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자율방재단(이하 방재단) 단원들이 전북 완주군 수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응급 복구에 큰 도움을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방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내린 장마로 피해가 집중된 전북 완주군 운주면, 경천면 농가에 최근 단원 40여명을 투입해 수해복구 활동을 실시했다. 방재단 단원들은 피해 농가의 비닐하우스 비닐, 잔해물 수거 및 컨테이너 창고 정리, 주택 집기류 세척 등 다양한 복구 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용인중 방재단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수해복구에 나선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도 언제든지 같은 상황을 겪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방재단은 성남지역 재난 응급 복구 지원·활동, 재난 발생 시 예찰 활동 등 대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복구, 2018년 전남 고흥·경북 영덕 태풍 피해 복구, 지난해 청주 오송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돼 응급 복구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7월 첫째주 91명에서 넷째주에는 465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수원특례시 장안구 한 편의점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하고 있는 시민.
6일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청소년·청년 기후대사 육성을 위한 경기도-반크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6일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청소년·청년 기후대사 육성을 위한 경기도-반크 업무협약식'에서 박기태 반크 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6일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청소년·청년 기후대사 육성을 위한 경기도-반크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도지사와 박기태 반크 단장이 전자식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서에 따르면 경기도와 반크는 기후위기 심각성, 기후위기 대응 정책 등에 대한 콘텐츠 개발, 청소년·청년 대상 온·오프라인 기후변화 교육 및 기후행동 실천 확산 ,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국제적 홍보 등을 함께 협력한다. 6일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청소년·청년 기후대사 육성을 위한 경기도-반크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도지사와 박기태 반크 단장이 전자식 협약서에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서에 따르면 경기도와 반크는 기후위기 심각성, 기후위기 대응 정책 등에 대한 콘텐츠 개발, 청소년·청년 대상 온·오프라인 기후변화 교육 및 기후행동 실천 확산,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국제적 홍보 등을 함께 협력한다. 6일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청소년·청년 기후대사 육성을 위한 경기도-반크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도지사, 박기태 반크 단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서에 따르면 경기도와 반크는 기후위기 심각성, 기후위기 대응 정책 등에 대한 콘텐츠 개발, 청소년·청년 대상 온·오프라인 기후변화 교육 및 기후행동 실천 확산 ,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국제적 홍보 등을 함께 협력한다.
의왕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의왕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의원 서창수)’은 서울 은평구 ‘봉산 무장애 숲길’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봉산 무장애 숲길’ 탐방은 서창수 대표의원과 한채훈 의원, 용역사인 BF공간복지시스템 박문석 대표, 김승욱 실장, 황준수 건축사와 은평구 공원녹지과 공원녹지팀 직원들이 함께 했다. 지난 2020년 착공한 ‘봉산 무장애 숲길’은 길이 9.8㎞에 폭 1.8m로 무장애 데크길과 쉼터 및 전망공간을 오는 2026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5.2㎞가 완성됐다. ‘봉산 무장애 숲길’은 교통약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오를 수 있도록 8도 이하인 완만한 경사로 만들어졌으며 봉산은 서울에서 유일한 편백숲이 6.5㏊에 1만 3천 그루가 넘게 조성된 곳이다. 특히 주민들이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접근할 수 있는 곳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생비오톱, 곤충호텔 등 생태체험과 숲 치유 프로그램을 병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 대표의원과 한 의원은 은평구 공원녹지과 공원녹지팀의 설명을 듣고 은평 ‘봉산 무장애 숲길’을 휠체어로 직접 이동해 보며 접근성과 보행로, 안전시설과 장애인 화장실 등 점검표를 확인했다. ‘봉산 무장애 숲길’은 봉산을 오르던 주민의 동선을 고려해 중간에 데크길 사이사이 빨리 갈 수 있는 지름길을 내어 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조성해 다른 데크길과 차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숲을 바라보는 벤치 등을 중간 중간에 조성하고 나무를 살려 그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했으며 완만한 데크길을 따라 편백숲 전망대에 오르면 은평구 전체를 조망할 수 있고 맑은 날은 인왕산과 남산까지 내려다보이는 절경이 펼쳐진다. 