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2017년 첫 분양!

호반건설이 2017년 첫 분양에 나선다. 호반건설은 오는 10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지구 6·8공구 A2블록에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에듀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송도 호반베르디움 3차 에듀시티는 지하 2층~지상 49층 10개 동 총 1천530가구 대단지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75~84㎡ 중소형으로만 공급되는데, 타입별 가구수는 75㎡ 382가구, 84㎡ A 370가구, 84㎡ B 395가구, 84㎡ C 373가구, 84㎡ P(펜트하우스) 10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국제도시는 주거, 문화, 교육, 업무 등이 조화를 이룬 인프라를 갖췄고 다. 지구 내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지난해 문을 열었고, 코스트코도 지난 1월 오픈했다.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기존에 공급한 1, 2차에 대한 입소문이 나서 났고, 11.3 대책 제외 지역이라서 설날 이후 연일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소비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의 대단지 아파트이고, 평면, 커뮤니티 시설 등 상품 차별화에도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베르디움 3차 에듀시티 견본주택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78-1(홈플러스 송도점 인근)에 있고, 입주예정일은 2020년 6월 예정이며 청약 일정은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되며 기타 궁금증은 분양사무소(1566-5255)로 문의하면 된다.김덕현 기자

중진공 경기본부 올해 정책자금 운용… "수출, 창업지원 통해 경제 활력 제고"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올해 총 2천486억 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해 수출ㆍ창업 지원 등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에 나선다. 수출지원 자금은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늘어났고, 창업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지원 범위가 늘어나 기업 성장에 동력이 될 전망이다. 중진공 경기본부는 8일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7년 정책자금 중점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규모는 총 3조 5천850억 원으로 경기지역본부에는 2천486억 원이 배정돼 경기남부지역 10개 시의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특히 획기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수출과 창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중소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기업 지원 규모가 지난해 72억 원에서 154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대폭 늘었다. 대출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해 상환 부담을 완화했다. 또 정부 수출 지원사업 연계 전용자금인 수출사업화 자금을 신설해 많은 기업의 이용이 예상된다. 창업자금은 지난해보다 94억 원 증가한 1천115억 원이 배정됐다. 무엇보다 올해는 우수한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신용이 낮아도 혜택을 받도록 신용대출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업력 3년 이상 창업기업은 신용등급 5등급에서 6등급으로, 기술사업성 우수기업은 6등급에서 7등급으로 1단계씩 하향해 정책자금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또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 졸업(입교)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자금 등 정책자금을 패키지로 연계ㆍ지원해 안정적인 창업 성공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영에 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한 지원과 업종별 융자 제한 부채 비율을 완화하는 등 정책자금 진입 문턱을 낮추고, 기업의 각종 애로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중진공의 이번 정책자금은 경영 어려움으로 돈줄에 목마른 중소기업에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진공 경기본부에는 지난 1월에만 1천427건의 ‘자가진단 신청’이 밀려들었다. 자가진단은 기업이 정책자금을 신청하기 전 스스로 신청 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서류다. 지난해 정책자금 대출이 1천533건임을 고려하면, 1년치 대출에 육박하는 신청이 한 달 사이에 쏟아진 것이다. 이경돈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수출기업은 물론 내수기업의 애로가 예상된다”면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자연기자

국내 유일 젖소 종자 공급처 젖소개량사업소, 구제역 방역 총력

8일 연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국내 유일의 젖소 종자 공급처인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사업소)가 바빠졌다. 행여 사업소까지 구제역이 덮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사업소는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부터 도입한 고능력 씨수소와 낙농가들의 후대 검정을 통해 선발된 한국형 씨수소를 57두(씨 젖소 16마리, 후보 씨 젖소 41마리)나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전체 낙농목장에서 사육되는 젖소의 50% 이상 대상으로 우량 정액을 공급하고 있다. 더욱이 씨 젖소의 마리당 가격은 3억∼4억 원에 이르고, 1년에 1~2마리만 선발하는 귀한 존재다. 또 후대에 태어난 젖소까지 검증하는 과정을 감안하면 젖소 한 마리를 키우는데 평균 7년이 소요돼 사업소는 구제역 경계단계인 현재 방역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사업소는 구제역 차단을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 6개월마다 접종토록 하는 구제역 백신을 지난해 10월 전체 두수에 접종을 완료한 데 이어, 8일 백신접종 전체 두수에 대해 구제역 백신을 추가 접종시켰다. 3개월 이상 사용이 가능한 양의 구제역 관련 소독약과 백신 등도 확보한 상태다. 사업소 내·외부 소독 강화를 위해 구제역 방어에 특화된 소독약(씨트릭죤)을 소독분사차량으로 축사 주변과 구비장, 사업소 내·외부도로에 하루 2회 이상 뿌리고 있다.여기에 주요 이동 통로에 생석회를 살포해 소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종축(우수한 새끼를 낳게 하기 위해 기르는 우량 품종의 가축)들에 대한 철저한 예찰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2인 1개조(평일 수의사 및 현장 반장 1명, 휴일 근무자 중 2명) 예찰반을 조직, 하루 2회 예찰하고 있다. 전국 낙농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개량사업 전반에도 구제역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사업소와 축협 직원들이 농가를 현장 방문, 소의 우유 생산과 분만 능력 등을 측정하는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을 구제역 발생목장 반경 10km 이내 ‘예찰구역’에 한해 검정 중지 조치했다. 이와 함께 구제역 발생 인근 청정육종농가에 대한 수정란 이식과 후보 씨수소 입식도 전면 중단한 상태다. 문명호 젖소개량사업소장은 “구제역으로 인해 축산 농가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젖소 유전자원을 지켜나가는데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부천시, 공동주택 금연구역 제2호 지정

