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풍에어컨 2017년형 라인업 확대… 12개 모델 추가

삼성전자가 ‘무풍에어컨’의 2017년형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다.삼성전자는 바람 없이 시원한 ‘무풍에어컨’의 2017년형 라인업을 확대하고 25일부터 모델을 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메탈 티타늄ㆍ메탈 골드ㆍ메탈 화이트 등 3가지 색상에 52.8~81.8㎡ 용량의 12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올해 출시 모델들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더욱 스마트하게 진화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한다.무풍에어컨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지난 2월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손꼽히는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7’을 수상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부문과 UX 부문에서도 연이어 수상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의 기술 접목으로 ▲빅데이터를 활용 온도ㆍ습도와 같은 주변 환경 변화와 사용자 패턴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하는 AI 맞춤 운전 ▲에어컨 실내기와 실외기의 센서가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문제를 진단하고 조치하는 차별화된 ‘지능형 원격 서비스’가 가능하다. 삼성 무풍에어컨은 몸에 직접 닿는 바람의 불쾌함 없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무풍 냉방’ 기술을 채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풍에어컨은 올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며 “올해에도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국내 에어컨 대표 브랜드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삼천리, 국내 최초 'NB-IoT' 활용 스마트 배관망관리시스템 개발 착수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LG유플러스와 손을 잡고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 전용통신인 ‘NB(Narrow Band)-IoT’ 기반 스마트 배관망관리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삼천리는 LG유플러스와 NB-IoT 기반 스마트 배관망관리시스템 개발 및 보급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삼천리의 주요 도시가스 시설인 ‘밸브실’과 전기방식 관리시설인 ‘테스트박스(Test Box)’에 적용하는 원격 모니터링 단말기를 개발하고, 삼천리는 본 시스템을 경기지역 일원에 도입ㆍ구축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스마트 배관망관리시스템은 인력에 의해 관리됐던 도시가스 배관망을 첨단 ICT 기술을 이용, 데이터를 수집ㆍ분석해 보다 효율적으로 도시가스 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 시설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현장데이터를 사용자에게 사물인터넷 통신을 활용해 전송함으로써 현장의 상태를 신속히 파악하고, 위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이번 공동 기술 협력 추진을 통해 도시가스업계 선두주자로서 다시 한번 업계를 선도할 기술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성능검증이 완료되면 삼천리 공급권역 내 도시가스 관리시설인 밸브실과 테스트박스 2만여 곳에 단계적으로 구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일기업 최장의 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인지역 13개 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는 지난 2015년 자체 개발해 상수관망에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관망운영관리시스템’을 이천시에 적용ㆍ보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규태기자

고양시, 다음달 13~14일 이틀간 ‘2017 고양 댄스 페스티벌’ 개최

고양시는 다음 달 13~14일 이틀 동안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연계한 문화 행사로 ‘2017고양댄스페스티벌’을 연다.이와 관련해 다음 달 13일에는 열정적 에어로빅 댄스로 잘 알려진 줌바를 소재로 전국 5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경연대회인 ‘2017 대한민국 줌바 페스티벌@고양’이 펼쳐진다. 다음 달 14일에는 중부대 댄스·보컬팀인 ‘크랙’과 ‘점프’ 등의 다이나믹한 공연과 고양예술고 한국무용팀 ‘아듬드리무용단’의 공연 ‘봄을 춤으로 그리다’가 펼쳐진다.고양문화원 전통 상설 공연팀인 ‘12채 연희단의 풍물놀이’의 축하공연과 기타 치어리딩, 댄스스포츠, 밸리댄스, 스트릿댄스, 탭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고양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관광안내센터, 고양문화원 등지의 노래하는 분수대 구간에서 펼쳐진다. 상가 300여곳이 참여해 고양원마운트에서 조선 맛걸리 대잔치, KAC한국예술원의 스포츠웨어패션쇼, 줌바 키즈 클래스 등도 동시에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콘텐츠인 댄스는 관광상품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역동적인 소재"라며 “고양문화원과 고양문화재단 전통단체, 예술단체, 중부대, 고양예고, 고양시민예술단 등이 참여해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로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댄스페스티벌에 참여를 희망하면 오는 28일까지 고양시청 신한류관광과(031-8075-3404)로 신청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개관1주년 기념 어린이 큰잔치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날과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음 달 4~7일 나흘 동안 어린이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어린이 큰잔치를 펼친다.행사는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일루젼매직쇼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관 1주년 기념식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이어 어린이박물관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업사이클링 문화예술프로그램 작품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기 위한 작은 실천의 메시지를 남겨볼 수 있는 퍼포먼스가 계획됐다. 박물관 야외마당에선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주제로 재활용품들을 활용한 정크아트,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가드닝 등의 체험 마당, 자연물들을 소재로 한 오감 놀이상자를 박물관 곳곳에 배치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 버블쇼와 매직쇼가 어우러진 공연마당 등이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진행된다. 찾아가는 마술학교를 통해 직접 마술사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기관 협업사업으로 동두천시 디자인아트빌리지 공방작가들과 함께하는 공방체험,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캠페인 등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블로그(blog.naver.com/childmu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5월 4일 개관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숲에서 꿈꾸는 아이들’을 주제로 생명존중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5천646.65㎡ 규모에 공룡존, 클라이머존, 영유아존, 숲생태존, 물놀이존, 건축존 등 6개 존으로 구성됐으며 개관 이래 20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부천시, 원도심정비사업 지원 위해 24일 대한토지신탁 업무협약

