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기획감사담당관에 소속된 직원 20여 명은 지난 25일 오전 지행역에서 롯데마트 사거리까지의 구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천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봄을 맞아 지행역 주변 상점 등 손이 닿지 않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은 이날 이면도로의 담배꽁초, 전단지, 페트병 등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광고물을 정비하는 등 깨끗한 거리를 위해 온 힘을 쏟았다. 염필선 기획감사담당관은 “휴일 이른 아침부터 봉사활동에 임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시민들이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경기불황으로 국내 기업 5곳 중 1곳은 올 상반기 취소하거나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기업 인사담당자 32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21.8%가 ‘상반기 채용을 취소하거나 연기한다’고 답했다. 채용계획에 변동이 생긴 기업을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22.3%)이 가장 많았고, 이어 중견기업(17.4%), 대기업(14.3%) 순이었다. 채용을 취소하거나 연기한 이유로는 ‘회사 상황이 좋지 않아서’(40%, 복수응답)가 첫 번째로 꼽혔다. 이어 ‘업황이 불안정해서’(38.6%), ‘인건비를 줄이려고’(27.1%) 등의 답변이 나왔다. 채용을 줄이면서 나타나는 인력부족 문제는 상당수 ‘기존 인력의 업무 분담’(67.1%, 복수응답)을 해결방법으로 꼽아 직장인들의 업무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내부 직무순환으로 인력 충원’(20%), ‘해당 사업 축소’(11.4%), ‘비정규직 인력으로 대체’(8.6%) 등으로 조사됐다. 경기불황으로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 기업도 전체의 12.8%로 집계됐다. 구조조정 시기는 ‘올해 2분기’에 한다는 기업이 34.1%, ‘올해 1분기’(26.8%), ‘올해 3분기’(14.6%), ‘내년 이후’(14.6%) 등이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경기불황 장기화와 불안한 국내외 정세로 상반기 채용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기업들이 생기면서 구직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며 “구직자들도 능동적인 자세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소위 ‘시간 여행자’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음력생일 기준으로 학교를 입학한 까닭에 동기들보다 한 살 어린 이들을 일컫는다. 이런 시간 여행자들은 사회생활에서도 자신의 편의에 따라 나이를 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한 살이라도 어려보이고 싶을 때에는 한 살 적게, 또 동료와의 서열싸움에서 뒤지고 싶지 않을 때에는 한 살을 올려 나이를 얘기한다. 이럴 때는 순간적으로 실제 자신의 나이가 무엇인지 정말로 애매해질 때도 발생한다. ■ 날짜 계산기 모음 이런 애매한 순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앱이 ‘날짜 계산기 모음’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해당 앱은 나이 계산부터 시작해 D-데이, 기념일, 전역일 등 다양한 날짜를 정리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본인이 태어난 년도와 일자, 그리고 양·음력 여부를 체크하고 나면 일반적인 기본 나이, 그리고 만 나이가 곧바로 도출된다. 결과를 살펴보니 당분간 양심적으로 만 나이보다는 기본적인 나이를 언급하는 하는 것이 좋을 듯 싶었다. 날짜 계산기 모음은 양·음력 변환도 용이하다. 또 요즘 젊은 세대의 경우 대다수가 양력에 맞춰서 생활하곤 하지만, 어르신들은 제사, 생일 등의 이슈를 음력 기준으로 세는 것이 대부분이기 의외로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 밖에도 자신의 특별한 날을 카운트 하는 D-데이나, 전역일을 계산하는 기능까지 포함돼 있어 여러모로 쓰임새가 좋다. 다만 쓰임새에 비해 기본적인 UI가 텍스트 위주로 구성돼 있어 비주얼은 다소 심심한 것이 흠이다. ■ 실생활 계산기 ‘실생활 계산기’는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다양한 계산기가 모두 통합된 앱이다. 앱을 실행하면 일반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화면이 가장 먼저 나타난다. 여기선 사칙연산, 제곱, 괄호식 등을 지원한다. 다른 계산 기능을 이용하려면 왼쪽 위의 메뉴 버튼을 누르면 된다. 단위변환기, 환율 계산기, 배란일 계산기, 건강 계산기, 16진수 변환기 등 총 15가지의 계산기와 변환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환율 계산기는 세계 90개 통화가 지원되며, 배란일 계산기는 월경 주기를 통한 배란일을 계산해주고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건강 계산기는 비만도(BMI)와 기초대사량(BMR) 측정이 가능하며, 연비와 예상되는 연료값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동차 계산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자 계산기에서는 평소 복잡하게 느껴지는 예금과 적금에 대한 이자를 쉽게 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단가, 할인, 음력 날짜, 세계 시각 변환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조성필기자
