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포천시가 제32회 경기도협회장배 시ㆍ군대항볼링대회에서 나란히 1ㆍ2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0회 대회 우승팀 고양시는 17일 화성시 마루볼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여자부 우승에 힘입어 총 27점을 득점, 남녀 동반 3위를 차지한 전년도 우승팀 성남시(26점)와 남자부에서 1위를 차지한 안산시(23점)를 따돌리고 2년 만에 종합 패권을 되찾았다.또 2부 종합에서 여자부 1위 남자부 3위의 포천시는 24점을 획득, 남자부 1위의 광주시(21점)와 2위 양주시(17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1부(단체전)에서 안산시는 4경기 합계 4천169점으로 안양시(4천56점)와 성남시(4천28점)에 앞서 우승했고, 여자부서는 고양시가 3천911점으로 부천시(3천841점)와 성남시(3천802점)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남자 2부에서 광주시는 3천966점을 기록해 양주시(3천921점)에 앞서 1위에 올랐으며, 여자부서는 포천시가 3천755점으로 군포시(3천640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황선학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17일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지난해 새롭게 정비된 영화제의 심볼인 ‘환상 세포’를 보다 입체적이고 친근하게 형상화했다. 지난해 포스터를 통해 환상세포를 은유적으로 평면에 보여줬다면, 이번 포스터를 통해선 더욱 친근하며 사랑스럽고 생명력 있는 캐릭터로 살려냈다. BIFAN이 지향하는 새롭고 상상력 넘치는 에너지의 상징, 환상세포가 움직임과 인격을 가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진화,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영화제’라는 BIFAN의 목표를 포스터를 통해 구체화했다. 녹색의 신비한 숲과 대비된 핑크색의 입체 환상세포는 한여름의 영화제를 상징하는 컬러로 시원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눈 부신 햇살 아래, 환상적인 숲 속을 배경으로 한 포스터는 BIFAN의 주제인 사랑, 환상, 모험을 모두 담았으며, 입체 환상세포(가제)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다양하게 담아낸 서브포스터 3종도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입체 환상세포는 높이 3m 대형 풍선으로 제작돼 실사 촬영됐으며, 오는 7월 영화제 기간에 전시된다. BIFAN 사무국은 공식 페이스북(bifanofficial) 입체 환상세포 네이밍 공모를 통해 정식 명칭을 부여할 계획이다. 포스터 디자인은 다양한 영화와 공연 작품들을 통해 세련되고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정평이 난 디자인스튜디오 프로파간다가 맡았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은 공식 포스터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화제 준비에 돌입했다. 한여름에 펼쳐지는 세계 최고 판타스틱영화 축제 BIFAN은 오는 7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펼쳐진다. 부천=최대억기자
▲ 안춘선, 안지찬 의원 의정부시의회가 17일 모두 7차례 투표 끝에 가까스로 의정부 경전철조사특위 위원장을 선출했다.이에 따라 다음 달 본회의를 통해 조사계획서 채택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회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5명, 자유한국당 4명, 바른정당 1명 등 10명의 조사특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장 선출에 나서 더불어민주당 안춘선 의원 5표, 기권 5표 등으로 안 의원을 선출했다.부위원장으로는 민주당 안지찬 의원을 선출했다. 지난 12~13일 각각 3차례씩 모두 6차례 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해 투표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안춘선 의원 5표, 바른정당 구구회 5표 등의 동수로 무산됐다. 이날 위원장 선출은 의정부 경전철㈜가 지난 1월 11일 파산을 신청한 뒤 시의회가 지난 2월 17일 제264회 임시회를 통해 의정부 경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조사특위 구성을 결의한 지 2개월 만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특위 운영과 의사결정권에 영향력이 큰 위원장 자리를 서로 차지하려고 치열한 힘겨루기를 해왔다. 의정부 경전철 조사특위에는 전체 12명의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권재형ㆍ안지찬ㆍ안춘선ㆍ장수봉ㆍ정선희 의원 등 5명, 자유한국당 김일봉ㆍ김현주ㆍ임호석ㆍ조금석 의원 등 4명, 바른정당 구구회 의원 등 모두 10명이 참여하고 있다.위원장이 선출됨에 따라 조사특위 의원들은 앞으로 활동계획을 정하고 다음 달 17일 열리는 제267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조사계획서를 채택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경전철 조사특위 활동은 오는 7월3 1일까지로 오는 8월 초 특위 조사결과 보고서가 제출되면 오는 9월 8일 제270회 임시회서 보고서가 채택될 예정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1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육아전문가 오은영 박사가 고지용과 아들 승재 집을 방문해 육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장 오인석
농협 인천지역본부 직원 30여 명이 17일 명예이장 위촉마을인 인천 옹진군 북도면 장봉4리 마을을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 날 행사에는 마을주민과 옹진농협, 농협 옹진군지부 직원, 북도면사무소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농민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고추 모종 심기와 김매기 등 농촌일손을 지원했다. 이어 무재해 풍년 기원 영농지원 발대식 행사도 함께 개최한 뒤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이들은 장봉도 섬마을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도 벌였다. 김재기 인천농협지역본부장은 “농협은 앞으로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과 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며 농촌경영 컨설팅사업과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홍기자
의정부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지역에 적합한 맞춤형 시책을 개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역 출산율은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6년 새 1.0명에서 1.2명 수준을 오락가락하며 도내 31개 시ㆍ군 중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출산율은 1.17명으로 신생아가 하루 8.8명꼴에 한 달 240~300명 정도일 정도로 심각하다. 반면, 지난 2015년 기준 고령 인구(65세 이상)는 5만3천200명으로 전체 인구 43만 명의 12. 3%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고령인구는 도내 31개 시ㆍ군 중 인구 20만 명 이상 20개 시 중 상위 10%에 속할 정도다.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7%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를 넘어서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시는 이처럼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자 지난 3일 조직개편 때 기획예산과에 지역인구정책팀을 신설하고 3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지역인구 정책팀은 앞으로 중앙부처의 저출산 극복 중점과제 추진과 연계한 생애주기별 종합정책을 기획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한편 저출산 인구감소 대응시책 발굴 추진,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 홍보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한다.저출산ㆍ고령사회 극복 정책기반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과 공무원, 시민,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시책 개발에도 나선다. 시는 이를 통해 현재 1.2명인 합계출산율을 OECD 평균 수준인 1.6명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프랑스나 스웨덴은 출산 당사자인 여성이 혼자만의 육아가 아닌 부모휴가제도의 도입 등 남성의 육아 책임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면서 출산율이 반등했다”며 “출산문제는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해결할 수 있다. 다각적인 출산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3시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부천시박물관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박물관 전문가 및 시민 등 170여 명과 함께 박물관 운영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도출하고, 시 박물관의 효율적인 이전과 통합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손진혁 소장(한국자치경영연구소)이 좌장을 맡았고, 최병식 교수(경희대 미대)가 발제를 맡는다.또 김규상 팀장(경기도청), 김찬동 본부장(전 경기문화재단 본부장), 한동민 관장(수원화성박물관), 정미현 학예실장(부천시박물관)이 정책을 평가하는 토론자로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박물관이 많은 도시’ 정책에 따라 교육, 유럽자기, 수석, 활, 펄벅, 옹기를 주제로 한 전문테마박물관을 부천문화재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부천시박물관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를 제시하는 발전방향이 도출되길 기대하고 있다.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박물관 내부에서 워크샵과 학술공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시박물관 관계자는 “시민지향형 박물관으로서 문화서비스를 증대시키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인문학과 과학, 오락과 교육의 융합 및 통합을 통한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소통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