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는 관내 전통시장인 새서울프라자ㆍ제일쇼핑 2개소에 대해 야간 취약시간대 예방순찰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화재 절반이 전기화재로 계량기나 전선 등 전기설비의 노후화와 문어발식 전기코드 사용 등 허용 전류를 초과 사용으로 발생한다. 이에 소방서는 노후전선 교체 등 수시 전기안전점검을 받도록 지도하고,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과 소화기ㆍ옥내소화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한다. 또 화재 예방캠페인과 소방통로확보훈련, 소방용수시설 점검 등 시장상인들의 화재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동절기 기간 중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한 시장철시 확인 등 자율 방화순찰로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 안전구역 확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오년 소방서장은 “최근 전통시장 화재사례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를 하지 못하면 다수의 인명ㆍ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유사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예방 활동과 대응대비 태세 구축에 소방역량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은 22일 ‘작은 영화관’과 같은 공공 영화상영관 설치와 운영, 그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영화산업은 최근 몇 년간 급속도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루었으나 영화상영관이 주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영화상영관이 없는 지역의 주민들은 영화 향유 기회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영화 향유권 향상을 위하여 지역 주민을 위한 영화상영관을 설치 또는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그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공공 영화상영관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1인당 영화관람횟수가 서울이 연간 6회지만 전남은 연간 2회에 불과해 영화 인프라의 편중은 영화 소비의 편중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공공상영관이 더욱 확대돼 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파주 갤러리 이레는 자폐 환자들의 예술성을 조명하는 ‘열린행성 프로젝트’를 연다. 오는 5월 9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자폐와 발달장애를 가진 작가 4명의 작품 총 38점을 볼 수 있다. 열린행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독창적인 작품을 보여준다. 이들은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김기혁 작가는 잎새 무늬를 배경으로 초록색 머리의 웃고 있는 소녀를 라는 작품에 담았다. 김정우 작가는 이국적인 선물 가게의 모습을 그렸다. 는 독특한 패턴과 섬세한 묘사가 돋보인다. 이동민 작가의 동물다리 일곱개는 제목 그대로 호랑이, 돼지, 코끼리, 플라밍고, 사슴 등 일곱 마리 동물의 다리를 표현했다. 단순한 선과 색을 이용했지만 특징을 정확하게 드러냈다. 임희경 작가는 편지글에 상상력을 보탰다. 글자 주위로 날개 달린 동물이 하늘을 날아다닌다. 갤러리 관계자는 “새 봄을 맞이해 기획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전시”라며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이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리더로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예술을 통해 사회의 시선을 바꾸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031)941-4115 손의연기자
배우 고동옥이 신재호 감독의 차기작 ‘게이트’에 캐스팅 됐다.
안양시가 이달 말까지 민ㆍ관 합동으로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안양시 31개 동에서는 시민과 공무원, 사회단체, 민간단체, 관계기관 등이 참여, 민ㆍ관 합동으로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으로 국토대청결운동을 진행 중이다. 이필운 시장도 초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이날 새벽 안양 남부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함께 물청소에 동참했다. 시는 주요도로 및 시설물에 대한 물청소로 겨우내 쌓여 있던 먼지와 제설제를 제거하고 뒷골목, 놀이터, 공한지 등 동별 취약지역의 무단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비산3동에서도 지난 21일 사회단체회원 20여 명이 참여, 등산객이 증가하는 봄을 맞이해 관악산 등산로 및 약수터 주변의 각종 쓰레기 수거 환경정비를 하기도 했다. 안양=양휘모기자
과천시가 기획부동산 관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기획부동산은 대규모 임야를 싼값에 사들이고 나서, 각종 개발 호재를 내세워 대규모로 판매하는 행위를 말한다. 관계법령에 따라 원칙적으로 개발할 수 없는 토지를 매수하면 매수자가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시는 기획부동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공인중개사법의 규정에 의거 지도 감독이 가능한 개업공인중개사 사무소 전체를 방문해 기획부동산의 물건을 중개하거나 개입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또 시는 관계법령과 조례에 근거해 기획부동산 물건 토지의 경우 일명 ‘쪼개기’라 하는 토지분할 불가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공인중개사의 기획부동산 중개행위에 위법이 있을 경우 처벌할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개인 간 토지를 직접 거래하는 행위는 공인중개사법의 처별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라며 “토지를 거래할 때는 각종 관련서류를 꼼꼼히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군포시와 버스업체들이 마을버스 인가문제를 놓고 벌인 법적 다툼이 2년 만에 “마을버스 인가가 정당했다”는 주문과 함께 결국 군포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대법원은 최근 군포지역 시내버스 업체인 삼영ㆍ보영운수가 제기한 마을버스 9번 계획변경 등록처분 취소소송에서 ‘심리 속행 불이행’을 이유로 원고 청구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군포시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판결을 통해 “군포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 이 사건에 대해 처분(마을버스 인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고들이 입게 될 손해가 시민들이 얻을 이익에 비해 훨씬 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법원이 “시민들의 이익이 더 중요하다”고 판결한 것이다.