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달구는 ‘안희정’ 돌풍…지연ㆍ학연 테마에 관련株 기승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돌입한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지지도가 文(문)턱을 넘을 기세다. 조기 대선 국면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테마주가 요동치면서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두 자릿수로 급증했다. 코리아리서치가 남녀 유권자 2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9.8%로 1위, 안 후보는 14.2%로 2위에 올랐다.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도 안 후보의 지지도는 12.9%로 문 전 대표(28.7%)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안 후보의 인기는 증시에서도 관련 테마주로 반영돼 나타나고 있다. 관련 테마주로 알려진 백금T&A, SG충방, 대주산업의 주가가 지난달 후반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오성엘에스티, 엘디티 등은 최근 충남지연과 안 지사와의 학연 등이 부각되며 거래량이 몰린 상황이다. 백금T&A, SG충방, 대주산업은 일찍이 안희정 테마주로 증시에서 언급돼 왔다. 백금T&A는 임학규 대표이사가 학생운동가로 알려져 있었던 안 후보와 고려대 동문이라는 점, 과거 노무현 정부의 통일정책 자문기관이었던 통일문화연구원장을 역임했다는 점에서 ‘대장주’로 분류되고 있다. SG충방 역시 이의범 대표이사가 386운동권 출신으로 안 후보와 친분이 있다는 루머와 함께 테마주로 편입됐다. 오성엘에스티는 충남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 회사는 생산 공장이 충남에 있고, 주요 임원 2명이 안 후보와 같은 고대 출신이라는 점에서 회자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워크아웃 졸업 이후에도 매수세가 꾸준히 몰리고 있는 모양새다. 엘디티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소속인 정재천 대표이사가 충남경제포럼토론회의 참여 멤버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또 장태석 사외이사는 현재 충청경제발전위원회 위원과 충남산업발전정책실무위원회 위원을 겸임하고 있고 선문대 산학협력단 단장으로 안 지사와 충남경제비전2030을 이끌고 있다. 이 회사들은 안 지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융합산업, 연구개발(R&D) 육성을 강조하며 수립한 충남경제비전2030 맥락에서 차후 지역경제 발전 수혜 기대감과 함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테마주는 대부분 기업 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급등락하는 경우가 많아 조심스러운 접근이 요구된다”며 “특히 최근 몇 년간 개인 투자자의 평균 매매 비중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경우 투자가 아닌 투기로 접근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투데이 제공

불황에도 지갑열어…'과감한' 밸런타인데이 선물들

경기는 불황이지만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연인에게 선물하거나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청춘 남녀들이 과감히 지갑을 열고 있다. ‘소비 절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제는 좋지 않지만 백화점들이 내놓는 밸런타인 데이용 ‘프리미엄’ 상품들은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밸런타인 데이 프리미엄 초콜릿의 매출은 2015년 7.1%, 지난해 11.3% 늘었다.올해 밸런타인 데이 행사에 나온 제품 중 ‘라메종뒤쇼콜라’의 햇(HAT) 박스 패키지는 초콜릿, 마카롱 등 고객이 원하는 품목으로 구성하는 세트 상품으로, 가격은 품목에 따라 30만~50만원대에 이른다. ‘위고에빅토르’에서는 천연과즙이 들어간 ‘스피어 초콜릿’(72개입)을 28만8천 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질이 좋고 독창적인 프리미엄 초콜릿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밸런타인 데이 행사 프리미엄 초콜릿 매출이 2015년 8.4%으로 지난해 15.7% 증가했다. 초콜릿 외에 밸런타인 데이 직전 1주간 보석과 잡화 등 100만 원 이상 프리미엄 상품군의 매출도 지난해 1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스위스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는 올해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붉은색 시곗줄에 시계의 앞면에는 다이아몬드 420개를 세팅한 특별 한정 상품을 출시했다. 압구정본점에 단 1개 입고됐으며 가격은 6천50만 원이다. 무역센터점의 주얼리 브랜드 루첸리는 19일까지 정상가격이 1천650만 원인 다이아몬드 반지를 1천140만 원에 판매하는 등 보석 매장들도 다양한 할인 및 증정 행사를 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행사를 한다. 로이즈, 라뒤레, 라메종뒤쇼콜라 등 기존 유명 브랜드 외에 덴마크 라크리스의 감초 초콜릿, 한국 레드로드빈즈의 팥초콜릿, 스위스 레더라의 견과류 초콜릿 등으로 차별화한 것이 눈에 띈다. 갤러리아명품관은 프랑스, 미국, 일본 등 해외 유명 초콜릿 브랜드를 판매하는 밸런타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라메종뒤쇼콜라의 ‘밸런타인데이 에디션’, ‘하트 기프트 박스’ 등을 판매한다. 유선엽기자

