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작업 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뼈가 다수 발견됐다. 12일 오후 4시 40분께 목포 신항 세월호 선체 수색 중 4층 선미 쪽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뼈가 다수 발견됐다. 수색 작업은 즉각 중단됐으며 국립과학수사요원 등 감식단이 현장에서 뼈를 수습하고 있다.
변요한 신혜선 깜찍한 일상 배우 변요한과 신혜선의 상큼한 외모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변요한은 지난 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투표를 독려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변요한 배우가 직접 만든 리본 장미와 #투표 독려샷을 공개합니다”라고 적혀있다. 변요한은 리본 장미를 들고 카메라를 향해 미소짓고 있다. 신혜선은 화사한 외모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2일 영화 ‘하루’ 제작보고회에 나선 신혜선은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남성 팬들을 설러게 했다. 한편 변요한과 신혜선은 영화 ‘하루’를 통해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하루는 매일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던 순간으로 돌아가는 현상을 겪는 두 남자가 반복되는 하루의 비밀을 풀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사진=변요한 신혜선, 변요한 페이스북 갈무리ㆍ연합뉴스
문재인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검찰개혁에 말 맞춰 차기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에 대한 인선에 관심을 끌고 있다. 새 정부의 국정안정을 도우면서도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물이 발탁될 전망이다. 12일 정치권과 검찰 등에 따르면 새 법무부 장관으로는 비(非)검사 출신 등용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강력한 검찰 개혁을 공헌한 만큼 인사도 이에 따를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은 판사 출신 여성인 강금실 변호사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며 ‘법무부 문민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과 참여정부에서 민정수석을 지낸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 판사 출신인 박범계 의원 등 여당 국회의원이 거론된다. 비법조인 출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박영선 의원도 후보군으로 나온다. 검찰 출신으로는 참여정부에서 사정비서관을 지내고 문재인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장으로 활동한 신현수 김앤장 변호사도 물망에 오른다. 차기 검찰총장도 관심사다. 검찰 출신 가운데 우선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김영삼·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의 아들 비리를 수사한 ‘특수통’으로 검찰 내 신망도 두텁다는 평가다. 소병철 농협대학교 석좌교수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대전지검장, 대구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거쳐 2013년 퇴임한 소 교수는 전남 순천 태생으로 소위 ‘탕평 인사’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현직 인사로는 김희관 법무연수원장의 이름이 자주 오르내린다. 전북 익산 출신으로 공안 수사와 정책기획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광주 출신인 문무일 부산고검장은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현역 총리와 도지사를 기소한 바 있다. 최순실 게이트의 특별수사본부장을 지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비서관실 사정비서관으로 재직하며 당시 비서실장이던 문재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밖에도 김주현 대검 차장, 오세인 광주고검장 등과 19기 검사장들 일부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차기 검찰총장은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추천과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야 하는 만큼 6월 이후에야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와 본회의 표결, 차기 법무부 장관에 대한 지명과 국회 청문회,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구성 및 추천이 선행돼야 해서다. 강해인 기자
국토교통부가 현대·기아차의 제작결함 5건과 관련해 12개 차종, 총 23만8천대에 대해 강제리콜을 12일 명령했다. 국토부는 또 현대ㆍ기아차의 의도적 결함 은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강제리콜 대상은 ▲제네시스(BH)·에쿠스(VI) 캐니스터 결함 ▲쏘렌토(XM)·카니발(VQ)·싼타페(CM)·투싼(LM)·스포티지(SL) 등 5종 R-엔진 연료 호스 손상 ▲모하비(HM) 허브너트 풀림 ▲아반떼(MD)·i30(GD) 진공파이프 손상 ▲LF쏘나타·LF쏘나타하이브리드·제네시스(DH) 등 3종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 불량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제네시스·에쿠스는 대기환경오염 방지부품인 캐니스터 결함으로 정차 또는 정차 직전 저속주행 단계에서 시동이 꺼질 우려가 있다. 모하비는 허브너트가 풀리면서 타이어나 휠이 이탈할 수 있다. 아반떼·i30는 진공파이프 손상으로 제동 시 밀릴 위험이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쏘렌토 등 5개 차종은 R-엔진 연료호스 파손과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 불량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오전 강제리콜한 5개 결함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결함은폐 여부에 대해 밝혀달라고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대·기아차는 “국토부의 리콜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국토부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사진=현대ㆍ기아차 24만 대 강제리콜. 사진은 12일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전 부장검사를 임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역검사 시절 날카로운 수사로 ‘면도날’로 불릴 정도로 최고의 수사능력을 보였다”면서 “2012년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수사 당시 윤석렬 대구고검 검사와 함께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용기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농단 사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부패척결 의지를 강조해왔고, 이에 반부패 전담부서인 반부패비서관을 청와대에 신설했다”면서 “어떤 타협도 없이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집행할 최적의 인물”이라며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사법연수원 25기 출신으로 대검찰청 공안2과장, 서울지검 공공형사수사 부장, 대전지검 검사, 부산고검 검사 법률사무소 담박 변호사 등을 지냈다. 특히 박 비서관은 2012년 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을 수사했다가 좌천성 인사로 수사직에서 배제됐고 결국 지난해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구윤모기자
