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인들의 겨울 축제인 제16회 전국실내조정선수권대회 겸 수원시협회장배조정대회가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8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조정협회 주최, 수원시조정협회 주관, 수원시ㆍ수원시체육회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엘리트부에 여중부 2개팀 6명, 남고부에 5개팀 27명, 남녀 대학ㆍ일반부에 경기대와 수원시청, 용인시청 등 7개팀 39명 등 총 7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또한 최근 급격히 마니아가 늘어나고 있는 동호인부에는 남녀 186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수원시장애인조정협회 소속의 장애인선수 14명이 번외경기로 참가해 비장애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기 종목은 엘리트부의 경우 1인승, 경량급 1인승, 2인승, 경량급 2인승, 4인승에 걸쳐 기량을 겨루며, 동호인부는 20대부터 5개 연령대별로 1인승과 경량급 1인승 등 2개 종목에 걸쳐 경기를 펼친다. 한편, 실내조정대회는 결빙기인 겨울철 조정 선수들의 근력과 지구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고안된 ‘에르고미터’를 이용해 동계훈련의 성과를 가늠해 보는 대회다. 대회를 주관한 김상욱 수원시조정협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수원에서 전국실내조정대회를 개최케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승패를 떠나 전문 선수와 동호인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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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17-02-09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