서 대표의원과 한 의원은 김미경 구청장과의 면담에서 무장애 숲길 조성 배경과 과정, 운영 현황과 앞으로의 정책방향 등을 듣고 의왕시의 무장애 숲길 조성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김미경 구청장은 “10년 전 서울시의원일 때 예산을 확보해 심은 편백림이 성공적으로 잘 자라 울창한 숲을 이뤄 시민에게 쉼을 주는 은평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캠핑장과 목공체험장, 반려견 놀이터, 치유센터 건립 등을 통해 관련된 공간 조성과 추후 조성계획을 세워 은평구민에게 쉼을 주는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창수 대표의원은 “오전동 모락산을 무장애 숲길로 조성하는 게 어떨지 연구의원·용역사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모색해 보겠다”며 “예산 부재와 사업수행 주체가 의회가 아니어서 구체적인 계획까지 수립하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논의를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이고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채훈 의원은 “봉산 무장애 숲길 탐방을 통해 ‘무장애 도시’라는 마스터플랜을 갖고 단기와 중기, 10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에서 도시 전체를 구상하고 가꾸어가는 지도자의 안목과 깊이 있는 정책을 배울 수 있었다”며 “면담을 통해 앞으로 의왕시가 무장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소개된 행정 우수사례로 아이맘택시와 백세콜, 연서시장 노점상 환경개선,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등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의왕시만의 차별화된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제언하겠다”고 말했다. 서 대표의원과 한 의원은 앞서 서울혁신파크를 방문해 휠체어로 주차장에서 각 동까지 이동했으며 점자블록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인했다. 한편 의왕시의회 ‘의왕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은 현장방문 결과 사례조사와 설문, 심층면접 등을 반영해 8월 말 최종보고회를 열 예정이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의왕시 무장애 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고 의왕시청과 의왕시의회부터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개선정책 제언을 지속해 펼쳐 나갈 예정이다.
6일 오전 가평에 갑작스럽게 내린 소나기로 하천 물이 불어 물놀이를 하러 온 시민 4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께 가평군 청평면 조종천에서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하자 40대 여성 4명이 조종천 수풀 위에 고립돼 있었다. 소방당국은 로프와 구명튜브를 이용해 고립된 4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4명 모두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께 물놀이를 위해 하천에 왔다가 갑작스럽게 내린 소나기에 물이 불어나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0월 12일 화성 제부도 제부마리나에서 열리는 제1회 화성영화제가 출품작을 공모합니다. 이번 공모에는 일반 영화 작품 및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2023년 이후 제작한 작품을 출품할 수 있습니다. 장르에는 제한이 없고 상영시간은 1분 이내 · 5분 이내 · 30분 이내여야 합니다. 영화제를 주최하는 경기일보와 한국영화인총연합회경기도화성시지부는 ‘대상 1팀 · 우수상 2팀 · 주연상’등을 수상할 예정입니다. 푸른 파도가 넘치는 제부도 마리나광장에서 열리는 ‘제1회 화성영화제’에 전국 영화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공모 및 접수기간 : 2024년 7월 8일(월)~9월 25일(수) 17:00까지 △ 참가대상 : 국내외 성인 누구나 △ 접수방법: 경기일보 홈페이지 접속 후 대회 요강 참조 (*lg웹하드://only.webhard.co.kr--ID: 24phone 비번: edu1234)로 제출 (파일명 <화성영화제>, 양식다운로드 후 작성-영상작품첨부) △ 신청서류 : 신청서, 시놉시스,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출품작(영상) △ 제출형식 1)장르자유 - 극영화, 다규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2)해상도 - FHD(1920X1080)이상 3)파일형식 - MP4/2GB미만(압축화일 가능) 4)분량 -1분이내/5분이내/30분이내 3개부문 중 택일 *2023년 1월 이후 제작작품(사용 음원 출처 표기) △참가 부문 : 일반촬영 / 생성형AI △발표 일시 : 10월 2일(수) (경기일보 홈페이지 또는 개별연락) (심사기간 9월 26일(목)~9월 30일(월)) △ 시상식 10월 12일(토)14:00~17:00 제부마리나광장 △ 시상내역 □ 대상 1팀 : 상금 2,000,000원 / 상패 □ 우수상 2팀 : 상금 500,000원 / 상패 □ 남우 · 여우주연상: 상금 300,000원 / 상패 □ 장려상 10팀 : 상금 100,000원 / 농· 공· 수산품 *우천시 행사장소와 심사에 따른 시상내역 변경이 있을수 있습니다 △ 문 의 : 화성영화제 홍보팀 영화제사무국(010-9079-9519) · 경기일보사무국(010-4617-6772) △ 주 최 : 한국영화인총연합회경기도화성시지부 · 경기일보 △ 주 관 : 한국영화인총연합회경기도화성시지부(HFF집행위원회) △ 후 원 : 화성시 · 화성시의회 · 한국영화인총연합회경기지회 · 제부마리나 · 제부도(제부리) ■ 제1회 화성영화제 대회요강 및 신청서류.hwp