[핫클릭 신제품] 기아차, ‘K5 스페셜 에디션’ 外

기아차, ‘K5 스페셜 에디션’ 출시 기아차가 사양을 확대하고 가격 인상폭은 최소화한 ‘K5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K5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2.0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에 적용됐다.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드라이빙 세이프티 팩’의 주요 사양인 ‘후측방 경보시스템’을 기본화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K5와 비교해 K5 스페셜 에디션에는 운전석 통풍시트, LED 포그램프,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헤드램프 등이 트림별로 추가됐다. 이는 동급 가격대 경쟁모델 트림에 없는 고급 사양이다. 기아차는 K5 스페셜 에디션의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K5 스페셜 에디션을 구입 및 출고하는 고객에게 남성정장 브랜드의 맞춤셔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탐앤탐스, 오렌지·자몽 어우러진 오몽 2종 출시 탐앤탐스가 오렌지와 자몽이 어우러진 오몽 2종을 출시했다. 오몽은 달콤한 오렌지와 쌉싸름한 자몽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특유의 상큼함은 배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제품 이름을 오몽이라 지은 것은 고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함과 동시에 오렌지와 자몽이 조화를 이룬 음료라는 것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주스와 슬러시 2종으로 출시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또 출시 기념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8일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탐앤탐스 페이스북 페이지를 ‘좋아요’누른 다음 친구를 소환해 오몽에 대한 소개를 댓글로 남기면 응모가 완료된다. 인스타그램 역시 해당 게시글에 친구 소환과 소개글을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5명씩 선정, 엘리시안 강촌의 ‘리프트+장비 렌탈 이용권’ 2매를 증정한다. CJ제일제당, ‘아이시안 듀얼액션’ 출시 CJ제일제당의 눈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H.O.P.E 아이시안’이 눈 피로회복 기능성을 추가한 ‘아이시안 듀얼액션’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눈 선명함을 유지해주는 루테인 성분에 눈 피로를 풀어주는 해마토코쿠스 추출물을 추가해 기능성을 높였다. 눈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소비자 생애주기와 증상에 맞춰 출시했다. 각종 전자기기와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눈 피로, 건조, 노안(황반변성) 등 눈 관련 불편 증상이 남녀노소 전 연령대에 걸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충분히 눈을 쉬지 못하고 영양공급이 필요한 학생이나 잦은 야근으로 피로하고 눈 노화 예방이 필요한 직장인 등이 주 타깃이다. 눈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올해 650억 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교촌에프앤비, '2017년 상반기 교촌가족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

교촌에프앤비㈜는 ‘2017년 상반기 교촌가족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전국 가맹점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가족 아이디어 공모전은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점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현장경영’을 실천하고자 만든 기획이다.이번 공모전에서는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새로운 생각’을 주제로 신메뉴부터 고객 서비스, 시스템, 직원 복지 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교촌은 효과성, 적용가능성을 기준으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해 배달 오토바이 등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상품으로 줄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교촌이 업계 리더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현장에서 분투하는 가맹점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아이디어 공모전을 소통의 창구로 삼아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촌은 지난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스테이션’ 제도를 도입했다. 브랜드, 제품, 광고, 홍보, 프로모션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부서와 직위에 상관 없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정자연기자

양주시, 13일부터 감동로드 순회 간담회

양주시는 시민들에게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감동로드 읍ㆍ면ㆍ동 순회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시민들이 마음으로 전하는 소리를 듣고 시정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다. 일정은 13일 백석읍ㆍ남면, 17일 장흥면, 23일 양주2동, 24일 회천2동ㆍ양주1동, 27일 회천1동, 28일 은현면, 다음 달 2일 광적면, 다음 달 3일 회천3동ㆍ회천4동 등이다. 시는 간담회에서 올해를 사회기반시설 구축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주요 내용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 이슈가 되고 있는 사업이나 당면업무를 보고 받고 평소 직접 대면이 쉽지 않은 읍면동 직원들을 격려한 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감동로드를 통해 지역의 주요현안은 물론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발전적인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사소한 것 하나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 감동양주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