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명 찾은 ‘2017 고양 국제 꽃박람회’ 화려하게 폐막

1억 송이 꽃들의 대향연 ‘2017고양국제꽃박람회’가 관람객 50만 명이 다녀가는 등 눈부신 성과를 남기고 14일 폐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제적 효과 1천328억 원을 기록, 지난 2012년부터 6년간 누적 경제적 효과 1조500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청탁금지법, 세계 화훼 시장의 침체, 사드 보복 등 대내외적 악재에도 화훼 수출 계약 2천5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최근 6년간 1억8천만 달러 화훼 수출 계약을 체결, 연평균 3천만 달러를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일본, 중국, 미국 등 세계 각국으로 접목선인장, 장미, 다육식물 등의 수출이 가능해져 침체 상태인 화훼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특히 꽃박람회는 글로벌 화훼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글로벌 도시 고양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고양시는 꽃박람회를 통해 인도네시아, 대만, 말레이시아 등 7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 화훼 박람회 기구를 설립하고 의장국으로 선출됨으로써 아시아 꽃박람회 선도 국가가 됐다. 이와 함께 꽃박람회 참가국인 그리스, 네팔, 에티오피아, 이스라엘 등의 화훼 단체와 장기적 상호 교류를 위한 MOU도 체결해 명실상부한 고양시 주도의 글로벌 화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더불어 꽃박람회 기간 중에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옥타 세계 대표자 대회’에 참여한 세계 각국의 해외 경제인이 박람회를 둘러보며 ‘고양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에 대한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들은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과 처음 시도된 야간개장이 주효했다. 꽃향기 가득한 실내외 정원과 봄밤을 수놓은 로맨틱한 빛 정원, 시원한 호수 위 수상 꽃 자전거 등의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매일 야간 개장 시 열린 환상적인 ‘호수 라이팅 쇼’와 낭만적인 꽃빛 정원이 입소문을 타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더불어 플라워 퍼레이드, 슈퍼 탤런트 전통의상 패션쇼, 뮤지컬 비밥, 대한민국 줌바 페스티벌, 전광판 이벤트 등 관람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도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어 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최성 고양시장은 “꽃박람회는 축제를 넘어 국민 모두의 소통의 장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새정부와 발맞춰 꽃박람회는 물론 5조 투자와 20만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이천시, 산사태 대책 상황실 15일 개소… 오는 10월까지 운영

이천시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산사태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산사태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사태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사태 예방·대응 행동매뉴얼과 시나리오 등을 현실에 맞게 지난달말 정비를 완료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대규모 산사태발생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산사태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으로 산림재해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 시는 이에 따라 기상청의 기상정보 모니터링,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통한 예측정보 제공 및 상황전파, 산사태 예방·대응활동 점검 등 기상상황 및 산사태 위험도에 따라 단계별로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 강화 및 대응요령 홍보,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하는 한편 태풍·호우경보가 발령돼 산사태 등의 재난 및 인명피해 발생됐거나 가능성이 확실할 경우 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특히 임도관리원,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적극 운영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산사태취약지역 69곳에 대한 주민 연락망을 구축 및 비상시 긴급대피소 선정 완료했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의 적극적인 협조로 설성면 대죽리 등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해 사방댐 등 사방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영준 산림공원과장은 “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 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산사태 발생 징후가 발견되면 일단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산림재해대책본부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동두천, 제1회 추경 4천754억원 편성…당초보다 674억원 증가

동두천시는 2017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애초 예산보다 674억 원(일반회계 466억 원, 특별회계 208억 원)이 늘어난 4천754억 원 규모로 편성해 동두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증액 세입 재원은 지방세 29억 원, 세외수입 44억 원, 지방교부세 59억 원, 시군조정교부금 40억 원,국도비보조금 226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275억 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산림자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188억 원, 교통망 확충을 위한 주요 도로망 구축 183억 원, 문화예술체육 분야 125억 원, 주민복지 80억 원, 보전과 보건 및 환경에 75억 원, 기타 행정운영경비 23억 원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놀자숲 조성 119억 원, 동두천 국민체육센터 건립 113억 원, 산림욕장 확대개발 15억 원, 누리과정 운영 57억 원, 국가산업단지 조성 50억 원, 국도3호선 창말고개~안흥IC 연결공사 38억 원, 평화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15억 원, 생연 주공아파트 뒤 도로개설 15억 원, 생연2동 주민센터 신축 13억 원, 생연초교 앞 안전기반시설 확충 10억 원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2일 열리는 제264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인천시, 악취취약지역 기술지원 강화

인천시가 악취 배출원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로 악취를 줄이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인천시는 최근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환경주권 회복과 시민체감 환경개선을 위해 ‘인천시 2017 악취저감대책과 취약지역 악취기술지원’ 착수보고회를 열고 중점관리사업장 78개소와 검단산단내 주요 악취사업장 30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기술지원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는 현재 악취 발생원을 줄이기 위해 악취원인 분석과 악취 중점관리사업장 등 현황을 정비하고 악취보조금 지원과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군·구 자치단체장협의회를 통해 건의된 음식점생활악취(직화구이)에 대한 실태조사를 포함한 악취저감 계획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신규로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중구 북성동 일대를 포함한 9개 권역(2천560개소)의 엄격한 관리, 중점관리업체(78개소) 취약시간 집중관리, 수도권매립지의 악취저감을 위한 악취검사 및 현장 확인(월1회)과 함께, 가좌환경사업소 등 환경기초시설 개선과 민·관 악취환경개선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악취취약지역으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지역단위 악취실태조사를 했던 서구 석남, 가좌, 원창 지역에 대해서는 기술지원 결과에 따른 개선대책 마련과 이행확인 등 사후관리를 추진하여 근본적인 악취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올해 악취 취약지역기술지원대상에 검단일반산업단지가 선정(국비 100%, 전국3개소)됨에 따라 악취전문기관인 공단의 지원을 받아 악취배출원에 대한 현황조사와 악취확산모델링을 통한 인근 금호마을에 대한 악취영향조사 실시에 대한 설명회 자리다. 시 관계자는 “검단일반산업단지 대기질 환경조사와 악취 취약지역 기술지원 등을 통한 조사 자료를 현재 운영 중인 대기오염측정망 정보와 함께 주민 등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민·관 악취환경개선협의회 운영을 통해 악취 민원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고양시, 내달 18일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서 ‘창업드림 요리대회’ 개최

고양시는 다음 달 18일 원마운트 이벤트 광장에서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드림 요리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요리대회는 고용노동부가 ‘2017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고양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계음식문화거리 청년 창업·창직 프로젝트의 하나로 실시된다.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총 5천만 원의 창업 지원금과 원마운트 쇼핑몰 키오스크 점포 입점우선권이 부여된다. 더불어 안정적인 성공 창업을 위해 경영·세무관련 전문가, 브랜드디자인 전문가, 서비스교육 전문가, 외식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창업·창직 아카데미 교육과 창업 전문가 멘토링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간 1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고양관광특구 진흥계획 정책과 연계된 세계음식문화 거리를 원마운트 쇼핑몰에 조성함으로써 ‘창업드림 요리대회’ 수상자를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는 만 18세~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은 다음 달 2일까지 홈페이지(www.goyang-ba.com)를 통해 참가신청서 와 구비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goyangbea@naver.com) 또는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 일자리창출과(031-8075-3702)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