이춘택병원, JW중외봉사상 수상자로 선정 장산의료재단 이춘택병원이 12일 제 25회 JW중외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JW중외제약은 지역사회에서 신망이 두텁고, 참인술을 실천하는 대한병원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JW중외상을 주고 있다. 이춘택병원은 ‘희망을 주는 사람들’이라는 미션 아래 2005년부터 전국의 저소득층에게 인공관절 무료시술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531명의 환자가 수혜받았다. 또 병원 내 자치조직 ‘파도회’를 구성, 20여 년간 봉사활동을 실시해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도회는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사회복지 기관 등을 찾아 음식 나눔, 재능기부 등 여러 활동을 펼쳤다. 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하고,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 모금을 통해 지정기탁을 하기도 했다. 이외 병원은 수원 버드내 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무료 인공관절 수술 실시와 정기 후원금 기부를 했다. 경기도 국제의료사업에 적극 참여했고, 로봇인공관절수술을 통해 의료 경쟁력 강화, 해외환자 유치에 힘썼다. 윤성환 병원장은 “개인이 아닌 병원 단체가 수상받은 것은 직원들이 함께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한 활발한 의료 봉사활동을 한 결과라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12일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손의연기자
인천지역 교사 10명 중 9명은 학교생활과 교육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인천지부가 스승의날을 앞두고 조합원·비조합원 교사 93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학교생활과 우리 교육현실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75.1%가 '불만족', 20.1%가 '매우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불만족한 이유로는 88.7%(복수응답)가 '성과급, 교원평가 등 잘못된 교원정책'을 꼽았다. 그다음으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등 학교 현실과 맞지 않는 행정업무'(48.7%), '공교육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신뢰 하락'(46.2%)이 뒤를 이었다. 새 정부가 추진하기를 바라는 정책으로는 '경쟁적 교원정책 폐지', 'NEIS 개편 등을 통한 업무 정상화', '교원노조법 개정·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자사고, 국제중 등 특권학교 폐지' 등을 들었다.연합뉴스
김명민 하루 배우 김명민이 영화 ‘하루’ 제작보고회에서 변요한에게 멱살을 잡혔던 에피소드를 털어놔 눈길을 끈다. 김명민은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하루‘(감독 조선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명민은 극중 변요한에게 멱살을 잡히는 신에 대해 “그때 감정상으로는 나를 잡아 흔들어줄수록 좋아지니까, 좋았다”라면서 “(아픔은) 일주일이 가더라. 워낙 요한 씨가 감정에 몰입하면 선배고 뭐고 안 따지는 스타일”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이어 “당연히 그래야 한다”면서 변요한의 연기 열정을 칭찬했다. 또 김명민은 “한 군데를 계속 잡혀서 다른 곳을 잡아달라고 옷을 마련해놨는데 또 같은 데를 잡더라. 좋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하루’는 매일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던 순간으로 돌아가는 현상을 겪는 두 남자가 반복되는 하루의 비밀을 풀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김명민은 반복되는 딸의 죽음을 경험하는 의사 준영 역을 맡았다. 변요한은 반복되는 아내의 죽음을 경험하는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 민철 역이다. 오는 6월 15일 개봉.사진=배우 변요한(왼쪽부터), 신혜선, 조은형, 김명민, 조선호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하루’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교육분야 첫 업무지시로 국정 교과서 폐기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위민관 내 집무실에서 교육부가 국정역사교과서를 폐기하고 2018년부터 적용 예정인 국·검정 혼용체제를 검정체제로 전환할 것을 지시했다. 대선 기간 국정 역사교과서를 청산해야 할 적폐로 규정하고 국정화 금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문 대통령은 검정 교과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제반사항을 점검할 것을 함께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역사 교과서를 국정과 검정, 두 가지 체제로 구분한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구분 고시’를 수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년부터 국정과 검정 교과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도록 한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도 검정 교과서만 사용하도록 수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9일 홈페이지에 게재했던 국정 역사교과서 관련 내용을 삭제한 바 있으며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책임졌던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도 이달 말 해체할 예정이다. 구윤모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새 정부의 국정 방향과 목표를 수립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국민이 국정에 참여한다는 취지에서 자문위 내에 국민인수위원회를 구성해 국민과 직접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는 통상적인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했기 때문에 국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정 방향과 목표를 수립할 체계가 필요하다"며 "국정기획자문위를 빠른 시일내에 구성해 대선 공약내용을 바탕으로 국정 방향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이행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의 정책제안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국정기획자문위 내에 국민 모두가 인수위원이 될 수 있는 '국민인수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국민인수위원회는 온·오프라인 소통창구를 개설해 활동하며, 그 결과를 국민에게 보고하고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토론할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구성방안과 세부 내용을 즉각 마련할 계획이며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국정기획자문위는 대통령이 정책을 실행하는 것과 별도로 정책이 향후 어떻게 가야 하는지에 대한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마련하는 차원"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이 참여해 국민과 함께 향후 정책에 큰 방향이나 국정운영 로드맵을 정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서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국민이 참여하는 국정자문이라는 개념을 힘주어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