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10일 자신의 핵심공약인 ‘유라시아 큰길’을 알리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방문, ‘유라시아 큰길’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열차페리의 경제성과 우수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원 의원은 “대한민국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해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는 반도의 지정학적 이점을 갖고 있으나, ‘북한 벽’에 가로막혀 ‘섬’처럼 고립돼 있다” 면서 “‘유라시아 큰길 (The Great Road of Eurasia)’은, 우리의 지정학적 이점을 극대화 시키는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 의원은 “(’유라시아 큰길’을 통해) 물류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나아가 국가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면서 “또 단순히 교통 물류뿐만 아니라 에너지 관광 문화 교류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우리 경제에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 활성화도 가능하다”며 “남북과 중국, 일본까지의 연결로 한반도 평화는 물론 미래를 위한 공동협력체도 만들 수 있다”며 ’유라시아 큰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구윤모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여야가 주말 집회를 놓고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 참여를 사실상 방조하고 있고 야당은 헌재의 조속한 탄핵심판 결정을 촉구하며 촛불 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10일 야당의 주말 촛불 집회 ‘총동원령’을 강력하게 비판하면서도 태극기 집회의 당원 참여에 대해서는 ‘개인 선택의 문제’라고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회의에서 “헌법재판소를 압박해 권력 수단으로 삼는 세력은 나라를 이끌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나라가 분열로 치닫는 상황에서 권력 장악이 눈앞에 아른거려서인지 문 전 대표는 이정미 헌재재판관 퇴임 전에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촛불 참석도 독려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태극기 집회는 의원들이 자율에 맡겼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다만, 당 지도부는 특정 정당이나 지지세력이 집회에 나가서 선동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박 대통령의 특검 대면조사 거부에 대해 ‘청와대가 고의로 탄핵심판 속도를 지연하고 있다며 헌재의 조속한 결정을 거듭 촉구했다. 추미애 대표는 “박 대통령이 특검의 압수수색에 이어 대면조사도 거부했는데 어느 피의자가 특검에 이렇게 갑질을 할 수 있는지 국민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과 일부 언론이 정치권이 헌재를 압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헌법 가치를 파괴한 대통령이 탄핵당해 직무정지를 당한 마당에 헌정질서를 조속히 복구해야 한다는 것은 전 국민적 염원이다. 그것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것이 어떻게 압박이냐”고 지적했다. 바른정당은 촛불 집회 독려 행위와 태극기 집회를 싸잡아 비판했다. 정병국 대표(여주ㆍ양평)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새누리당 의원들이 태극기 집회 현장에 나가서 선동하는 모습도 딱하지만, 야당이 맞불집회를 놓는다고 총동원령을 내리는 것 자체를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느냐”고 했다. 강해인ㆍ송우일 기자
10일 오전 10시 5분께 경북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 척산천에 울진비행장 인근서 비행훈련을 하던 경비행기가 불시착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경비행기 안에 탄 2명 모두 다친 데 없이 무사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불시착한 직후에 육상으로 대피했다. 한국항공대 울진비행훈련원 소속 교관 A씨(32)와 교육생 B씨(26)다. 불시착한 곳은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하구 지역이다. 해경은 “애초 해상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다고 신고가 들어왔으나 확인 결과 내수면에 불시착했다”며 “해상에 추락한 줄 알고 경비함을 파견했다가 복귀시켰다”고 밝혔다.경비행기는 거의 파손되지 않았다. 울진비행훈련원과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파견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하지은기자
지난해 주식형 펀드 운용에서 중소형사가 대형사에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중소형주식·배당주식·인덱스를 제외한 순수 일반주식 펀드의 운용사별 최근 1년(8일 기준)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유경PSG운용이 14.83%로 1위를 차지했다.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국내 일반주식 펀드 순자산 규모가 1000억 원 미만인 중소형 운용사가 싹쓸이했다. IBK운용은 14.41%로 2위에, 베어링자산운용은 12.18%로 3위에 올랐다. 이어 BNK자산운용(11.72%), 흥국자산운용(10.20%) 등의 수익률이 높았다. 대형 운용사 중에서는 신영자산운용이 수익률 9.37%로 6위에 올라 체면치레를 했다. 김혜숙 KG제로인 연구원은 “주식형펀드를 대표해 온 운용사의 간판 펀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자금 유출로 이어졌다”고 말했다./이투데이 제공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뉴지스탁은 통신장비 제조업체 빛과전자를 10일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퀀트랭킹 시스템이 산출한 계량평가점수는 펀더멘탈 84점, 모멘텀 60점, 종합점수 72점이다. 뉴지스탁은 9000원의 단기목표가와 7200원의 손절가를 각각 제시했다. 빛과전자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4억7000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39.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억4714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지난 7일 49억9900만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주 75만3010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박영순씨 별세, 김정오(경기일보 이천주재 부장)씨 빙모상=10일 오전 5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장례식장 301호, 발인 12일 오전 8시. 여주시 대신면 후포리 산82번지 010-5302-1466, (상주)김현호 010-2788-7087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의원들에게 주말 ‘촛불집회’ 참석을 독려한 것에 대해 맹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라는 민의의 전당을 내팽개치고 길거리에 나가는 선동 정치에 총동원령을 내리는 것은 반의회적 작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전 대표가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퇴임 전 탄핵인용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명색이 대통령 후보라면 국민통합을 위해 애써야지, 권력만 잡기 위해 극단적 민심선동과 반헌법적 발언을 계속하면 되겠느냐”며 날을 세웠다. 또 정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의 인재영입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문 전 대표는 자신의 대표적 영입인사인 표창원 의원과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을 둘러싸고 나오는 온갖 구설과 기행으로 사람 보는 안목이 없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면서 “81만 개 공공 일자리 정책이 본인의 캠프 총괄책임자로부터 현실성 없다는 비판을 받는 것은 국가 경영능력도 의심받는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요청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기로 한 것과 관련, “임시국회에서 원활한 협력, 초당적 여야 협조를 위해 황 권한대행을 출석하도록 한 것”이라며 “의도적 흠집 내기로 악용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구윤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