DK아시아(디케이아시아)가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해 국위를 선양한 인천 소속 태극전사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6일 DK아시아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선수에게는 1억원, 은메달은 5천만원, 동메달은 3천만원의 포상금을 인천시체육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 소속 3명의 선수가 포상금을 지급받는다. 먼저 양궁 여자단체전에서 10연패의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한 전훈영(인천시청)은 1억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펜싱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전은혜(인천 중구청)는 5천만원, 그리고 유도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정예린(인천시청)은 3천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포상금 전달은 오는 13일 인천시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DK아시아는 이번 포상금 지급 결정은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만 국한하지 않고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 소속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대한민국의 국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선수들의 땀과 열정에 대한 예우차원이기 때문이다. DK아시아는 4년 후인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리는 2028 하계 올림픽은 물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DK아시아의 사회 공헌 활동은 이번 올림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사업 철학인 상생과 공존의 정신을 담아 인천의 발전과 공익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DK아시아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인천 한들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을 지어 기증하기도 했다. 또 인천의 도시 경관을 위해 백석대교와 봉수대로의 특화 조명 설치, 가로등 교체, 대규모 공원 조성, 가로수 식재 등을 통해 쾌적하고 매력적인 도시로 인천을 변화시키고 있다. 여기에 인천 서구와 함께 지역 아동센터 수십 곳에 매월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인천 소속으로 파리올림픽에서 뛴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수고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문화 및 예술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소 두께 12나노급 LPDDR5X D램 12∙16GB 패키지 양산을 시작하며 저전력 D램 시장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다졌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제품의 두께는 0.65㎜로 현존하는 12GB 이상 LPDDR D램 중 가장 얇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12나노급 LPDDR D램을 4단으로 쌓고 패키지 기술, 패키지 회로 기판 및 EMC(반도체 회로를 보호하는 회로 보호재) 기술 등 최적화를 통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두께를 약 9% 감소, 열 저항을 약 21.2% 개선했다. 또한 패키지 공정 중 하나인 백랩(Back-lap, 웨이퍼 뒷면을 연마해 두께를 얇게 만드는 공정)의 기술력을 극대화해 웨이퍼를 최대한 얇게 만들어 최소 두께 패키지를 구현했다. 이번 제품은 얇아진 두께만큼 추가로 여유 공간 확보를 통해 원활한 공기 흐름이 유도되고, 기기 내부 온도 제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고성능 온디바이스 AI는 발열로 기기 온도가 일정 구간을 넘기면 기기 손상 방지를 위해 클럭과 전압을 낮추는 등 성능을 제한하는 온도 제어 기능이 작동하지만, 이번 제품을 탑재하면 해당 기능이 작동하는 시간을 최대한 늦출 수 있어 속도나 화면 밝기 저하 등의 기기 성능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6단 구조 기반 24GB, 8단 구조 32GB 모듈도 가장 얇은 LPDDR D램 패키지로 개발하여 온디바이스 AI시대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배용철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부사장은 “고성능 온디바이스 AI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PDDR D램의 성능뿐만 아니라 온도 제어 개선 역량 또한 중요해졌다”며 “기존 제품 대비 두께가 얇은 저전력 D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주거침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장애를 앓고 있는 60대 여성을 상대로 뒷수갑을 채우는 등 과잉 진압을 했다는 고소가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달 24일 A씨로부터 성남중원경찰서 소속 B경사(30대)와 C경장(30대)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6일 밝혔다. 혐의는 독직폭행이다. 제보자 A씨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4시30분께 A씨는 중원구에 위치한 여동생 집을 찾아갔다. 