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 30분께 평택시 모곡동 평택 송탄 일반산업단지 내 도로에 주차된 25t 탱크로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보였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양주경찰서는 27일 송호송 경찰서장, 아동안전 지킴이 등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안전지킴이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을 수여한 뒤 아동보호를 위한 상황별 대처요령과 운영규정 등에 대해 안내하고 성폭력 예방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양주경찰서는 은퇴한 전문인력인 대한노인회, 재향경우회 회원 가운데 책임감과 봉사정신이 강한 시민을 아동안전지킴이로 선발, 신학기를 맞는 3월 2일부터 지구대와 파출소 등을 거점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주변 등에서 아동 보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아동안전지킴이집, 배움터지킴이와 상호 정보를 공유해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송호송 서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가 될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동안전지킴이들이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트리며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박병호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1회말 2사 2루에서 마이애미의 선발투수 호세 우리나의 96마일(154.5㎞)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아치를 그렸다. 박병호는 시범경기 타율 0.571(7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의 활약을 이어가 개막전 로스터 진입 전망을 밝게했다. 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회초 교체되기 전까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올해 시범경기 첫 안타인 2루타를 뽑아냈다. 이밖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도 뉴욕 양키스와 벌인 시범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로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김광호기자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제패를 위해 다시 뭉쳤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오는 13일 ‘핸드볼 성지’ 수원에서 개막하는 제16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여자 대표팀이 공식 훈련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4주차 경기 후 26일 부산에서 소집돼 건강검진과 팀미팅을 가진 뒤 28일부터 본격적인 전술훈련에 들어갔다. 여자 대표팀은 대회 개막 이전까지 부산 및 태릉선수촌에서 전술훈련과 조직력을 다지기 위한 강화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강재원 대표팀 감독은 “대표선수들이 4주동안 핸드볼코리아리그를 치르고 곧바로 소집됐기 때문에 피로도가 높은 데다 10여 일이라는 짧은 준비기간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라며 “주어진 상황에서 효율적인 훈련을 통해 부상선수 없이 최고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16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는 3월 13일부터 22일까지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빅3’인 한ㆍ중ㆍ일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8개국이 참가해 4개팀씩 2개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른 후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 상위 3위팀은 오는 12월 독일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되며, 한국은 통산 12회 우승과 14회 대회 이후 2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대회서 3연패에 도전한다.황선학기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팔달문에 침입해 문루를 발로 차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 중부경찰서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및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J씨(30)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10분께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에 담을 넘어 침입, 문루를 발로 차 훼손하려 한 혐의다. 또 출동한 경찰관이 제지하자 발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J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수원시 화성사업소와 함께 실제 파손 여부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관주기자
사소한 오해가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35)는 지난달 14일 주말을 맞아 모처럼 가족나들이에 나섰다. 자신의 승용차 뒷좌석에 아내와 딸 등을 태우고 57호 국지도를 이용, 성남 방향으로 운전하고 가던 A씨는 오전 11시10분께 의왕시 청계동 안양판교로 하우현고개에서 앞서가던 B씨(57)의 차량을 추월했다.추월당한 B씨는 앞차의 차량 룸미러에 웃고 있는 A씨의 모습과 추월 후 서행하는 것에 화가 나 A씨의 차량을 앞지르기 했다. 그러자 A씨도 화가 나 앞지르기를 하는 등 A씨와 B씨는 운중교차로까지 4㎞ 구간을 운전하면서 3분여 동안 차량을 이용, 밀어붙이는 방법으로 무리하게 앞지르기를 하며 액션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에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자신이 보복 운전을 당했다고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수사과정에서 확보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도 보복운전 혐의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A씨와 B씨 모두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됐다. 의왕경찰서는 차량 뒷좌석의 딸을 달래느라 웃고 서행한 것을 자신을 비웃었다 오해하고 화가 나 무리하게 앞지르기한 것이 발단이 돼 4㎞ 구간을 서로 보복운전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와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A씨가 자신의 차량을 앞지르기한 뒤 서행하며 룸미러를 통해 웃는 모습을 보고 자신을 비웃는다고 생각, 화가 나 보복운전을 시작하게 됐으며 A씨는 B씨의 차량이 무리하게 앞지르기한 것이 기분이 나빠 다시 앞지르기를 한 것이 보복운전으로 이어졌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B씨가 목격한 A씨의 웃음은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어린 딸을 달래는 과정에서 룸미러를 통해 웃었을 뿐, 상대방을 비웃을 의도가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A씨와 B씨 모두 허탈한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A씨와 B씨 서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돼 뒤늦게 서로 합의는 했지만 면허정지 100일에 형사처벌은 피해갈 수 없게 됐다. 오문교 의왕경찰서장은 “3대 반칙행위와 생활반칙, 교통반칙, 사이버반칙 중 교통반칙에 해당하는 난폭ㆍ보복운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김양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이 27일 평택해양경비안전서와 평택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해 해상치안 현황을 점검했다. 김 청장은 이날 경기남부 및 충남북부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평택해경을 방문해 치안 현황을 보고받은 뒤 해경구조대 박대중 경위 등 3명의 경찰관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근무 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이어 국민안전처 소속 기관인 평택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해 업무 현황을 청취했다. 김 청장은 “경기남부경찰과 평택해경이 능동적으로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관의 신성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동북아시아 해상 물류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당진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27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잔인한 길고양이 학대 동영상의 범인을 찾아내 관심을 모았다.
롯데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 제공을 확정하면서 롯데그룹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제과는 전날보다 6000원(-2.99%) 하락한 1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1.07%), 롯데칠성(-2.45%), 롯데관광개발(-0.13%)도 일제히 하락세다. 전날 롯데는 이사회를 열고 경북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경제적 보복이 우려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일부 관영 언론은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롯데 제품 불매 운동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투데이 제공
뉴지스탁 퀀트랭킹 시스템을 통해 파라다이스가 모멘텀 100점, 펀더멘탈 34점, 종합점수 67점을 얻어 28일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단기 목표가는 1만8000원, 손절가는 1만4500원이다. 파라다이스는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가 4월 오픈하면서 5월부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지스탁은 파라다이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비용 증가로 크게 하락하겠지만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6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