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갯벌을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로 만들겠습니다.” 강화군은 해양부와 함께 오는 5월께 강화 남단 갯벌 공원지역 지정(예정)을 기점으로 갯벌 관광브랜드화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상복 강화 군수는 갯벌 관광화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팀과 함께 지난해 독일을 방문, 갯벌관리 실태와 생태 관광 현장을 다녀오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연구해 오고 있다. 이 군수는 또 지난달 25일 해양수산부를 방문, 김영석 장관과 함께 갯벌의 효율적인 관리와 관광자원화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해양수산부 갯벌 보전·관리 정책에 따라, 강화 갯벌을 세계적 갯벌 생태·문화 관광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화갯벌은 한강, 임진강, 예성강 하구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형성된 국내 최대 자연 하구 갯벌(290.3㎢)이다. 특히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저어새 등 희귀조류와 철새의 중간 기착지로 생태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이 군수는 “강화갯벌의 효율적 관리와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 강화갯벌 신(新)전략 TF팀 운영과 강화갯벌 활성화 발전전략 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해양수산부의 갯벌 정책과 맞물려 강화군이 세계 최고의 갯벌 생태 관광지로 발돋움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김상호, 대학생들과 간담회…18세 선거권 보장 허용 촉구 ○…4ㆍ12 하남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더불어 민주당 김상호 예비후보는 “정치가 변하려면 젊은층의 목소리와 투표율이 높아져야 한다”며 “세계적 표준인 18세 선거권 보장 허용”을 촉구. 김 예비후보는 지난 3일 하남시 신장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생애 첫 투표를 앞둔 지역 출신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투표권의 역사와 중요성에 대해 함께 토론하며 선거권을 18세로 하향해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 이어 김 후보는 “전 세계 234개국 중 215개국에서 만 18세에게 투표권을 주고 있는데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만 유독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고 있다”면서 “18세 선거권 국민연대 공동대표단으로서 ‘선거권 18세 하향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 그러면서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18세 선거연령 인하는 반드시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는 시대의 요구이며 당에서도 강력히 촉구하는 법안“이라고 주장. 이날 간담회 참여한 대학생 A군은 “주민등록증도 발급되고 결혼도 할 수 있는데 왜 선거권은 주지 않으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선거 이전에 18세 선거권이 허용됐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피력. 한편, 김 예비후보는 최근 18세 선거권 국민연대 공동대표와 더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임명. 하남=강영호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가 ㈜에빅스젠과 ‘천연 추출물 활용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에빅스젠은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생명공학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에이즈와 같은 난치성 바이러스 질환의 조기진단 및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바이오센터는 센터가 보유한 266종의 국내 자생식물 천연 추출물질을 ㈜에빅스젠과 공유함으로써 신약과 신제품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 경기바이오센터와 ㈜에빅스젠은 추가 연구 수행을 위해 국가연구과제 등 다양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얻은 성과는 도내 바이오기업에 기술 이전 등 바이오제약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천연물 신약 및 신제품개발에 필요한 실질적인 연구가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이오센터의 연구 자산을 많은 기업과 공유하고 협력 연구함으로써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설립된 경기바이오센터는 다양한 국내 자생 식물 중 천연 소재로 활용 가능한 추출물 라이브러리 약 1천500여 종을 구축하고 있으며 각종 연구를 통해 자생식물 추출물의 산업화와 상용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호준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영화나 TV 프로그램 촬영지를 방문하기 원하며 10명 중 6명은 실제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연구원은 영상관광 인식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영상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경기도 영상관광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11월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상관광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조사의 신뢰도는 95% 수준으로 오차범위는 ±3.10%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3.5%가 영상관광지 방문을 희망하며 실제 방문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6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관광지 선호 유형은 자연경관(45.5%), 역사·문화유산(19.3%), 도심공간(15.9%), 상업공간(10.5%), 문화예술공간(8.6%)이 꼽혔다. 영상관광지 방문 이유는 ‘영화·드라마 방영 후 유명세(41.4%)’, ‘영화·드라마로 인한 좋은 이미지(34.7%)’, ‘주변의 추전(8.3%)’ 순으로 나타났다. 영상관광지 방문 이후 이미지 변화에 관한 질문에는 해당 장소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했다(38.4%)’는 응답이 다수였다. 영상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 요인으로는 거리조성, 관광 인프라 등 하드웨어 조성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로케이션 팸투어·지역설명회 개최, 영상관광지도 등 소프트웨어 활성화가 24.7%, 촬영보조금 지원, 인력개발, 교통·소방지원 등 오가웨어 지원이 7.9%로 나타났다. 오가웨어(Orgaware)란 인적관리, 보상제도 등을 포함하는 관리적 요소를 뜻한다. 경기연구원은 도가 보유한 영상 촬영지를 ‘영상미디어 콘텐츠’로 활용해 관광 상품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수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영상 미디어에 노출된 촬영지는 관광행동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지만 관광지의 관리 미흡으로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지역 이미지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진경기자
