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상공회의소가 ‘2017년 소공인지원사업’에 나섰다. 25일 화성상의에 따르면 상의 내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내년 2월까지 7억8천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 내 400여 개의 소공인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3억5천만 원이 늘어난 예산이다. 특히 개별 소공인 지원보다 환경개선, 마케팅, 컨설팅, 교육사업 등 소공인 간 협력을 통해 자생력을 높이는 사업과 해외수출을 위한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지원대상 소공인도 향남읍에서 화성 전역으로 확대했다. 한편 지난해 센터 사업을 지원받은 91개의 소공인 업체가 수출 106억 원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화성=박수철기자
용인시는 경기도가 지난 20~21일 개최한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와 ‘원스톱 모자보건지원센터’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시민들의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폐점위기의 동네서점을 활성화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둔 행정서비스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상위 3개 팀에게 주어지는 중앙대회 출전권도 얻었다.또 ‘원스톱 모자보건지원센터’는 임신 전후의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관리 등을 한자리에서 해결하는 맞춤형 통합 행정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한꺼번에 두 개의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3.0 취지에 부합하는 시민 체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사업을 확산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및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38건이 경쟁을 벌였다. 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양주시는 24일, 25일 이틀간 불법현수막 일제 제거의 날로 정하고 관내 주요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난립해 있는 불법 현수막을 일제 정비했다. 이번 일제 정비는 관내는 물론 인접 시ㆍ군 소재 아파트 분양 현수막 단속이 느슨한 주말에 게릴라식으로 게시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등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실시하게 됐다. 시는 도시환경사업소와 각 읍면동 공무원 100여 명이 조별 구간을 정해 주요 도로변과 이면도로에 불법으로 게시된 1천여 장의 현수막을 제거했다. 시는 주말 단속과 함께 매주 월요일을 ‘불법현수막 일제 제거의 날’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불법 현수막 정비와 동시에 상습 위반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불법 현수막을 근절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봄 이사철인 3~5월 불법 현수막이 집중 게시되는데 특히 올해는 선거 기간에 어수선한 분위기에 편승해 불법 현수막 게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일제 정비를 통해 불법 현수막을 게시하는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질서 있는 가로경관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동두천시 지행동 소재 한촌설렁탕(대표 연미란)에서는 지난 24일 관내 어르신 11명을 초청해 정성껏 준비한 설렁탕을 제공하는 선행을 실천, 귀감이 됐다. 이 식당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관내 어르신들께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참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연미란 대표는 “소박하지만 따뜻한 한 끼를 마음껏 드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설렁탕을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미국 법인에 투자하면 2~3배의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1만 명이 넘는 투자자들을 속여 수백억 원을 가로챈 불법 다단계 업체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사기 혐의로 A법인 부사장 B씨(55) 등 4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해당 법인의 전국 센터장을 맡은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서울시 강남구에 A법인 한국 사무실 및 전국 11개 지역에 센터를 만들고 해외 법인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 1만4천527명으로부터 총 39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쇼핑몰 등을 운영하는 미국 유타주에 있는 A법인에 투자하면 2~3배 이상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형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하위 판매원을 모집하면 추천수당 및 실적수당 명목으로 수익의 5~12%가량을 지급하겠다는 방식의 불법 다단계 영업을 벌였다. 투자자들은 적게는 130만 원에서 많게는 7천700만 원까지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자 상당수는 은퇴자거나 주부들로, 노후 준비를 위해 이 법인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타주에 있다는 A법인은 전산상으로만 존재하는 회사였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공범이 업체명을 바꾸고 투자사기를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돼 지속적으로 수사를 펼칠 것”이라며 “단기간에 고수익을 보장하는 투자 권유는 의심하고, 해외 투자도 반드시 기업정보를 확인한 뒤 투자해야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이관주기자
한국배구연맹(KOVO) 을 이끌어갈 새 총재에 조원태(42) 대한항공 사장이 선출됐다. KOVO는 25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조 사장을 6대 총재로 추대했다고 밝혔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사장은 2004년 대한항공에 입사, 여객사업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 화물사업본부장, 총괄부사장을 거쳐 올해 1월 7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의 구단주인 조 사장은 대한항공의 홈구장인 인천 계양체육관 경기는 물론, 천안 현대캐피탈과의 방문 경기도 관람하며 배구에 대한 열정을 보였었다. 한편, 조원태 총재의 임기는 현 구자준 총재 임기가 끝나는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3년간이다.황선학기자
‘여제’ 박인비(29ㆍKB금융그룹)가 ‘안방 코스’에서 다시 우승 트로피 수집에 시동을 건다. 박인비는 오는 2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텍사스 슛아웃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18차례나 LPGA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지만 같은 코스에서 두 번 우승한 것은 이 대회가 유일하다. 3차례 우승한 LPGA 챔피언십과 두 번 우승한 HSBC 위민스 챔피언스는 우승할 때마다 개최 코스가 달랐다. 박인비는 2013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후 2015년에도 한 번 더 우승했다. 세 번 출전해 이곳에서만 40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벌었다. 박인비에게는 안방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부상에 신음하던 작년에는 이 대회를 걸렀던 박인비는 2년 만에 동일 코스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우승하면 올해 맨 먼저 2승 고지에 오른다. 이번 시즌 LPGA투어에서는 8명의 챔피언이 탄생했지만 두 번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다. 2승 고지 경쟁에는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을 제패해 세계랭킹 2위까지 치고 올라온 유소연(28ㆍ메디힐)과 장하나(25ㆍBC카드), 양희영(28), 이미림(27ㆍPNS) 등 올해 우승을 신고한 한국 선수 전원이 합류했다. 특히 유소연은 이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 자리에도 오를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 유소연은 이 대회에서 62개 대회 연속 컷 통과와 10개 대회 연속 ‘톱10’에도 도전한다. 올해 들어 여러차례 우승 문턱을 넘본 전인지(23)와 허미정(28ㆍ대방건설), 그리고 신인왕을 향해 줄달음치고 있는 박성현(24ㆍ하나금융그룹)도 우승 후보로 꼽는다. 지난해 투어 입문 이래 135번째 출전한 이 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한 신지은(25)은 난생처음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이 밖에 세계랭킹 1위 자리가 흔들리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한국선수 킬러’ 크리스티 커, ANA 인스퍼레이션 ‘4벌타’의 충격에서 벗어나려는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도 출사표를 던졌다. 월요 예선을 통과한 ‘기대주’ 성은정(18)도 출전한다.연합뉴스
김포소방서(서장 배명호)는 소방서 안전체험관 및 건물 내 5곳에 김포시에서는 최초로 ‘말하는 소화전’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말하는 소화전은 ‘제2회 경기도 영아이디어 공개오디션’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아이디어로, 기존 설치된 소화전에 사용법과 부위별 명칭을 알기 쉽게 표기하고 센서를 부착해 문을 열면 사용법이 음성으로 자동 안내된다.소화전은 화재 발생 초기 화재 진압을 통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필수적인 소방시설이지만 일반 시민들이 실제 화재 시 사용법을 몰라 적용하지 못한 상황이 다수 발생해왔다. 소방서 관계자는 “말하는 소화전 설치로 화재 시 일반 시민들이 쉽고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설치로 소방서에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 말하는 소화전을 알릴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하고, 김포시 전역에 말하는 소화전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2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1년간 소개팅을 130번한 20대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23) 자연 다큐멘터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