이번 판결은 특히, 군포시가 시민들의 교통 불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버스 허가를 인가한 행정이 정당했음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판결에 따라 앞으로 전국 각지에서 마을버스와 일반 시내버스 운행허가가 중복되거나 업체 수익차원에서 마을버스 노선 폐지가 검토될 경우, 시민 교통편의 위주로 행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승식 군포시 교통과장은 “법원은 사익보다 공익이 우선임을, 대형 운수업체보다 시민들을 우선으로 한 행정의 정당성을 확인해 줬다”며 “앞으로도 특정 기업이나 단체가 아닌 시민 우선 행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시는 지난 2014년 봄 삼성마을(당동2지구)에 입주한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교통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5년 2월 삼성마을에서 출발, 수리산역과 문화예술회관, 시청 등을 경유해 운영하는 9번 마을버스를 인가한 바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한국도자재단이 23일 대한민국 도자기의 전통미와 현대미를 선보이는 아름다운 우리도자展을 개최했다. 다음달 16일까지 강원랜드 컨벤션 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도자전은 대한민국 도자명장과 도자회화작가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 명장전과 도자회화작품전 등 두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대한민국 명장전은 전통을 계승해 오랜시간 예술적 가치를 이어온 김세용, 서광수, 임항택, 권태현, 유광열, 김복한 등 대한민국 도예명장 6인의 대표작품을 선보인다. 도자회화작품전에서는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전통적인 아름다움에 현대미를 더한 김순식, 오재경, 박재국, 김은주 작가의 채색회화, 투각, 점묘 등 도자회화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강원지역에 도자문화를 확산하고 방문객들에게 도자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강원랜드와 함께 지속적인 문화예술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다음달 22일부터 5월28일까지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 일원에서‘2017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개최한다. 광주에서는 ‘삶을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유물 중심의 도자를, 이천에서는 ‘삶을 말하다’를 주제로 현대 도자를, 여주에서는 ‘삶을 기리다’를 주제로 골호(유골함)를 전시할 예정이다. 문의 (031)631-6501 송시연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출범 5주년을 기념해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대표 성악가이자 재단의 자문위원인 바리톤 김동규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25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펼쳐지는 김동규의 멋진 날이 그것이다. 바리톤 김동규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31회 베르디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 주역으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이 낳은 최고의 성악가로 꼽힌다. 2001년 크로스오버 앨범 발매, CBS라디오 ‘아름다운 당신에게’, KBS2 FM ‘매일 그대와’ 등의 진행을 맡아 친근감 있고 사랑받는 성악가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유성녀, DK콘서트 앙상블과 함께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넘버, 샹송,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노래할 예정이다. 바리톤 김동규는 이탈리아 민요인 ‘Core ‘ngrato(무정한 마음)’, ‘신고산타령’, ‘하얀 나비’ 등을 독창한다. 성악가 유성녀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의 아리아 ‘Der Ho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나의 가슴 분노로 불타올라)’와 영화 파리넬리로 더욱 유명해진 헨델의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 등으로 소프라노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출범 5주년 기념 할인 행사로 용인시민의 경우 신분증을 제시하면 관람료의 40%를 할인해 준다. 관람료 1만5천원~3만원 류설아기자
22일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 100회 특집에서 ‘미래의 K팝 스타’인 보이프렌드 박현진 군이 자신의 키다리 아저씨가 래퍼 산이라고 밝혔다.박현진 군은 지난 2015년 12월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래퍼 산이와 인연을 맺었다.산이는 현진이의 랩을 듣고 직접 만나보고 싶다고 했고, 현진이가 어머니에게 자작곡을 들려주는 사이 깜짝 등장했었다. 산이는 현진이가 쓴 가사를 보고 본능적인 감각이 있다며 칭찬했고,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지속적인 만남을 약속했었다.현진이는 지금도 산이와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며 한달에 한두번씩 산이의 집에서 만남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현진이는 “그때는 라임도 없었고 플로도 다 엉망이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개과천선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산이는 “현진이의 랩을 들으면 놀라는 순간이 많았다”며, “가끔은 베껴가고 싶을 정도의 라인들을 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