부천시는 낙후된 원도심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대한토지신탁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시는 대한토지신탁이 참여하는 정비사업과 관련된 각종 인ㆍ허가, 관계기관 협의, 국·공유지 활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 대한토지신탁은 부천지역 정비사업의 시행자 등으로 적극 참여하고 시범단지에 대해선 수탁수수료 인하, 시공비 절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뉴타운 해제 후 원도심 노후ㆍ불량 주택단지의 정비사업을 지원하고자 전담팀인 아토즈 지원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성 분석, 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 지원, 사업비 융자 등 공공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공공지원의 하나로 대한토지신탁이 정비사업에 참여하도록 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비용 마련, 시공자 선정 등 정비사업 추진에 필요한 부분이 해소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는 우선 재건축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삼협연립과 광희아파트 등에 대해 대한토지신탁의 사업 참여를 검토할 계획이다. 앞으로 신탁회사와 정비사업 등을 추진하고자 하는 단지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방식에 대해 안내하고 사업추진 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장환식 원도심지원과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노후ㆍ불량 주택을 효율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모델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쌀값 하락, 가축질병, 청탁금지법 '삼중고'… 농가소득 5년만에 뒷걸음질

쌀값 하락과 청탁금지법, AI와 구제역 등의 여파로 지난해 농가 소득이 5년 만에 뒷걸음질쳤다. 지난 한 해 농가를 위기 몰아넣었던 ‘삼중고’가 고스란히 농가 평균 소득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반면, 해조류 양식 수입이 늘면서 어가(漁 家) 평균 소득은 큰 폭으로 늘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6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평균소득은 전년보다 18만 원 줄어든 3천719만 7천 원으로 집계됐다.농가소득 증가율이 감소한 것은 2011년(-6.1%) 이후 처음이다. 2015년엔 농가 평균소득이 전년 대비 226만 5천 원(6.5%) 늘었다. 경기지역 농가소득은 4천97만 8천 원으로 전년보다 0.1% 줄었지만,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자산은 8억 6천43만 6천 원, 부채는 4천611만 8천 원으로 전국 평균(자산 4억7천430만9천원, 부채 2천673만원)을 상회했다. 전국 농가의 소득 종류를 보면 농작물 수입(-6.2%)과 축산수입(-12.4%)이 전년보다 모두 감소하면서 농작물, 축산물 등으로 벌어들인 농업소득이 1년 전보다 10.6% 줄었다. 이에 따라 농업 총수입 대비 농업소득의 비율인 농업소득률은 33.4%에서 32.2%로 하락했다. 쌀값이 하락한데다 지난해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여파 등 가축 질병의 여파로 축산물 수입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청탁금지법의 여파로 소고기 등 축산물의 소비가 움츠러든 것도 한 몫 했다. 농업소득은 전체 농가소득의 27.1%를 차지한다. 평균 농업 외 소득은 1천525만 2천 원으로 전년보다 2.1% 늘었다. 농외소득은 농가가 취득한 농산물을 가공하거나 음식점 등 겸업활동을 통해 얻은 소득이다. 농가의 평균부채는 2천673만 원으로 1.8% 줄었다. 영농형태별로 보면 축산농가 소득이 7천743만 3천 원으로 가장 많았고 과수농가(3천443만 4천 원), 채소 농가(2천928만 원), 논벼 농가(2천211만 7천 원) 순이었다. 축산농가는 가계지출(3천870만 5천 원), 자산(7억 8천256만 8천 원), 부채(7천153만 6천 원) 등 부문별로 가장 많았다. 농가와 달리 지난해 어가의 평균소득은 4천707만 7천 원으로 전년보다 7.2% 늘었다. 소득 가운데 어업소득 비중은 전년보다 3.9%p 증가한 56.5%로 집계됐다. 지난해 어가의 평균 어업소득은 해조류 등 양식수입이 늘면서 2천659만 8천 원으로 전년보다 15.2% 증가했다. 어업 총수입에서 어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어업소득률은 45.6%에서 48.6%로 상승했다. 70대 이상 경영주의 어가 소득은 2천195만 1천 원으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40대 이하 경영주 어가 소득은 1억 1천29만 7천 원으로 전체 연령대 어가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