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의 신’ 양학선, 세계선수권 선발전서 국가대표 복귀 노려

‘도마의 신’ 양학선(수원시청)이 제47회 세계체조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국가대표 복귀를 노린다. 양학선은 오는 28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리는 제72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컨디션을 점검한 뒤, 5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출전한다.이번 선발전은 8월 타이완에서 열리는 제19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5명)와 10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47회 세계체조선수권대회(6명)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로 대한체조협회는 최종 명단의 3배수를 뽑은 뒤 7월 초 2차 선발전을 가질 예정이다. 양학선은 지난 2011년과 2013년 세계선수권 도마에서 1위에 올랐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체조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기계체조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중도 포기했고,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둔 3월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을 다쳐 리우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재활에 전념한 끝에 지난해 10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체조 도마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알린 양학선은 현재 컨디션이 80% 이상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리는 제18회 하계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훈련을 쌓고 있다. 김성만 수원시청 코치는 “지난해 전국체전 이후로 처음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신기술 보다는 부상 예방차원에서 ‘양1’(도마를 앞으로 짚고 세 바퀴 비틀기)과 ‘로페즈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비틀기) 기술을 구사할 계획”이라며 “부상 부위가 완치 단계로 트라우마만 잘 극복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홍완식기자

박승희 인천시의원, 바른정당 탈퇴하고 자유한국당 입당

박승희 인천 시의원이 26일 바른정당을 탈퇴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흩어져 있는 보수 세력을 결집하기 위해 오늘 바른 정당을 탈퇴했다. 보수 결집으로 보수 유권자들에게 활기를 되찾아 주기 위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보수 대선후보들이 대통령의 탄핵과 파면이라는 사태를 초래해 놓고도 누구의 잘못이 더 크고 작고를 따지며 연대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보수의 분열로 허탈감에 빠져 있는 보수 유권자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1995년부터 보수의 길을 걸었는데 이번에 보수가 분열되니까 유권자들로부터 ‘정체성이 뭐냐’라는 질타를 많이 받았다”며 “유승민 바른정당의 대선후보가 지지도가 낮은 상황에서 보수가 하루 빨리 통합되기 위하는 마음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보수’라는 뿌리가 같고 ‘안보’를 지향하는 신념도 다를 바 없다”며 “박 의원이 한 몸을 던져 ‘재회’의 물꼬를 터 준 셈으로 보수진영의 대단결과 후보단일화로 이어져 대선의 완벽한 승리를 이끄는 소중한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승재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 독일 지역난방협회(AGFW)와 지역난방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독일 지역난방협회(AGFW)와 25일(현지시간) 독일 로젠하임에서 ‘4세대 지역난방을 포함한 지역난방 기술분야의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집단에너지사업자인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유럽지역 최대 규모의 독일 지역난방협회(AGFW)가 신재생에너지와 융합된 4세대 지역난방 추진을 위한 상호 기술교류에 적극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지역냉난방 신기술 및 정책에 대한 정보교류 및 협력 ▲4세대 지역난방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효율적인 온실가스 배출 저감 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두 기관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원과 친환경적인 집단에너지사업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과 더불어 집단에너지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현재 정부 및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며 “최근에는 유럽에서 시행하고 있는 4세대 지역난방시스템의 국내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대선 ‘인천 공약’ 핫 이슈] 2.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서울도시철도 지하철7호선 청라연장 사업은 청라지구 9만 주민과 청라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서는 하나금융타운과 로봇렌드 등 첨단 국제업무시설 등의 교통 인프라 확충이라는 점에서 인천의 주요 현안으로 손꼽힌다. 각 주요 정당 인천시당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을 인천 핵심공약으로 대선 공약에 포함해 비용대비 편익비율증( B/C값) 진 방안과 국가 정책추진 사업 등의 방법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이 공약은 주요 5개 정당 모든 대선후보들의 공약에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7호선 청라연장사업에 대한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편익비율( B/C)값이 기준치 이하로 나왔던 것은 정치권의 추진 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7호선 연장 이후의 발전 전망과 주민여망지수까지 반영하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B/C값을 뽑아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대선 이후 인천시당 차원에서도 기재부 등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기 추진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인천시 검토의견이 KDI 예비타당성조사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기재부와의 협조를 구해나가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인천시당은 특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B/C값 부족으로 미 통과 될 경우 조사 면제 추진을 위해 국무회의에서 국가 정책적 추진 사업으로 확정시킬 것을 약속했다. 국민의당 인천시당은 정상적인 B/C값 개선이라는 정공법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당은 이 사업은 국비가 투입되는 국책사업인 만큼 정치적으로 풀수 없으며,사업성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당은 사업비와 건설공사 기간 등 세부적인 조정을 통해 사업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중아당 차원에서는 기재부, 건설교통부 등 정부의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벌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바른정당 인천시당은 새누리당 당시부터 중앙당 차원에서 일관되게 추진해 온 만큼 B/C값을 높이는 방법을 중심으로 실현 하겠다는 각오이다. 인천시당은 우선 해당 지역 발전 전망(로봇랜드, 시티타워, 제3연륙교 등)의 사업을 차기 타당성조사에 포함시켜 B/C값을 충분히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중앙당 차원에서도 인천지역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기획재정부에 협력을 요청 하는 등 사업시행시킬 것을 약속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청라 시티타워 등 청라에 유입되는 인구 추이를 감안할때 ‘7호선 완성은 석남역이 아닌 청라역’ 이라는 판단하에 재정부터 챙기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많은 재정이 필요한 만큼 국가재정 순위에서 청라연장선 사업비를 우선 순위에“ 올려 놓겠다는 방안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서울도시철도 7호 청라연장을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의 후보들이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며 “주요 5당 대선후보가 공약으로 내건 만큼 반드시 결실을 맺도록 지역 여야 정치인들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서울도시철도 지하철7호선 청라연장 사업은 지난 2012년 9월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제외된 바 있다. 백승재 기자