그러나 A씨 여동생 측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A씨의 출입을 막았고, A씨는 동생 집 근처에 머물다가 잠시 문이 열린 틈을 타 내부로 들어갔다. 이후 동생 측의 신고를 접수한 B경사와 C경장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와 대면했다. 경찰은 수차례 퇴거 명령을 내렸고 A씨가 이에 불응하자 강제 진압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저항을 하자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뒷수갑을 채우며 그를 제압했다. 경찰의 수갑 사용 지침에는 도주나 폭행, 자해 등의 우려가 높다고 판단될 때 뒷수갑을 사용하도록 돼 있다. 인권 침해 소지가 높은 만큼 뒤에서 수갑을 채우는 행위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 A씨는 157cm 남짓에 몸무게 50kg인 자신을 상대로 경찰이 과도하게 손목을 비틀고 머리를 땅에 박게 한 뒤 허리에 발까지 올리며 뒷수갑을 채우는 등 과잉 진압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퇴거 명령에 불응하며 저항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장애 6급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을 건장한 경찰관 2명이 뒷수갑을 채우며 개구리 자세를 만드는 등 공권력을 남용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후 경찰은 성남중원경찰서 통합당직실로 A씨를 연행했다. A씨는 경찰서 안에서도 자신의 인권이 무시당했다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너무나 분한 마음에 소리를 치고 바닥에 누워 소란을 피웠다. 그러나 경찰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제 그만 일어나지?’ 등의 반말을 하며 심한 모욕감을 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1차 조사를 받은 뒤 남양주의 한 병원으로부터 두피의 표재성 손상, 손목 및 손의 기타 부분의 타박상, 팔꿈치·어깨·위팔·아래 등·골반 등의 타박상 진단을 받고 열흘간 입원했다. A씨는 국가인권위원회와 국민신문고에도 피해 사실을 알린 상태다. 이와 관련, 경찰 측은 A씨의 저항이 거셌기 때문에 정당한 물리력을 행사했다는 입장이다. 성남중원경찰서 관계자는 “타인의 주거지를 침입한 A씨를 상대로 몇차례에 걸쳐 퇴거 명령을 했지만 불응했고 이후 진행된 체포 과정에서도 A씨의 저항이 격렬해 뒷수갑을 채울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 반말 논란과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 파악해 본 결과, 그런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A씨가 제기한 고소장은 분당경찰서로 이첩된 상태다. 이에 대해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A씨가 주장하는 피해 사실에 대해 지역경찰계에서 좀 더 세밀히 살펴보겠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만약 출동 경찰관들의 비위 사실이 나온다면 감찰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남부경찰서는 이달 초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독직폭행 혐의로 수원중부경찰서 소속이던 D경장(30대)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D경장은 지난해 8월12일 오후 11시 45분께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수원특례시 팔달구의 한 아파트에 출동했다. 이후 E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는 과정에서 E씨에게 허리 뒤로 수갑을 채운 채 오른팔로 목을 강하게 누르는 등 과도한 물리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E씨는 현재까지도 뇌경색 진단을 받고 대형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가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융자 지원을 결정했으나 세부적인 내용에는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e커머스(전자상거래) 사태와 관련 지원 전례가 없는 탓에 피해 금액별 융자 지원액도 확정하지 못한 데다 중소기업 등의 피해를 입증할 방법도 확연하지 않기 때문이다. 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일 총 1천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중소기업 200억원, 소상공인 800억원)을 확정하고 중소기업의 경우 업체당 최대 5억원, 소상공인에 대해선 최대 1억원의 융자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도출되지 않았다. 예를 들어 10만원의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해 최대치인 5억원을 모두 지원하기에는 재원이 한정적인 만큼 피해 기업별 지원 기준을 잡지 못했다. 더욱이 전자상거래 사태와 관련한 지원 전례는 없다. 피해 입증 방법도 도의 고민거리다. 현재 ‘경기도 R&D 혁신기업 특별경영자금’의 경우 정부의 R&D 예산 삭감에 따라 올해 지원을 받지 못한 기업들이 대상이다. ‘지원 중단’이라는 명확한 근거가 있다. 하지만 티메프 사태의 경우 중소기업 등의 거래 명세서로는 입증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티메프로부터 미정산 내역을 확보해야 하는데,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티메프에서 이를 확보한다는 것은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피해 입증과 관련, 정부가 이달 말 지원 기준을 정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를 참고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며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