안양동안경찰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이동권 확보와 주차장 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조례에 근거해 경찰서와 지구대를 비롯한 안양종합운동장,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어르신 주차구역 132면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양시는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에 따라 ‘어르신을 포함한 여성 및 교통약자 우선 주차구역’ 관련 조례가 제정돼 있다. 동안서는 병원, 공원, 다중이용시설 등에 어르신 주차구역 169면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원환 서장은 “유관기관과 협조해 어르신 주차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며 “교통 약자인 어르신 운전자의 안전한 이동권 확보와 배려문화 정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동두천양주교육청은 학교폭력예방 대책 전담기구의 지속적 운영을 위해 협의회를 개최했다. 학교폭력예방 대책 전담기구는 동두천ㆍ양주 지역의 학교폭력 문제 해결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기구로 학교문화 개선, 평화로운 학교 체제 구축을 지원해 학교에서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조력하는 기구이다. 이날 협의회는 이기형 변호사, 김민태 경기도교육청 인권옹호관, 동두천ㆍ양주 경찰서, 동두천시 소년복지센터, 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학교폭력예방 담당자를 전담기구 위원으로 위촉,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임완택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통해 폭력과 위험이 없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우리 교육의 최우선 과제”라며 “학생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을 통해 아이들이 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가꾸고 키울 수 있도록 위원들이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창단 20주년을 맞아 ‘앱솔루트시리즈’를 준비했다. 올해 총 4번에 걸쳐 진행되는 앱솔루트시리즈는 4년째 경기필을 이끌고 있는 성시연 단장의 이름을 걸고 준비, 메시지가 담긴 작품들로만 엄선했다. 공연은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을 시작으로 브루크너 ‘교향곡 7번’, 말러 ‘교향곡 9번’,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한다. ▲ 바리톤 양태중 먼저 ‘독일 레퀴엠’은 오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독일 레퀴엠은 브람스가 루터교 성경에서 직접 고른 구절들로 작곡한 독일어 레퀴엠으로, 총 7개의 곡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평생 죽음에 대한 문제를 숙고했던 브람스가 1856년 슈만의 죽음 이후 구상을 시작해 1865년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다시 작업에 몰두해1868년 완성한 작품이다. 그 중에서도 제5곡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Ihr habt nun Traurigkeit)’는 소프라노 독창과 합창이 포함된 곡으로, 자애로운 어머니에 대한 초상을 투영하고 있다. 협연 무대도 주목할 만하다. 이날 공연에는 완벽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으로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피아니스트 윤홍천과 바리톤 양태중, 소프라노 임선혜, 수원시립합창단 등이 함께한다. ‘교향곡 7번’은 6월3일과 6일 양일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각각 오르고,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준비한 ‘교향곡 9번’은 10월27일과 28일 각각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특히 20주년 기념공연에는 23살의 나이에 바바리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으로 임명되며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독일의 첼리스트 막시밀리안 호르눙이 협연한다. 막시밀리안 호르눙은 2005년 독일 음악협회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그 두각을 나타냈다. 마리스 얀손스, 다니엘 하딩, 베르나드 하이팅크, 만프레드 호넥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연한 바 있다. 2011년 소니에서 발매한 첫 음반이 독일 최고 권위의 음반상인 에효 클라식(Echo Klassik)에서 ‘최고 신인상’을, 2012년에는 ‘올해 최고의 첼로 협주곡 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음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과 아시아까지 오가며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12월19일과 20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교향곡 9번’을 연주한다. 성시연 경기필 단장은 “어디로부터, 왜, 어디로’를 화두로 삼아 인간의 삶을 숭고하게 표현한 음악들을 통해 앱솔루트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작품 속에 응집되어있는 음악의 본질과 숭고한 아름다움은 우리의 시선을 한곳으로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230-3296 송시연기자
가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세열)는 27일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족봉사단을 비롯한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봉사단 활동준비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신규 위촉을 받은 20여 가족이 참석했으며, 봉사단의 의미ㆍ가치를 이해하고 교육ㆍ활동사항 보고를 위해 마련됐다. 올 한해 추진할 활동을 위한 상호토론을 하며 가족봉사단이 일정계획을 수립하고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봉사와 가족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세열 자원봉사센터장은 “가평의 자원봉사활동이 활발해지는 계기를 맞았다”며 “부모와 자식이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은 아이들의 교육과 부모와의 소통 공간을 만들어 갈 수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은 바자회, 환경정화, 농촌봉사, 독거노인에 카네이션 만들어 달기, 기관방문봉사, 사랑의 연탄나누기 등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가족 봉사 실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연천군은 지난 25일 경기 북부 교사들을 초청해 국내외적으로 보기 드문 용암 하천인 한탄ㆍ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팸투어에는 경기북부 유치원 및 초중고 교사 등 15개 학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 국가지질공원 전곡리 유적 방문자센터를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3일 만에 24개 학교 60여 명의 선생님이 사전 신청하는 등 인기리에 추진됐다. 