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리듬체조의 여왕, 마르가리타 마문(23ㆍ러시아)이 26일 고양시 의료관광홍보대사 자격으로 7개월 만에 가족들과 함께 고양시를 방문했다.마르가리타 마문은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로 지난해 9월 1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리듬체조 세계 올스타 초청 갈라쇼에 참가한 후, 고양시 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마르가리타 마문은 홍보대사로서 고양시 관광체험, 명지병원 건강검진, 유소년 리듬체조교실, 고양국제꽃박람회 등을 둘러보고 고양시를 국내외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고양시와 대한체육회가 27일 킨텍스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마문과 함께하는 고양시 유소년 리듬체조 교실’에서 리듬체조 여왕을 꿈꾸는 한국의 어린 선수들에게 세계 최고의 리듬체조 기술을 직접 전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마문 선수가 가족과 함께 고양시에서 종합 건강검진을 받고 관광자원을 둘러본 후 러시아를 비롯한 CIS국가의 환자들에게 신 한류 의료관광도시 고양시를 알림으로써 고양시 의료관광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양=김상현기자
아내의 내연남으로 의심되는 남성을 찾아가 화학물질을 뿌려 화상을 입히고 도주한 용의자가 사건 발생 1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4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주택가에서 A씨(36)가 화학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B씨(36)의 얼굴에 뿌리고 도주했다. B씨는 얼굴과 목 부위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을 수색하던 중 이날 오전 8시께 인근에 주차된 한 차량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가 탄 차 안에서는 불에 탄 번개탄도 함께 발견됐다. 차량 안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아내와 B씨가 내연관계였다”는 A씨 지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인 진술을 통해 내연관계를 의심한 범행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다”며 “A씨가 어떻게 B씨를 찾아 갔는지와 범행 도구로 사용한 액체가 무엇인지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용인송담대학교는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국고용복지센터, 코리아잡스원과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사업’ 업무협약(MOU)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용인송담대학교 졸업(예정)자는 취업성공패키지사업을 통해 개인별 심층상담부터 직업훈련, 집중 취업알선, 사후관리에 이르는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게 된다. 최성식 총장은 “대학과 한국고용복지센터, 코리아잡스원이 상호 협력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 취업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송승윤기자
남양주경찰서는 호평동에 위치한 웰빙노인대학에서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교통안전교육은 남양주경찰서 한석희 경비교통과장과 교통안전교육담당 송윤희 순경이 실시, 보행안전 3원칙과 교통안전선 지키기,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설명 후 실제교통사고 영상을 시청했다. 또 인기 홍보물품인 빛반사 팔찌를 배부해 어르신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한석희 경비교통과장은 한 해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 중 어르신 보행자 사고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보행안전에 특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김충환 서장은 “어르신 상대로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노인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대학교 이완희 교수(물리치료학과)가 세계적 권위의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가 수여하는 ‘2017 알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공로상’(2017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받았다. 이 교수는 근골격재활초음파 영상을 활용해 노인 근육과 낙상의 연관성을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 유럽 연구소와 공동연구로 개인용 컴퓨터 기반 재활 영상(PC-BMW- RUSI)을 통한 근육의 형태학적 분석을 위해 연구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현재 물리치료재활과학회 학회장과 대한정형도수물리치료학회 편집위원, 한국장애인 재활협회 건강분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6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된 바 있다. 한편 이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마르퀴즈 후즈 후의 전문가 데이터베이스인 ‘MBO(Marquis Biographies Online)’에 접근할 수 있는 혜택도 부여받게 된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의왕시 오전동 우리교회는 26일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봄이불 13채(1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오전동 주민센터에서 전달식을 가진 우리교회는 혼자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가정에 이불빨래 서비스를 하면서 교체할 이불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신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련했다. 이보환 오전동장은 “전달된 물품이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가정에 전달돼 소외된 이웃이 없는 오전동이 됐으면 좋겠다”며 “아직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많아 좋은 뜻이 있는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왕우리교회는 지난해 여름 선풍기 후원을 비롯한 1004 나눔 국화향기축제, 명절음식나눔, 연탄나눔 등 지역사회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26일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13회에서 호원(고아성)은 하나 뿐인 정규직 자리를 둔 경쟁 속에 기택(이동휘), 강호(이호원)와 미묘한 갈등을 겪는다.
26일 방송될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106부에서 수호(김동준)는 수민(배슬기)이 형식(임지규)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홈런왕’ 최정(30)이 홈런을 칠 때마다 인천지역 저소득층 인공관절 수술 필요 환자의 비용을 지원한다. SK 와이번스는 26일 최정이 연고지인 인천 소재 바로병원과 함께 하는 ‘사랑의 홈런’ 캠페인을 올해에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홈런’ 캠페인은 바로병원과 SK 와이번스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SK는 최정의 정규시즌 홈런 개수 만큼 저소득층 환자에게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SK는 2011∼2012년 이호준(현 NC 다이노스)이 참여한데 이어 최정은 2013년부터 5년째 이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나서고 있다. 최정은 지난해 40개의 홈런을 쳐 에릭 테임즈(현 밀워키 브루어스)와 더불어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40명의 환자가 수술비 지원 혜택을 받았다. 한편, 이 프로그램 수혜 대상은 인천지역 동사무소와 지역기관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환자 또는 무릎 관절·고관절 통증·어깨 질환 통증으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주민들이며, 바로병원 사회사업실(032-722-8833)로 문의하면 된다.김광호기자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25일 조별예선 G조 5차전에서 패해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운 수원 삼성이 혹독한 경기일정과 원정 경기의 큰 부담을 안게됐다. 수원은 이날 경기 전까지만 해도 분위기와 상황이 모두 긍정적이었다.지난 19일 2017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대0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22일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원정경기서는 강원FC를 제물삼아 개막 후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던 수원은 가와사키전에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조 2위를 확보, 16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안방서 고배를 마시며 위기에 몰렸다. 수원의 16강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있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G조 2위를 마크중인 수원(승점 8ㆍ2승2무1패)은 오는 5월 9일 선두 광저우 에버그란데(승점 9ㆍ2승3무)와의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다. 3위 가와사키(승점 7)가 최종전에서 최약체인 이스턴SC(홍콩)와 홈경기를 치르는 반면, 수원으로서는 조 최강 전력인 광저우를 원정 경기에서 상대하게 돼 크게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또한 살인적인 경기일정도 수원에게는 불안요소이다. 수원은 오는 3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5월 3일 포항 스틸러스, 6일 울산 현대와 차례로 맞붙게 돼 사흘 간격으로 3경기를 소화한 뒤 광저우 원정길에 올라 체력적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혹독한 경기일정과 원정의 불리함을 극복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한 서정원 수원 감독에게 가와사키전의 한 골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아쉬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