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 통합서비스센터’(이하 통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통합센터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전달체계를 갖추고 지역여건과 수요자 특성 등에 맞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족관계, 가족돌봄, 가족생활, 가족과 함께하는 공동체 사업 등을 진행한다. 가족의 다양한 갈등과 기능상 문제 등 상담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기별로 부모교육 제공, 부부교육, 아버지 역할 지원, 부모자녀 상호작용 교육 등을 통해 가족 내 발생하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맞벌이 부부와 가족을 위해 직장 내 고충과 가정 생활정보 등 맞벌이 가정에서 느끼는 일ㆍ가정 양립의 어려움 해소,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대해 양육과 관련된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를 파견, 안전하고 건강한 가족생활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하는 공동체 사업으로 모두가족 봉사단 운영과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아빠요리대회, 사진촬영 프로그램 ‘아빠 나랑 사진 찍어요’ 등 체험교실, 놀이교실을 통해 아버지와 자녀의 소통 및 친밀감 형성을 도모하고 아버지의 자녀 양육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가족 지원서비스를 가족의 유형에 상관없이 다양한 가족에 대한 포괄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결혼이민자, 외국인 가정 등 다문화 가족의 안정된 정착과 행복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위해 한국어 교육, 다문화사회이해교육, 법률과 인권교육, 가족 상담 등 기본교육과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 방문교육 서비스,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지원, 사회적응 교육 및 취ㆍ창업 전문가 양성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해 한국사회에서의 안정적인 가족생활도 지원하고 있다.김우연 여성가족과장은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기 위해 가족구성원의 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 확대 운영과 다문화가족들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 정착,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평택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평택=김덕현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박국상)는 8일 안양지사에서 ‘서민부담을 줄이고 형평을 높이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인지역 40개 지사 부과 담당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소득파악 현황, 보험료 변동 모의 실시, 법률안 개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개편안의 문제점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방안을 토의하고, 지사 담당자들의 현장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시행되는 개편안은 서민부담을 줄이고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가입자는 평가소득이 폐지되고, 보험료의 재산과 자동차 비율이 축소된다.직장가입자는 보수 외 고소득자(임대, 이자소득 등)부터 부과가 강화되며, 무임승차 논란이 있었던 고소득자를 피부양자에서 배제한다. 국민의 수용성과 재정의 지속가능성, 소득파악 정도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건보 경인지역본부 관계자는 “모든 국민이 능력에 따라 공평하게 부담하는 부과체계가 될 수 있도록 이번 개편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명관기자
김정민과 이지혜(이상 수원시)가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 남녀 500m IDD(지적장애) 성인 동호인부에서 나란히 금빛 질주를 펼쳤다. 김정민은 8일 서울 동천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빙상 남자 500m IDD 성인 동호인부에서 52초94를 마크, 윤좌헌(광주시ㆍ53초37)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이지혜는 여자부 같은 종목에서 55초49로 결승선을 통과해 김승미(수원시ㆍ55초79)를 간발의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빙상 남자 500m IDD 청년 동호인부서는 이진호(수원시)가 48초27로 유승협(전남ㆍ48초55)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으며, 박시우(의정부시)는 소년 동호인부 같은 종목에서 55초40으로 최재하(안양시ㆍ57초20)에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빙상 남자 500m DB(청각장애) 동호인부의 고병욱(의정부시청)은 48초88로 강이준(강원ㆍ54초06)과 배희원(대구시ㆍ57초71)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8일 현재 금메달 11, 은메달 4, 동메달 1개로 5천931점을 득점, 서울시(8천414점ㆍ금10 은4 동6)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이날 메달사냥에 실패했지만 종합점수 2천938.8점(은 3, 동 2)으로 4위에 올라 당초 목표했던 종합 5위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