경기도는 공장 등 사업장 및 일반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15억 원 규모의 ‘에너지 효율개선(ESCO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 효율개선 지원사업’은 연간 에너지사용랑이 1만Toe미만인 사업장 및 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과 연계해 에너지 효율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SCO는 사업대상자를 대신해 시설비를 투자하고 이에 따른 에너지 절감액을 투자비로 회수하는 방식이다. 도는 ‘에너지비전 2030’의 목표 중 하나인 ‘소비전력 20% 감축’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사출성형기, 정류기, 공기압축기, LED조명시설 등 73건을 지원해 참가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에는 약 60개 사업장을 지원, 연 1천500toe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에너지 절감 효과 및 타당성 등 지원 적합성을 검토해 개선비용의 50% 이내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조명시설만 교체할 경우 개선비용의 20% 이내로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http://gg.go.kr) 고시/공고란 또는 경기도 에너지센터 홈페이지(http://ggenergy.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에너지센터(031-500-3300)로 문의하면 된다. 이호준기자
경기도는 다음 달 3일까지 시·군을 통해 ‘2018년 과수생산·유통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농협·농업법인·조공법인 등의 생산자단체다. 지원 사업은 ▲과수거점산지 유통센터 건립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 ▲과수인공수분 꽃가루 생산단지 조성 ▲유통시설 현대화 ▲과실브랜드 육성사업 등 5개 부문이다. ‘과수거점산지 유통센터 건립’은 과실 주산지에 150억 원 규모로 산지유통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간 5천~2만t의 과일을 조달 가능한 운영자에 한해 집하선별·포장·예냉·저온저장·냉장수송시설과 위생시설, 가공시설 등을 일괄 지원한다.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은 용·배수로, 경작로 정비 등 과수를 생산하고 출하하는 기반시설을 제공한다. 과수 주산지가 30ha 이상인 지구는 지원대상 선발 시 용수개발, 경작로 정비, 경지정비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과수인공수분 꽃가루 생산단지조성’은 인공수분용 꽃가루의 일괄생산·공급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사업이다. 관정개발, 수목제거 등의 기반조성, 꽃가루 채취장비, 건축비 등을 지원한다. 연간 2천~8천t의 과일을 조달 가능한 조직은 ‘유통시설 현대화’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 대상에는 전처리·선별·후처리 설비 등의 교체·설치 비용으로 사업체 당 7억 원이 지급된다. ‘과실브랜드 육성’은 군소 브랜드를 통합해 지역 공동브랜드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과수 재배면적이 500ha 이상이고 공동계산액이 30억 원 이상인 경영체는 브랜드 풀질관리, 마케팅 운영지원, 브랜드 홍보지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지원을 원하는 생산자단체는 시·군 농정부서에 희망 사업별 세부사항을 문의하고 사업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호준기자
경기도는 6일부터 수원에서 서울까지 다니는 G5100번, 7770번 2개 노선에 2층버스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권오현기자
최근 5년간 경기도 내 학생 1인당 학교 안전분야 예산 배정액이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이 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2015년 학교안전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평균 학생 1인당 안전분야 예산 배정액은 9만 337원으로 지난 2013년 5만 2천591원보다 3만 7천746원 늘었다. 이중 경기지역 학생 1인당 안전분야 예산 배정액은 지난해 3만 4천29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으며, 대전(5만 9천653원), 울산(6만 7천469원), 서울(7만 9천237원)이 뒤를 이었다. 경기지역의 경우 지난 2013년 1만 6천9원에서 2015년 3만 6천436원까지 늘었으나, 지난해 들어 2천146원 감소했다. 경기지역은 예산 배정액이 전국에서 가장 많았던 인천지역(21만 4천104원)과 격차가 6배 이상 났다. 인천은 지난해 노후화 시설 지원사업 예산을 다수 확보, 지난 2015년 5만 2천279원보다 4배가량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학교 안전사고는 전국(12만 123건)의 28.4%에 달하는 3만 4천78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도내 학생 수는 2011년 191만 2천812명에서 2015년 179만 3천438명으로 11만 9천374명 감소했지만, 학교 안전사고는 2011년 2만 549건에서 1만 3천529건이나 증가했다. 학생 1천 명당 학교 안전사고 역시 2011년 10.7건, 2012년 13.3건, 2013년 15.1건, 2014년 17.7건, 2015년 19건으로 매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급 별로는 중학교가 20.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고등학교 16.2건, 초등학교 12.4건, 유치원 10.7건 순이었다. 인천은 지난 2015년 6천257건이 발생, 전국의 5.2%를 차지했다. 학생 1천 명 당 학교 안전사고 발생건수는 2011년 9.9건, 2012년 11.9건, 2013년 12.7건, 2014년 15건, 2015년 15.9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인천 역시 학생 수가 지난 2011년 43만 2천85명에서 2015년 39만 3천187명으로 3만 8천898명 줄었지만, 사고 건수는 오히려 1천961건 증가했다. 염 의원은 “정부의 각종 학교안전사고 예방 강화대책에도 오히려 학교안전사고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들어가는 안전관련 예산을 늘리는 등 학교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더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윤모 기자
대한시설물유지관리 인천시회가 인천시와 함께 인천 지역내 취약시설물에 대한 무상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국가안전 대진단 기간(2월6일~3월31일) 동안 시행되는 이번 점검에서 인천시는 대형 시설물과 50년 이상 된 노후 시설물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인천시설물유지관리협회는 소규모 빌딩이나 개인 건물 등 관리주체의 손이 미치지 않는 소규모 취약시설을 전담한다. 이번 무상안전점검에는 분야별 전문 기술진 15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사고예방을 위한 정밀 안전 진단을 통해 인명과 재산피해에 대한 사전 예방 조치를 마련한다. 유병서 인천시설물유지관리협회장은 “위험에 노출된 시설물에 대하여 점검을 철저히 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3년에 걸친 무상점검에 참여하여 주신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점검이 필요한 관리 주체는 인천시설물유지관리협회 전용신고센타(032-864-2323) 접수하면 점검을 을 수 있다. 시설물유지관리협회는 2016년도에 92건과 2015년도 90건을 신청받아 출장점검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유제홍기자