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샘, 다양한 조합 가능한 시스템 모듈형 책상 등 출시

종합홈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용도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시스템 모듈형 ‘플러스템2’ 책장과 ‘플렉스’ 책상을 동시에 출시했다. 플러스템2 책장은 높이와 색상, 도어 등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이 가능하며, 색상은 그레이와 오크, 크림이 있고 몸통과 선반을 다양하게 조합하는 콤비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화이트, 그레이, 베이지, 오크, 유리도어를 필요에 따라 추가할 수 있고 특히 유리도어의 경우 고급스러운 장식형 및 취미 전시용 서재를 꾸미기에 적합하다. 또 거실 전면을 서재로 꾸미면서 잡동사니 수납까지 원한다면 책장 아래 두 칸을 일반 책장보다 약 1.5배 깊은 수납전용의 깊은 몸통을 선택한 뒤 도어를 달면 된다. 베스트 모듈인 가로 800mm 6단 격자책장 가격은 15만9천 원. 42mm 두툼한 두께의 상판이 장점인 플렉스 책상은 너비 1천mm, 1천200mm, 1천500mm 깊이 600mm, 760mm 중 선택이 가능하며, 책상다리 디자인도 ㅁ자형태 철제다리, 사다리꼴 형태 철제다리와 하부책장형 다리, 서랍형 다리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이들을 적절히 조합하면 나에게 꼭 맞는 맞춤형 서재를 꾸밀 수 있을 뿐 아니라 나란히 앉아 사용하고 싶은 부부라면 서랍형 책상과 확장형 책상을 붙여 특별한 2인 전용 책상을 구성할 수 있다. 또 한 공간에서 서로 작업이나 공부를 방해하고 싶지 않다면 일반 책상 두 개 사이에 사이드 책장을 배치하여 각자의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함께 공유하는 공간을 만들면 된다. 한샘 관계자는 “가족형ㆍ장식용ㆍ부부 서재 등 서재를 활용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며 한샘이 새롭게 선보이는 플러스템2 책장과 플렉스 책상을 활용, 세상에 하나뿐인 나에게 꼭 맞는 서재를 꾸며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이현재, 새 정부에 과감한 정책 쓴소리

자유한국당 이현재 정책위의장(하남)이 새 정부에 과감한 정책 쓴소리를 하고 나섰다.대선 때 한국당 선대위 공약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치열한 공약대결을 벌였던 이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단순한 트집잡기가 아닌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지적, 시선을 모으고 있다.그는 지난 12일 원내대책회의와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일이라면 도울 자세가 돼 있다”면서 “새 정부는 무엇보다 어려운 민생을 살리는 것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하지만 그는 “추경의 목적이 대통령 선거 공약을 단순히 실천하기 위한, 예를 들면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면 세금만으로 일자리를 지속할 수 없다”며 “그러한 추경에 대해서는 찬성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이번 추경은 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돼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민생을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영세 자영업자를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진정한 일자리는 민간 경제를 활성화시켜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며 “청년일자리를 진정으로 해결하려면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노동개혁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법 등 청년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핵심적인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재민기자

조영욱ㆍ백승우 연속골 ‘신태용호’, 세네갈 평가전서 2대2 무승부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치른 최종 평가전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조영욱(고려대)과 백승호(바르셀로나B)과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상대 세트 플레이에 고전해 2대2로 비겼다.월드컵에서 A조에 편성된 한국은 첫 상대인 기니전을 대비해 치른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한 차례 연습경기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충전했다.한국은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으며, 11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는 2대0으로 승리하는 등 세 경기에서 7골, 3실점하며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날 한국은 전반 초반 빠른 선제골을 뽑아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8분 이승모(포항)가 문전으로 침투하는 조영욱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지만 세네갈 골키퍼가 뛰어나오며 볼을 걷어냈다. 하지만 공은 세네갈 수비수의 몸에 맞고 조영욱에게 향했고, 조영욱은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세네갈은 전반 31분 술레만의 프리킥을 페널티지역에 있던 마마두 디아라가 헤딩으로 패스했고, 골대 정면에 자리잡은 이브라히마 니안이 헤딩슛을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36분 조영욱의 킬패스를 받은 백승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네갈 술레예 사르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홍완식기자

안산시, 7월부터 하수도 사용료 평균 7%↑…6월 사용분부터 적용

안산시가 오는 7월(6월 사용분)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평균 7% 인상한다. 시는 이번 하수도 사용료 인상과 관련, “처리원가 대비, 부족한 하수도 사용료를 현실화하고 재난 예방을 위한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이어 노후화된 하수도시설 개선을 위한 재원 확보에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소비자정책위원회 의결을 통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 오는 7월(6월 사용분)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평균 7% 올리기로 했다. 가정용, 일반용, 대중탕용, 산업용 등으로 구분된 업종별 사용료는 가정용(1∼20t 기준)은 t당 170원에서 180원으로 10원이 인상되고 일반용(1∼50t 기준)은 310원에서 330원으로 20원이 오르며, 대중탕용(1∼1천t 기준)은 275원에서 290원으로 15원, 산업용은 t당 355원에서 380원으로 25원이 오르게 된다.4인 가족 기준으로 한 달 평균 24t의 물을 쓴다고 가정하면 4천420원에서 4천680원으로 260원가량 더 부담하게 된다. 이번 인상으로 하수도 수입은 연간 30억 원이 증가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사용료 인상으로 확보되는 추가 재원은 시민들의 기본적인 생활기반인 노후화된 하수관거 정비 및 공공하수처리시설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며 친환경 하수처리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부천시, 신세계와 복합쇼핑몰 토지매매계약 재추진, 인천지역 상인 반발

5·9 대선 선거운동기간 잠잠했던 경기도 부천 상동 신세계복합쇼핑몰 건립사업이 재추진 수순에 돌입해 부천시와 인천지역 상인들간의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사업 추진의 핵인 부천시-신세계 컨소시엄 간 토지매매계약 체결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양 측간 갈등수위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천·삼산동 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저지 인천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부천시와 신세계 컨소시엄은 지난 12일 상동 영상단지 토지매매계약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대책위 소속 인천지역 상인들은 부천시청을 항의방문하고, 농성을 재개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도 상동 복합쇼핑몰 건립 계획에 대해 반대했고, 김만수 부천시장이 속한 더불어민주당도 관련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음에도 강행하려 한다”며 “판교 현대프리미엄백화점 사례를 볼 때, 복합쇼핑몰과 프리미엄백화점의 차이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인천지역 상인들의 움직임에 김만수 부천시장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불만을 표시했다. 김 시장은 “부천시는 인근 전통시장 요구를 받아들여 이마트 할인매장을 제외하고 사업부지 면적을 절반으로 축소했지만, 그러나 인천에서는 사업 자체를 하지 말라고 한다”며 “인천시가 추진 중인 대형복합쇼핑몰이 청라·송도 등지에 5개가 넘는데 이것도 다 반대해서 백지화 시킬 것인지 지켜봐야겠다”고 불편함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부천시는 신세계 측에 사업추진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는 공문을 보냈다. 다음주 신세계의 공식 답변이 오는대로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부천시가 사업 추진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신세계 측의 입장이 공식화될 이번주가 양 측 갈등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대책위 관계자는 “입점이 철회될때까지 결사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