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국세청을 가지 않고도 무인민원발급기에서 국세증명서 13종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을 비롯한 개인ㆍ법인사업자는 세무서에 방문하지 않고도 생활근거지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거나 지문인식을 통해 본인 확인 후 국세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 증명서는 ▲사업자등록증명 ▲휴업사실증명 ▲폐업사실증명 ▲납세증명 ▲납세사실증명 ▲소득금액증명 ▲부가가치과세표준증명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수입금액증명 ▲연금보험료등 소득·세액공제확인서 ▲사업자단위과세적용 종된사업장 증명 ▲모범납세자증명 ▲근로(자녀)장려금 수급사실증명 ▲소득확인증명(서민형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용) 등 13종의 국세증명서를 포함한 79종 증명서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국세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곳은 ▲고양시청 민원실 ▲덕양구청 ▲일산동구청 ▲일산서구청 등 3개 구청민원실과 주민센터 가운데 ▲화정1동 ▲화정2동 ▲행신1동 ▲행신2동 ▲고양동 ▲장항2동 ▲풍산동 ▲일산2동 ▲주엽1동 ▲탄현동 민원실 등이다. 그 외 ▲신원도서관 ▲가좌도서관 의정부지방법원 고양 지원 ▲능곡역 ▲국립암센터 ▲농협하나로마트(대화동) ▲동국대일산병원 등 22곳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9월까지는 민원인이 국세증명을 발급받으려면 세무서나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했다”며 “시민 중심의 편리하고 신속한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앞으로 시내·마을버스 운전자는 4시간 이상 연속으로 운전할시 최소 30분을 반드시 쉬어야 한다. 시외·고속·전세버스 운전자는 불가피한 경우 최대 3시간까지 연속으로 운전할 수 있고, 운행이 끝나면 30분 이상 휴식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버스, 택시 등 사업용 차량 운전자의 최소 휴식시간 보장을 의무화하도록 개정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을 28일 공포했다. 개정된 법령은 버스 운전자의 피로나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막고자 업종별 운행 형태를 고려해 연속 운전시간을 제한하고 최소 휴식시간을 명시했다. 시내·농어촌·마을버스는 기본적으로 노선의 1회 운행이 끝나면 최소 10분 이상을 쉬되, 노선 운행시간이 2시간 이상이면 종료 후 15분 이상, 운행 4시간 이상이면 30분 이상의 휴식 시간을 갖도록 했다.시외·고속·전세버스는 노선 1회 운행이 끝났거나 운행기록증 상 목적지에 도착하면 15분 이상의 휴식시간을 보장해야 하며, 2시간 연속으로 운전하면 휴게소 등에서 15분 이상 쉬어야 한다. 또 차 고장이나 차량 정체 등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1시간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허용하되, 운행 종료 후 30분 이상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조성필기자
28일 오후 1시께 파주시 파주읍 소재 파주환경순환센터 축분혼합공공처리시설 저수조에서 파주시 시설관리공단 안전관리 담당 직원 장모씨(50)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저수조 뚜껑이 열려 있는 것을 본 동료가 내부를 확인, 숨져 있는 장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저수조는 거의 비어 있는 상태였고, 지상에서 바닥까지 높이는 1m 20㎝가량 된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안전규정 준수 여부와 장씨가 추락한 것인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파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파주환경순환센터는 분뇨와 음식물쓰레기를 혼합해 자원으로 활용하는 축분혼합공공처리시설,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 분뇨처리시설,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 등을 갖췄다. 파주=김요섭기자
서울지방교정청은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설남주 의정부교도소 교위를 선정해 표창했다고 28일 밝혔다. 설 교위는 지난 1995년 교정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21년4개월간 근무하면서 수용자 교정교화, 수용질서 확립 등 교정행정 발전에 이바지했다.특히 도서업무를 담당하면서 다양한 신간도서 확보를 위해 의정부시 정보도서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 700여 권의 신간도서를 받아 수용자 도서실에 비치하는 등 수용자 정서순화 및 심적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이와 함께 다량의 정신치료약을 보관하고 있던 수감자를 발견하고 모두 회수, 미연에 사고를 막는 등 안정된 수용생활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는 평이다. 이관주기자
프로축구 FC안양이 28일 전북 현대에서 공격수 조석재(24)를 임대 영입했다. 용인 신갈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조석재는 지난 2015년 전북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입단과 동시에 충주 험멜로 임대된 조석재는 K리그 챌린지에서 36경기에 나서 19골, 5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전남 드래곤즈에서 9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 출신인 조석재는 K리그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안양에서 즉시전력으로 투입 될 전망이다. 조석재는 “안양의 이번 시즌 목표인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며 “공격수이기 때문에 팬 분들께 골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홍완식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회장 최선희)는 김포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17기 자문위원과 유영록 김포시장, 유영근 김포시의회의장, 조진남 고문 및 대행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정기회의는 최선희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미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과 통일환경 변화’를 주제로 한 통일정세 설명, 2016년 김포시협의회 활동자료 상영, 2017년 민주평통 주요 업무계획보고 등을 갖고 자문위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최선희 회장은 “격변이 예상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우리 민주평통은 흔들림 없이 바람직한 통일담론 형성과 국론결집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자”고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용인시는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 27일 시장실에서 창의혁신 교육계의 세계적 석학으로 알려진 호리이 히데유키(Horii Hideyuki) 동경대 교수를 접견, 용인시의 미래인재 양성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고 28일 밝혔다. 호리이 교수는 지역사회 혁신과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I.school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학자로 28일 단국대에서 열린 ‘혁신을 위한 사고방식(Design Thinking) 워크숍’ 참석차 방한했다. 정 시장과 호리이 교수는 이날 대담에서 도시의 미래를 위해 창의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향후 협약 등을 통해 양 기관이 꾸준히 상호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 시장은 “용인은 산·학·연의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며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도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동경대 I.school의 창의적 사고를 우리 시에 접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호리이 교수는 “SW 산업 및 산학연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와 산업현장에 창의적 사고를 적용하면 혁신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용인시 공무원들이 지역 내 중학생들을 위해 직업 멘토링 및 진로특강을 실시한다. 용인시는 지난 27일 공무원 23명으로 구성된 ‘재능기부단’ 발대식을 갖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재능기부단은 자유학기제로 일선 학교에 진로교육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학생들의 공직에 대한 이해를 돕고 꿈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교육부에서 만든 진로체험지원 전산망 ‘꿈길’을 통해 관내 중학교의 신청을 받아 활동할 계획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관내 중학생들의 진로를 돕는 뜻깊은 재능기부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송승윤기자
포천경찰서는 2층 혁신회의실에서 전재희 서장과 각 과·계장, 지구대장, 파출소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망사고 예방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책회의는 5년간 동기간 내 교통사망사고, 중상사고를 분석, 사고 다발구간의 특성을 파악하고 음주운전 단속 및 계도 강화, 무단횡단 발생 우려지역 안전시설 설치 등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사고 다발구간 시설물 보완 및 홍보, 단속 활동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2017년 교통안전정책인 ‘3대 교통반칙’인 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 등 3개 항목을 올해 중점단속대상으로 선정하고 강력한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전 서장은 “지역사회에 습관적으로 만연한 음주운전 및 교통 무질서 행위를 사전예방 하는데 중점을 두고, 노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보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