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00만 도시 구현을 위한 성공적인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기술사회와 협력한다. 파주시는 최근 시청에서 김경일 파주시장과 장덕배 한국기술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더 큰 파주, 100만 도시 구현 및 현안 사업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양 측은 운정신도시 개발 사업과 같이 시가 역점을 쏟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신 건설기술 도입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건설사업과 관련한 과학·기술적 자문 ▲주요 현안 사업 해결 및 지역 발전 협력 ▲건설 신산업 창출 등 건설기술 분야 역량 증진 ▲건설 기술 분야 홍보 활동 ▲각종 재난 발생 시 복구 및 복원 협력 등이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건설기술 분야의 전문 역량을 끌어올려 건설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건설산업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며 “한국기술사회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 능력과 풍부한 현장 경험이 지역 사회에 구석구석 스며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기술사회는 1965년에 설립돼 2024년 현재 건설·기계·전기·정보통신 등 84개 종목에서 각 분야 최고봉인 약 5만 8천여 명의 기술사들이 소속돼 건설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전문가 단체다.
의정부시가 학생 통학 전용버스를 개통해 통학시간을 최대 40분 단축한다. 의정부시는 13일부터 송산권역에서 흥선권역 고교 일곱 곳을 오가는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를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의정부여고에서 김동근 시장,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재강 국회의원, 김연균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국민의힘 전희경·이형섭 의정부 갑을 당협위원장, 고교 교장과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시승식을 열었다. 시가 도교육청과 협력한 이 사업으로 학생들의 통학시간이 기존 대중교통 이용 대비 평균 20분 단축(1시간→40분)될 전망이다. 송산권역은 늘어 나는 전입 인구 대비, 부족한 학교수로 송산권역 거주 고교생 4천95명 중 733명(18%)이 흥선권역으로 통학함에 따라 학생들은 긴 통학시간, 환승 불편 등을 겪어 왔다. 이에 조아진 의정부여고 학생회장이 지난해 12월 김동근 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학생버스 운영을 처음 제안했다. 이를 계기로 시는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3월 도교육청 주관 통학버스 공모사업에 신청해 6월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7월 네이밍과 디자인 선정 등을 통해 학생통학버스를 개통했다. 통학버스는 송산권역 여섯 곳의 기점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통학 순환버스로 13일 오전 7시50분 첫 운행한다. 노선마다 등교시간 한 차례(오전 7시50분 출발), 하교시간 두 차례(오후 3시20분, 5시10분 출발) 운행한다. 요금은 시내버스(청소년교통카드 기준 1천10원)와 동일하다. 노선별 정류장은 행정안전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거주지 중심으로 선정했다. 시는 통학버스 이용 상황 분석, 이용자 설문 등을 통해 버스환경 개선과 노선 조정 등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학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통학버스 개통으로 송산권역 학생들이 긴 통학시간과 환승 불편 등 흥선권역 통학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가 지역의 블록체인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면서 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1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인천 블록체인 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운영사, 참여기업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4 인천 블록체인 성장단계별 기업 육성’과 ‘2024 인천 블록체인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참여했다. 시는 성장단계별 기업 육성 사업에 총 21개 기업을 선정하고,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원하는 중소기업과 기술 고도화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컨설팅과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는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에 총 10개의 기업을 정하고, 이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지원에 나선다. 앞서 시는 지난 2월께 정부 공모사업 중 1개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 받았다. 시는 이를 통해 송도국제도시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등을 설립해 우수한 블록체인 기업을 육성하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블록체인 칼리지를 운영해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이고 창업자들에게 입주 사무실과 기술 개발·실증 공간도 제공할 구상이다. 또 기업 진단을 통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에는 기술개발 고도화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경용 시 데이터산업과장은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인천에 있는 블록체인 기업들이 초기 창업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융합콘텐츠 제작 원데이클래스’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천시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인천 메타버스 지원센터 운영사업’으로 이뤄진다.AI 기술을 활용, XR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커리큘럼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스토리보드, 영상, 비주얼 아트워크, 디자인 워크 플로우 등을 제작하는 4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모집 인원은 과정별로 20명이며, 신청은 오는16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믹스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인천TP 문화콘텐츠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천TP는 ‘XR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지난해 12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평균 만족도 95.3점을 기록했다.
