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저축은행 정기적금 최고우대금리는 전국 최고 수준인 4.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객확보를 위해 금리를 높이던 저축은행들이 금리 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적금 상품 가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14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정기적금 149개 가운데 최고우대금리가 높은 상품은 공평저축은행 ‘아낌없이 주는 적금’으로 4.8%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영업점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며 성남 분당구 서현에 분당본점이 있고 고양 일산과 용인 수지, 부천, 안양 평촌 등 4개 지점이 있다. OK저축은행 ‘OK VIP 정기적금’이 4.6% 최고우대금리로 뒤를 이었다. ‘OK VIP 정기적금’또한 영업점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며 방카슈랑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OK저축은행은 본점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가산, 종로, 선릉, 잠실, 이수, 분당 등에 있으며 인천 구월 등 수도권에 고루 분포돼 있다. 금액별로 살펴보면 1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은 2.4%, 20만 원 이상 30만 원 미만은 1.5%, 30만 원 이상 50만 원 미만까지는 0.9%까지 받을 수 있으며 방카슈랑스 가입고객에 한해 1건당 1계좌 가입할 수 있다. 우대금리가 세번째로 높은 상품은 아주저축은행 ‘삼삼오오함께만든적금’(4.5%)이었다. 이 또한 영업점 가입 상품으로 서초, 문래, 수유, 수원, 삼성지점을 중 한 곳을 방문해야 가입할 수 있다. 5명 이상 동시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분당본점과 이천지점 2곳 중 1곳을 방문해 가입해야 하는 세람저축은행 ‘내가디자인하는적금’(3.2%)도 높은 우대금리를 보였다.세람저축은행은 만기재예탁, 정기예금 이용고객, 장기거래고객, 첫적금 가입고객, 보통예금 자동이체신청, 체크카드 이용, 다자녀가족, 60세 이상, 장애인 복지카드, 직장인, 매월 불입금액 50만 원 이상, 헌혈증 소지, 임산부, 계약기간 24ㆍ36개월 이상, 2인 이상 동반가입, 장기기증 서약 등 해당 적용조건 개수에 따라 연 0.1~0.5%p까지 금리를 우대한다. 대신저축은행 ‘스마트정기적금’과 더블저축은행 ‘정기적금’, 머스트삼일저축은행 ‘플러스정기적금’은 최고우대금리가 3%였다. ‘스마트정기적금’은 스마트폰 가입 전용 상품으로 창구 방문이 필요없는 것이 장점이다. 대신저축은행 스마트뱅크 앱을 다운받은 후 가입하면 된다.이외에 수도권에 지점을 둔 현대저축은행의 ‘정기적금’ 최고금리는 2.8%이며, 스마트폰, 인터넷, 영업점 3가지 방법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영업점 방문가입을 원한다면 강남본점, 목동지점, 송파지점, 분당지점 중 1곳을 방문하면 된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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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돈 기자
2017-02-14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