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가산면 소재한 ㈜승화식품(회장 신분남)이 공장 준공기념 축하로 받은 쌀 1천210kg(10kg 51포, 20kg 35포)를 가산면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9일 기증했다. 신 회장은 “공장 준공식에 전달되는 화환으로 준공식을 화려하게 장식하기보다는, 지역주민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축하화환 대신 백미를 기부받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재철 면장은 “나눔을 솔선수범한 승화식품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관내 기업들이 운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구석구석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기부된 쌀은 독거노인과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포천=김두현기자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 법률실무과 박영철 교수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자치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해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개인정보보호인증위원회’ 위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터넷법제도포럼’ 회장을 역임했다.또 현재 행정자치부의 ‘자율규제협의회’ 전문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일산동부경찰서는 지난 7일 발생한 요진와이시티 앞 도로 침하 현장을 최초로 발견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걸그룹(러브어스) 출신 전다혜씨(25)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전 일산동부서 백석지구대에서 김성희 경찰서장을 비롯해 백석지구대 경찰관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씨에 대한 감사장 전달식을 실시했다. 전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15분께 일산동구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앞을 지나가던 중 인도가 꺼져 있는 것을 발견, 즉시 경찰에 전화를 걸어 “도로가 꺼져있어 위험해 보인다. 주민들과 차량을 통제해야 할 것 같다”고 신고했다. 이에 경찰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해당 인도와 균열이 생긴 도로를 통제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전씨는 “최근 안전문제가 화두다 보니 인도 침하를 보자마자 경찰에 신고해야겠다는 생각 먼저 들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경찰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희 서장은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신고자의 세심한 관찰력과 신속한 신고 덕분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공동체 치안의 좋은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파주 교하도서관에서 사서를 대상으로 한 전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행복한아침독서는 파주, 고양, 김포의 학교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담당 사서를 대상으로 ‘2017 봄 신간도서 실물전시회’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현장수서를 위한 것으로 신간도서 2천 여 종을 전시하며, 실무교양 강좌와 편집자와의 만남도 진행한다. 수서(收書)란 도서관에 놓을 책을 선정하는 작업이다. 사서는 수많은 신간도서의 내용을 직접 보고 검토할 기회가 적다. 전시는 사서가 신간 도서를 눈으로 보고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간도서 전시와 함께 사서를 위한 강연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책하고 놀자의 저자 박형섭이 ‘독서 프로그램과 독서 축제 기획’이라는 주제로 23일 오후2시에 문화프로그램 기획 노하우를 알려준다. 24일 오후2시에는 정병규 어린이책예술센터 대표가 ‘그림책 이해와 최근의 그림책 출간 경향’을 주제로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그림책의 최근 경향에 대해 강의한다. 학교와 작은도서관, 공공도서관의 사서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전화나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예약자에게는 전시도서 목록집을 제공한다. 한상수 ㈔행복한아침독서 대표는 “도서관 사서들이 수서 목록을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을 직접 확인하고 해당 도서관에 맞는 책을 고르는 것”이라며 “실물전시회는 사서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교하도서관 누리집(www.pajulib.or.kr/ghlib)과 행복한아침독서 누리집(www.morningreadin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955-4943 손의연기자
이노비즈협회(회장 이규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분당 판교에 소재한 협회에서 제2차 임시이사회를 갖고 차기 회장으로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63)를 추대했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관례상 수석부회장이 추대되는 방식이지만 ㈜엔티텍 김용덕 대표가 기업 경영상의 사유로 고사의사를 밝혀 지난 1일까지 후보자 등록 공고를 통해 후보자를 접수 받았다. 후보자로는 테크노빌리지㈜ 유인목 대표와 ㈜여의시스템 성명기 대표 등이 입후보, 지난 8일 제2차 임시이사회에서 투표를 통해 성명기 대표가 추대됐다. ㈜여의시스템은 자동제어기기 제조기업으로 1991년 10월 설립, 성남시 중원구에 소재한 기업이다. 성 대표는 이노비즈협회 제6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임기 동안 이노비즈 법적 기반 구축(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법 개정), 이노비즈기업 대상 코스닥상장특례 및 M&A특례규정 개정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성 회장은 “정부, 국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마련과 따뜻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 추대된 성명기 대표는 오는 28일 제16차 정기총회에서 최종 선출되며, 회장과 함께할 제8대 임원단도 선임될 예정이다. 성남=강현숙기자
일산동부경찰서는 고양시 일산동구 군부대 인근 도로에 박근혜 대통령과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대남전단이 무더기로 떨어져 수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육군 9사단 정문 인근 도로에서 박 대통령과 다음 달 실시할 예정인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대남전단 2만 장이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전단은 4종류로, 가로 4㎝, 세로 12㎝ 크기다.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9사단 장병은 교통을 통제하며 1시간10여 분 동안 전단을 수거했다. 경찰은 북한이 새벽 시간대 남쪽으로 전단을 날려 보낸 것으로 파악했다. 고양=김상현기자
고양시 여성취업전문기관인 고양여성 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가 지난해 경력 단절 여성들의 경제 활동을 철저하게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새일센터는 9일 여성가족부 강은희 장관을 비롯해 해당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개최된 ‘2017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사업 워크숍’ 새로일하기센터 사후관리 사업부문에서 최우수 센터로 선정, 3년 연속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여성가족부가 전국 150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센터 사후관리 사업실적 평가에 따른 것이다. 새일센터는 ▲호호 취업박람회 ▲GOGO! 직업현장체험 ▲홈커밍데이 ▲멘토멘티 창업박람회 ▲찾아가는 기업교육 및 여성친화 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제활동 지원과 기업의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기존에 비정기적으로 개최됐던 ‘구인·구직 만남의 날’ 프로그램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호호 일자리 찾는 날’로 정례화해 취업성공률을 높여 왔다. 고양=김상현기자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김 양식업자를 상대로 2억 원어치의 무기산(강 염산)을 판매한 혐의(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로 조모씨(5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14년 초부터 최근까지 화성시 인적이 드문 창고에서 공업용 유독물질인 염산 농도 37%의 무기산 500여t을 ℓ당 400원씩 받고 화성과 안산 일대 김 양식업자들에게 팔아 2억여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무기산은 물에 잘 녹지 않고 비중이 높은 농도 35% 이상의 염산으로 주변 바다에 가라앉을 경우 해양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어 김 양식장과 당국의 허가되지 아니한 장소에서 제조ㆍ보관ㆍ판매ㆍ사용이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관련 법규상 김 양식장에선 염산 농도 9.5% 이하의 유기산(약 염산)을 사용해야 하지만, 일부 김 양식업자들은 양식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 제거 등에 효과가 좋은 무기산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해경 관계자는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유통업자들에 의해 무기산 유통이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