수원남부경찰서가 국내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 알바몬과 손을 맞잡고 신종 사기 예방 홍보 활동에 나섰다. 수원남부경찰서(서장 조병노)는 전날 잡코리아, 알바몬과 협업해 다양한 신종 사기 범죄 수법과 예방법을 알려주는 ‘신종 사기 예방 가이드 영상’을 송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상은 ‘신종 사기 예방 가이드’로 큐싱사기, 투자 리딩 방 사기, 로맨스 스캠 사기 등 3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제작했다. 해당 영상들은 잡코리아, 알바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조병노 서장은 “다양한 신종사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데,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범죄 수법과 예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신종 사기 범죄 예방 효과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7일 경찰청은 국민체감 약속 4호 ‘민생침해 신종사기 범죄 근절’ 등을 발표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민생 치안을 확립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합성고무바닥재가 설치된 어린이 놀이터 57곳을 대상으로 환경안전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17일부터 8월5일까지 (사)대한산업안전협회에 위탁해 충격흡수용 표면재로 합성고무바닥재를 사용한 어린이놀이터 57곳을 대상으로 환경안전검사를 진행했다. 납·카드뮴·수은·6가 크로뮴 등 중금속의 기준치 이상 검출 여부와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에 대한 검사에서 모두 ‘적합’ 결과가 나왔다. 시는 시설 관리자에게 측정 결과와 합성고무바닥재 관리 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어린이가 안심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갑준씨 별세, 강경식씨(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장) 모친상=12일, 보은농협장례식장 2빈소(충북 보은군 보은읍 남부로 4305), 발인 14일 오전 8시, 장지 수한면 묘서리 선영. 043-543-3360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12일 “이재명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복권해달라고 한 것으로 그때 당시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서 “지난 4월 영수회담을 할 때 (윤 대통령이) ‘이 대표의 경쟁자는 (중용)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언급했고, 심지어 ‘김 전 지사는 복권하지 않겠다’고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이 전 대표는 ‘경쟁자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답변함으로써 사실상 제의를 거부했다”며 “그래서 그 후에 여러 언론인에게 이 전 대표가 참 현명하게 조치를 했다는 얘기를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이것은 완전히 공작정치이자 야당 파괴 공작”이라며 “만약 이 전 대표가 ‘그렇게 하라’고 했으면 정치 공작에 동조한 셈이 되는데, 다행스럽게도 이 전 대표가 그것을 거절했고 언론 보도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기자들에게만 비보도를 전제로 얘기했다는 것을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김 전 지사의 복권 문제와 관련해 “(윤 대통령에게) 직간접적으로 여러 가지 루트를 통해 복권을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측이 “이 전 대표가 김 전 지사 복권을 직접 요청한 적은 없다”고 반박하면서 김 전 지사 복권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면서 전공의 없는 의료 현장이 ‘엎친 데 덮친’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86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겨울인 2월 첫째 주(875명) 이후 최대치다. 코로나 입원 환자는 7월 첫째 주 91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7월 셋째 주 226명, 7월 넷째 주 475명 등 지난달 하순부터는 매주 2배가량 입원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유행하면서 치료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질병청은 지난달 시도 보건소와 병원, 약국에 코로나19 치료제 7만6천43명분을 공급했다. 직전 달인 6월(737명분)보다 약 103배, 지난 5월(1천812명분)보다는 약 42배 급증한 수치다. 이런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코로나가 더 확산하면 전공의가 이탈한 의료 현장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예기치 못하게 환자가 불어나거나, 중환자가 급증하는 경우 제대로 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입장문에서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으로 지역·필수의료가 붕괴 중”이라며 “초유의 비상 상황에서도 정부가 맹목적으로 의대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어 “정부가 살리겠다고 호언장담한 지역 대학병원은 존폐 위기에 직면했고, 미래 의료를 담당할 학생과 전공의들은 학업과 수련을 포기했다”며 “당장 내년부터는 전문의 배출이 중단돼 필수의료를 중심으로 붕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청은 코로나19 치료제를 추가 구매해 이달 내로 신속히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국민들에게 기침 예절과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신갈동 신갈1지구 지식산업센터에 시민이 자유롭게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아이스링크장을 건립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아이스링크장은 300석의 관람석과 국제규격(30mX60m) 규모, 의무실, 편의시설을 갖췄다. 동계스포츠 강습과 학생들의 단체수업 등 학생과 시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된다. 아이스링크장이 건립되는 신갈1지구 지구단위계획 대상지는 폐공장과 창고 난립 등으로 환경정비가 필요성이 높았던 곳으로, 지난해 11월1일 지상 27층, 지하 3층, 연면적 16만5천여㎡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결정된 바 있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돌입해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업시행자 측은 주민들을 위한 공공기여 방안으로 이 지역에 아이스링크장(연면적 8천400㎡)을 건립해 기부 채납하고, 운영지원금 목적으로 110억원을 납부키로 했다. 이어 올해 2월 사업시행자 측은 시에 기부 채납하기로 계획한 아이스링크장을 직접 운영하는 대신 315억원의 공공기여금을 납부하는 내용의 변경안을 제안했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됐다. 시는 사업시행자 측과 인근 지역에 있는 비슷한 규모의 아이스링크장 수준의 이용료를 책정하고, 시민들에게는 입장료 50%를 할인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민간이 운영하는 아이스링크장의 이용료 부담 우려를 해소하고 시설의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민을 위한 동계스포츠 강습프로그램 운영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단체 수업 프로그램 운영 ▲용인특례시 동계스포츠 등록선수와 동호회 대관 우선 배정 등의 내용을 추가해 시민에게 제공하는 혜택 범위를 확대한다. 시는 운영주체 변경으로 시설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시민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이스링크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적자와 재정손실 우려를 해소하고, 서비스 품질향상과 활용의 폭을 넓혀 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따라 당초 110억원의 운영지원금에서 315억원으로 확대된 공공기여금은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기반시설 설치에 활용,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파악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에 최초로 건립될 국제규격의 아이스링크장은 시민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여가생활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이스링크장과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시민을 위한 공간과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서 나아가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마이스산업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