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등 수도권 지역 중기청, 공동 온라인 채용박람회로 일자리 지원 올인!

경기ㆍ인천지역 등 수도권 기업에게는 인력난 해소를,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주는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온라인상에서 진행된다. 중소기업청 지원으로 채용수요가 있는 기업이 민간 취업포털 사이트 및 워크넷 등 온라인을 통해 적정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법으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한다는 취지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서울ㆍ인천중소기업청 등과 함께 ‘수도권 기업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오는 다음달 9일까지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경기도와 인천, 서울 지역 우수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채용을 지원해 기업과 구직자를 매칭하고자 마련됐다. 정규직 채용계획이 있는 중소ㆍ중견기업은 오는 7일까지 이메일(lnarae@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중기청은 신청 기업 중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구인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프레스티지 광고, 대학 공문 발송, 웹ㆍ모바일 홍보 등 공동 홍보를 진행하며 기업이 희망할 때 2주간 인재 풀을 검색 서비스도 지원한다.지원에 선정된 기업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한 달 동안 인크루트 채용사이트 유료 등록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 받으며, 워크넷에 참여기업의 채용공고가 등록된다. 신입 직원을 기준으로 연봉 2천200만 원 이상인 기업(고졸은 1천800만 원 이상)은 우선지원 하며, 부동산업이나 주점업, 기타 갬블링 및 베팅업, 무도장 운영업에 해당하는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온라인 채용박람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 기간에 인크루트 사이트와 워크넷을 통해 채용공고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gyeonggi)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수도권 지역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통해 많은 기업이 참여, 인재를 채용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인천항 2월 ‘컨’물동량 15.1% 증가

인천항의 2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동기 대비 15.1% 증가해 19만 TEU를 돌파했다. 주요 증가 원인은 인천신항의 활성화와 한ㆍ중 FTA, 인천항 유관기관ㆍ협력사들의 협업에 따른 신규 서비스 공급으로 풀이된다. 3월 3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올 2월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역대 2월 물동량 중 최대치인 19만 2천981TEU로 집계됐다. 수입 물동량은 전년동월 대비 약 1천TEU 증가한 8만 1천559TEU로, 전체 물량 가운데 42.3%를 차지했다. 수출은 8만 8천659TEU로 지난해 2월보다 약 4천TEU 증가했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천456TEU, 2만 1천307TEU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교역량(9만 8천347TEU)이 사드 영향에 대한 우려 속에도 6%(5천536TEU) 증가했고, 같은 기간 8천935TEU를 기록한 대만은 80.5%(3천984TEU) 늘었다. 반면 3천736TEU로 집계된 대 일본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입에서 전년 동월에 비해 985TEU의 감소를 보이면서 22.4%(1천78TEU), 러시아(190TEU)는 80.3%(774TEU)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시아(4만 720TEU) 물량이 10.4%(3천850TEU) 증가했고, 중동(4천24TEU)도 228%(2천987TEU)가 급증했다. 반면, 극동아시아(11만 3천314TEU)는 1.2%(1천321TEU) 감소했고, 3천736TEU에 그친 일본도 22.4%(1천78TEU) 줄었다. 임준혁기자

조병돈 이천시장, 읍면동 순회 간담회 성료

이천시는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관내 14개 읍면동 단체장 간담회에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당 지역에 대한 시정계획 등을 설명하는 ‘2017년 기관ㆍ사회단체장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방역차원에서 해마다 연초에 열었던 시민과의 간담회를 올해 대폭 축소해 해당 읍면동의 기관ㆍ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간담회로 간소하게 치러졌다.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조병돈 시장뿐 아니라 본청 예산담당부서장을 비롯해 주요 사업부서 과장들도 함께 배석했다.조 시장은 참석자들이 의견을 물을 때마다 꼼꼼히 메모를 하면서 즉석에서 답변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선 적극적인 설명으로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주력했다.참석자들은 도로개설의 필요성부터 노인 복지의 확대 등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과 중·장기적으로 복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조 시장은 “방역차원에서 기관·사회단체장만 제한적으로 참석했기 때문에 더욱 더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의견들을 분야별로 나누어 시기와 예산 등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