업도 한 축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음식물자원화사업부 전체 직원들은 음식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안전사고 없는 환경시설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은 지난 2013년부터 해양투기가 금지된 음식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한 후 신재생에너지원인 바이오가스와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01년부터 약물의 적절한 사용과 오남용을 줄여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자 약제급여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동국대일산병원은 급성 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및 호흡기, 근골격계 처방 건당 약품 수 등 5가지 약제 적정성 평가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동국대일산병원은 급성 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20.3%(전체 평균 40.9%), 주사제 처방률 2.14%(전체 평균 16.8%) 등 대상기관 평균 대비 매우 낮은 처방 횟수를 기록했다. 채석래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약물의 오·남용을 최대한 예방할 것”이라며 “약물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항생제와 주사제가 처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