이들은 연천 제일의 지질명소인 재인 폭포를 시작으로 고문리에 있는 백의리 층, 고문리 협곡, 아우라지 베개용암, 신답리 키푸카 등을 살펴보았다. 연천의 각 지질명소에 대한 현장 설명은 20여 년 넘게 연천 지역 지질답사를 추진해 온 박정웅 박사가 맡아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김이동 연천고등학교 교장은 “연천 지역이 자연경관만 좋은 것이 아니라 지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다양한 지질시대의 지질명소도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돼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학생들에게도 지질공원에 대해 알게 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며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한탄강과 임진강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화산 폭발로 형성된 하천으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이 절경을 이루며 기암절벽과 더불어 다양한 암석이 분포하는 등 지질학적 특징들이 잘 보존돼 있다. 연천군은 지난 2015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시작으로 현재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준비한 바 있다. 연천=정대전기자
화성시 남양읍에 건립된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이 오는 4월 개관을 앞두고 다채로운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 모두누림센터 내 누림아트홀은 390석 규모의 프로시니엄무대를 갖춘 전문공연장으로 구축했다. 이 무대에서 펼쳐지는 개관 기념 공연은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두 개의 콘서트를 준비했다. 다음달 8일 브로콜리너마저 콘서트, 이튿날인 9일 가수 양희은과 국악인 김영임ㆍW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봄날의 청춘콘서트다. 첫 무대를 장식하는 ‘브로콜리너마저 콘서트’는 2005년 윤덕원을 중심으로 결성된 모던락밴드가 공연한다. ‘앵콜요청금지’, ‘유자차’,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등 감성을 자극하는 히트곡을 발매하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디씬의 헤드라이너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밴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최근 발표한 신곡부터 대표 레퍼토리들까지 고루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가수 양희은과 국악인 김영임, W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 서는 독특한 조합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5060세대를 만족시킬 만한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지휘자 김남윤이 이끄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색소포니스트 심상종이 클래식한 무대를 선사하고 최근 신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양희은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노래를 부른다. 또 20년 이상 효 콘서트로 전국을 누빈 국악인 김영임의 깊이 있는 소리를 낸다. 두 공연 모두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개관 기념으로 전석 만원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오는 31일까지 누림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과 인터파크티켓 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경우 30%의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편 누림아트홀은 개관과 동시에 매월 다양한 장르의 기획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성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문의 1899-3254 류설아기자
문화재청은 2018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를 신청할 기록물 2건을 5월12일까지 공모한다.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은 유네스코가 1992년 시작한 사업으로 한 국가를 초월해 세계사와 세계 문화에 큰 영향을 준 자료, 역사적 시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거나 그 시기를 특별한 방법으로 반영한 자료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모에서도 ‘세계적 영향력이 있는 인류의 중요한 기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록물이 선정 기준이 된다.기록물의 종류는 책이나 신문 등 문자 자료, 그림이나 지도 등 시각 자료, 영화나 음성기록물 등 시청각 자료, 인터넷 기록물을 아우른다. 문화재청은 접수한 기록물을 대상으로 전문가 검토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세계기록유산에 도전할 후보를 선정한다.이후 내년 3월까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사무국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2019년 하반기에 최종 등재 심사를 받는다.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기록유산은 총 13건으로 1997년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2001년에는 승정원일기와 직지심체요절, 2007년에는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과 조선왕조 의궤, 2009년에는 동의보감을 등재했다.이어 2011년 일성록과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2013년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 기록물, 2015년 한국의 유교책판과 이산가족 생방송 기록물을 유산 목록에 추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