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기민족굿한마당_광장에 피는 꽃’, 9일 수원 화성행궁 앞에서 개최

경기민예총이 주최하는 ‘2017 경기민족굿한마당_광장에 피는 꽃’이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수원 화성행궁 앞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0회째 열리는 경기민족굿한마당은 경기민예총 민족굿연합이 주관한다. 경기민족굿연합은 지난 2007년 성남, 수원, 여주, 안산, 의정부 등 경기도 각 지역의 전문 풍물단체로 구성한 연대단체다. 도내 우수한 민족문화와 전통예술을 알리고 풍물굿을 비롯해 지역의 전통 예술을 전승ㆍ보급ㆍ발전시키는 것을 지향한다. 현재 도내 6개 지역의 8개 단체가 가입했다. 김포 들가락연구회, 의정부 예술마당 살판, 성남 우리소리연구회 솟대, 성남 풍류사랑방 일과놀이, 여주 풍물굿패 다스름, 수원 풍물굿패 삶터, 성남 풍물굿패 우리마당, 안산 풍물마당 터주 등이다. 이번 행사는 길놀이와 촛불 비나리로 시작하는 1부 ‘광장의 길굿과 길굿의 소리’와 경기민족굿 연합의 다양한 작품의 공연을 선보이는 2부 ‘희망초 희망굿’, 경기민족굿 연합의 연합판굿과 사자춤 대동놀이로 마무리하는 3부 ‘광장에 피는 꽃’ 순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탄핵 정국을 통해 전 세계에 드러난 시민 정신을 기리고 다가올 희망을 빈다. 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 세월호 비극, 노동 현실, 평화와 통일 등을 이야기하는 판을 벌인다. 이성호 경기민예총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펼쳐지는 화성행궁 광장은 정조대왕의 개혁정치가 실현된 곳으로 백성들과 난장을 벌였다”면서 “경기민족굿한마당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고자하는 몸짓을 벌이는 판으로 이 역시 역사적인 순간일 것”이라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안양시, 2016년 정신보건사업 평가 부문 최우수상

안양시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2017년 경기도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사업 정책세미나’에서 2016년 정신보건사업 평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안양시는 정신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사례관리 ▲직업 및 주간 재활 프로그램 운영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 및 인식개선 사업 ▲지역사회 환경조성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보건 사업 ▲의료비 지원 사업 등을 진행했다. 특히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정신장애인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기술 향상과 취업 동기부여를 위해 ‘원데이 카페’를 운영할 수 있게 했다.또 취업 전 훈련수당을 지급해 자존감 향상,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에도 기여해 지난해 6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정신질환 예방과 치료, 재활 등 정신건강증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생명존중 인식과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필운 시장은 “정신건강증진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로 지역사회 복귀가 어려운 이들이 긍정의 힘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산 원일초 이준현, 남초 32㎏급 생애 첫 금메달

‘유도 꿈나무’ 이준현(안산 원일초)이 2017 춘계 초ㆍ중ㆍ고유도연맹전 남초부 32㎏급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준현은 2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초부 32㎏급 결승전에서 김서현(명덕초)과 골든스코어(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아돌리기 절반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학 유망주’인 이준환(안산 관산중)의 친 동생인 이준현은 처녀 출전한 이번 대회 4강에서 김찬빈(장양초)을 업어치기 절반 두 개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끈질긴 투지를 발휘한 끝에 패권을 안았다. 한편, 여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양주 덕현중은 4대1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남중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48㎏급 윤현수와 90㎏급 박성환(이상 덕현중)이 결승서 각각 최재우(안락중)와 김형석(전북중)을 지도승과 누르기 한판으로 제치고 정상에 동행했고, +90kg급 김주형(인천 송도중)도 신태양(인천 부평서중)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개인전서는 52㎏급 이아름과 57㎏급 허슬미(이상 덕현중)가 결승서 각각 차아리(영선중), 정아현(전북체중)을 업어치기 절반, 발뒤축 한판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으며, 63㎏ 정승아(덕현중), 70㎏급 이윤선(남양주 금곡중)도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남중부 66㎏급 이준환과 여중부 +70㎏급 김지영(이상 관산중), 48㎏급 김보민(금곡중)은 아쉽게 준우승했다.황선학기자

추신수, 마지막 시범경기서 2루타로 출격준비 완료

‘코리안리거 맏형’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개막전 출격준비를 완료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올해 시범경기를 타율 0.178(45타수 8안타), 2타점, 1도루로 마쳤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잘맞은 공이 좌익수에 걸리는 불운을 겪었다. 그러나 2회말 2사 1,2루 찬스 상황에서는 캔자스시티 선발 제이슨 해멀의 빠른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고, 이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2타점을 올렸다. 이후 추신수는 5회초 수비 때 재러드 호잉과 교체됐다. 시범경기 마지막 날, 2루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한 추신수는 4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대비할 전망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황재균은 타율 0.333(50타수 16안타) 5홈런 15타점의 기록을 남긴 채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고, 트리플A로 내려가 메이저리그 입성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김광호기자

광주시, 소득세 신고·납부의 달 운영

광주시는 관내 사업장을 둔 12월 말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다음 달 2일까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ㆍ납부를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법인지방소득세는 국세인 법인세의 과세표준에 지방세법에서 정하는 세율 등을 적용해 산출한 세액을 각 사업연도 종료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4개월 이내에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ㆍ납부해야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와 ‘안분신고서’가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에 통합됐으며, ‘안분명세서’는 둘 이상의 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에 한하여 제출하도록 하는 등 신고서식이 간소화됐다. 또 둘 이상의 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음에도 한 곳에 일괄 신고하면 가산세를 부과하는 규정이 신설됐다. 신고납부방법은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편리하게 전자 신고ㆍ납부가 가능하며, 신고 후 가상계좌 납부, ARS(760-2999)를 통한 신용카드 납부, 전국 금융기관의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납부가 가능하다. 시는 법인지방소득세 신고ㆍ납부 안내문을 제작해 관내 법인 8천344개 사업장과 세무사 사무실에 발송하고,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전용 창구도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달라진 사항을 유의하여 기한 내 신고 납부해 주길 바라며, 특히 신고집중기간 24일부터 5월 2일에는 많은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미리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