부천시는 중동 신동아영남아파트(중동로 280번길 27)를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소사본동의 소새울KCC 스위첸아파트(은성로 67번길)에 이어 두 번째이다. 지난해 9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금연구역 지정 장소(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에 대해 가구주 2분의 1 이상의 동의가 있으면 공동주택 전부나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면 시설 출입구 등에 금연구역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고 3개월 동안의 홍보 계도기간 이후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금연구역으로 관리된다. 지정 공간에서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참여를 원하면 공동주택 대표자가 보건소 건강증진팀에 금연구역 지정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동주택 거주 세대 의견조사서, 금연구역 지정 관련 자료(소재지, 위치, 면적, 도면 등)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전용한 부천시 보건소장은 “주민들의 자율적인 의사결정과 신청으로 지정되는 공동주택 금연구역인 만큼 공공장소 내 금연문화를 자연스레 정착시키고 시민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쾌적한 공동주택 금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현수기자

의왕시, “석면피해 구제급여 신청하세요”

의왕시는 석면 피해자를 찾아 구제급여 지원에 적극 나선다.석면피해 구제제도는 석면으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와 유족 등에게 구제급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원발성 악성중피종을 비롯해 원발성 폐암, 미만성 흉막비후, 석면폐증 등이 구제 대상이며 산업재해보상법과 공무원연금법, 선원법 등 다른 법률에 따라 보상받았으면 구제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전국 55곳의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검사받고 석면피해 인정이나 특별유족 인정 신청서와 관련 서류 등을 의왕시에 제출하면 한국환경공단 석면피해 판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제급여 지원 대상으로 결정된다. 석면 피해자로 인정받으면 매월 32만~133만 원의 요양생활수당을 받을 수 있고 석면 질병으로 사망한 경우 631만~3천786만 원의 특별유족 조위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매년 이 사업을 통해 석면 노출 피해자에게 구제급여를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3명에게 2천300만 원의 구제급여를 지급했다. 백양현 의왕시 녹색환경과장은 “석면 질병으로 의심되는 피해자와 유족들은 적극적으로 지원을 신청해 구제급여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공단 석면피해구제팀(032-590-5032~36)이나 의왕시 녹색환경과(032-345-3813) 등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동두천 미군공여지 개발전략 모색 제2차 라운드테이블 회의

동두천 미군재배치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미군공여지 개발전략 모색을 위한 ‘동두천 미군기지 제2차 라운드테이블 회의’가 오는 10일 오후 3시 동두천시청에서 열린다. 동두천 미군기지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65년 동안의 안보희생으로 낙후된 동두천의 현실을 직시하고 앞으로 반환받게 될 미군공여지의 효율적인 개발과 발전 전략 등을 모색키 위해 대학 교수, 언론, 시민단체, 시·도의원, 시 공무원 등 각계각층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제2차 라운드테이블을 통해선 동두천 미군기지 5곳의 장단기별 목표설정과 현재 반환협상이 진행 중인 ‘캠프 모빌’에 대한 경기도 연구용역에 시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수렴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접근방법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종갑 동두천 미군재배치 범시민대책위원장은 “피와 눈물의 안보 65년의 세월을 딛고 새롭게 도약하기를 갈망하는 10만 동두천 시민의 목소리를 라운드테이블 회의을 통해 충실히 담아내는 담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동두천 미군기지 라운드테이블은 앞서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반환 미군기지에 조성된 동양대 북서울(동두천)캠퍼스에서 결단식을 열고 제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