국세청, 제4차 한·인도 국세청장 회의 개최

한국과 인도 국세청이 이중과세를 방지해 양국 기업이 안정적인 세정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논의했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임환수 국세청장이 26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하스무크 아디아 인도 국세청장과 제4차 한·인도 국세청장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양국 국세청장은 이날 개정 조세조약의 취지에 따라 상호 합의를 원활하게 진행, 이중과세를 방지하고 기업들이 안정적인 세정환경 속에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로 약속했다.또 양국 국세청장은 최근 국세행정 동향과 외국계 기업 세정지원 현황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로 했다. 그동안 인도의 이전가격과세에 대해 인도 내 법정 소송 외에는 별다른 권리구제 수단이 없어 한국의 인도진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전가격과세란 특수관계기업 간 국제거래에서 정상가격보다 과도하게 높거나 낮은 가격을 책정하여 소득을 한쪽으로 이전하는 경우 정상가격을 적용하여 소득을 재계산, 과세하는 방식이다.한·인도 조세조약이 지난해 9월 발효돼 이전가격과세에 대한 상호 합의를 신청할 수 있게 되고, 상호 합의 결과에 따라 이중과세를 해결할 수 있는 절차(제9조 제2항 신설)가 마련돼 현지 한국기업의 과세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인도 측은 그동안 구 조세조약상 모·자회사 간 이전가격에 대해 상호 합의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과세당국 간 상호 합의 개시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왔다. 조성필기자

aT 농식품유통교육원 '2017년 상반기 농식품 마케팅대학 한마음 체육대회' 성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수원 aT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2017년 상반기 농식품 마케팅대학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이날 행사는 교육생 간 네트워크 강화와 협력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농산물 CEO MBA와 농산물 마케팅 경영인 및 전문가, 농식품 미래유통 혁신리더, 농식품 대량수요처 경영인ㆍ전문가 등 4개 과정의 장기 교육생과 수료성으로 구성된 총동문회 20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교육생들이 직접 지역 특산물과 자사 상품을 체육대회 행사상품으로 제공ㆍ전시했다. 원우들 간 상담과 홍보, 컨설팅을 병행해 더욱 알찬 행사를 진행했다는 평이다. 본 행사에 앞서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장 엄길청 교수가 ‘과학기술과 사람산업의 융합시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장래 aT 교육원장은 “농식품마케팅대학의 교육 참가자들 간 인적네트워크가 우리 농식품 산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총동문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